최근에 TV나 대중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이 겪었던 고충들 중 우울, 불안 등 감정적으로 힘듬을 겪으며 그 중에서도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한번 씩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심심찮게 패닉 상태에 빠졌다, 지금 공황 상태다 라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정신의학 사전에서 공황의 의미는 지진, 화재 또는 위협적인 상황에 의해 유발된 공포에 사로잡혀 혼란 상태와 비합리적인 행동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공황장애란 심계항진, 어지러움, 발한, 흉통, 죽을 것 같은 공포 등과 같이 공황발작을 예기치 못하게 반복적으로 경험한 이후에 추가적인 공황발작이나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걱정하거나, 회피행동을 보이는 불안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특정한 신체 감각과 함께 공황발작을 한번 경험하게 되면 극도로 예민해지며 자신의 신체감각을 계속 관찰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신체감각을 느끼고 이를 파국적인 오해석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질병의 증거로 인식하여 공황장애를 발병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기준>
예기치 않는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공황장애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공황발작의 다음과 같은 증상 중 4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야 합니다.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수의 증가.
땀이 많이 남.
손, 발 또는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숨이 가빠지거나 질식.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
메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함.
어지럽거나, 불편하며, 어지러우면서 약간의 현기증이 나거나 현기증이 날 때.
죽을 것 같은 느낌.
지각 이상(마비되거나 따끔따끔한 느낌).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남.
비현실감 혹은 이인증(자기자신에서 분리된 거 같은 느낌).
미쳐버릴거 같은 두려움에 대한 제어 상실.
'공황장애(panic disorder)'의 진단기준으로는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한 달 이상 경험해야 한다.
공황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염려 및 공황발작의 후유증(정신이상, 심장발작)에 대한 걱정
공황발작과 관련된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행동변화(상황을 회피하는 행동)
최근 공황장애 환자는 연평균 14.3% 증가하며 환자의 연령 중 40대가 가장 많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24.5%로 가장 높아진 통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신경생물학적 요인으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GABA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 물질, 과호흡, 가슴이 뛰고 땀이 나게 하는 교감신경계,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교감신경계 등의 작용 등의 불균형 등으로 발생하며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생각이나 충동, 어릴 적 경험했던 불안 등이 무의식 상태에서 의식으로 끌어 올라올 때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공황장애의 치료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의 경우 졸로프트와 같은 특정 항우울제는 불안과 공황발작의 가능성 및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공황발작에 대한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 제공된 안도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치료에만 의존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약물 투여가 중단이 되면, 심리내적인 주된 감정인 ‘불안’은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게>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불안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점진적 근육이완 및 끊어 쉬는 호흡법, 충분한 수면과 자신을 위한 루틴을 만들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신체 증상의 완화, 삶의 질 완화 등 인지적 측면에서의 재구조화를 통해 근본적인 불안 감정을 내려갈 수 있게 내적 다스림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혼자가 아님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 극복할 수 있음을 믿어주세요.
참고자료)
What is a Panic Attack? Symptoms &Treatment, Drake Institute.
Panic Disorder Treatment.By Margarita Tartakovsky, MS &John M. Grohol, Psy.D. 1 Jul 2020
박지영. (2013). 공황장애의 불안 완화를 위한 동작치료 프로그램 연구: 인지행동 접근을 중심이로.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국내석사학위논문.
이선아. (2020). 신체 내부지각이 공황발작을 경험한 대학생의 걱정에 미치는 영향.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내석사학위논문.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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