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깨어진 그릇을 신실한 증인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은혜!”
탁월한 외과의사 김태훈 선교사의 전부를 드린 떠남과 순종의 여정, 한홍 · 원유경 추천!
세상 가치와 안락함 버리고, 육체의 가시 짊어지고
사명의 땅 에티오피아로 생명을 전하러 간
김태훈 선교사의 진실한 믿음의 고백과 사도행전적 여정
탁월한 외과 의사로서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직을 제안받았던 그는, 2013년에 모든 걸 내려놓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땅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열 살이 채 안 된 세 아들 그리고 아내와 떠났다. 이후 자비량 의료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외과 의사에겐 치명적인 파킨슨병을 진단받았지만, 주님의 역설적인 은혜의 섭리 안에서 더욱 온전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의 증인이자 복음 사역자로 빚어졌다. 이 책에는 첫 책 『깨어진 그릇』 이후 그의 가정이 걸어간 떠남과 순종의 여정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내전이 터지고 역병이 돌아도 오직 주님께 다음 행선지를 묻고 대륙을 횡단하며 복음을 전하러 간 그와 아내 김희연 선교사의 거침없는 행보가 초대 교회 사도들의 성령 행전과 교차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예수님처럼 사역하고, 영혼을 사랑하며, 고난과 죽음 앞에 담대했던 이들의 여정이 오늘날 또 다른 증인으로 부름 받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도전을 준다.
저자 소개
김태훈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자 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삶의 목표요 유일한 가치이며, 그리스도와 함께면 어디든 거침없이 달려가는 충성스러운 증인이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람. 대학 시절부터 품은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능한 외과 의사로서 보장된 미래를 뒤로하고 부르심을 따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온 가족과 떠났다. 본격적으로 사역하기 전, 청천벽력 같은 파킨슨병을 진단받았지만, 깨어진 그릇 같은 자신의 인생을 어루만지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며, 더욱 순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랐다. 이 책에는 에티오피아 내전의 위협과 질병의 고통, 팬데믹에도 순종의 걸음을 멈추지 않고, 주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에게 달려가는 그의 역동적인 삶의 여정과 초대 교회 사도들의 놀라운 성령 행전의 메시지가 함께 담겨있다. 11년째(2023년 기준) 에티오피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그는, 현지 헌신자를 해외 선교사로 훈련 및 파송하여 현지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일어서는 비전을 품고, 선교 동원 청년 성령 집회 ‘미션 에티오피아’와 복음 사역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촉탁 임상교수를 지냈다. 한국국제협력단 방글라데시 국제 협력의사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남수단과 에티오피아에 최초 로 파견한 보건의료 전문의로 근무했다.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현재 에티오피아선교교회에 출석하며 ‘PACE mission’의 대표로 있다.
저자 이메일 noahseah@gmail.com
목차
추천사
인트로 -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께서 쓰시는 ‘우리’
우리들의 사도행전 1
1994년 여름, 성령 세례
성취된 약속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 1:8)
우리들의 사도행전 2
공동체의 축복과 위력
부어지신 성령님과 교회의 탄생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행 2:4)
우리들의 사도행전 3
아프리카로 가다
삶과 능력으로 말하는 증인 공동체
: 우리를 보라(행 3:4)
우리들의 사도행전 4
우울한 안식, 그리운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 다녀오다 _김희연 선교사
막을 수 없는 증인들
: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20)
우리들의 사도행전 5
돌아갈 곳은 에티오피아
하나님의 흔적을 지닌 사람들
: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행 5:41)
우리들의 사도행전 6
너희가 서있는 땅이 크게 흔들릴 것이다
두 번째 증인, 스데반
: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행 6:15)
우리들의 사도행전 7
증인이 되기 위한 피난 여행 _김희연 선교사
두 번째 열린 하늘
: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행 7:56)
우리들의 사도행전 8
팬데믹을 통한 교훈
사람에게 가는 선교
: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가라(행 8:26)
우리들의 사도행전 9
선교적 공동체 처소를 주시다
주님의 스케일 _김희연 선교사
내 인생 최고의 순간
: 주여 누구시니이까(행 9:5)
우리들의 사도행전 10
두 번째 선교 여행
세 번째 열린 하늘
: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행 10:20)
우리들의 사도행전 11
에티오피아선교교회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 11:26)
우리들의 사도행전 12
에티오피아 선교의 영적 충전소
기도로 옥문을 여는 사역
: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행 12:5)
우리들의 사도행전 13
미션 에티오피아
선교와 예배
: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행 13:2)
우리들의 사도행전 14
내게 구하라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돌들로 가득 찬 세상을 꿈꾸다
: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행 14:11)
함께 걷기 _김희연 선교사
PACE Mission의 시작
아웃트로 - 우리들의 사도행전은 계속된다
책 속으로
주님이 뛰라고 하시면 높이나 방향을 몰라도 뛰겠습니다. 주님이 내려놓으라 하시면 바로 놓겠습니다. 주님이 가라 하시면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자 합니다. 모든 것 대신 오직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고자 합니다.
--- p.11
비록 주님 앞에서 깨어지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다 쏟아버리고, 바짝 말라 볼품없는 표주박이 된다 해도 하나님의 생명수를 나르는 그릇으로 쓰임 받는다면 이 얼마나 엄청나고 귀한 일인가!
--- p.74-75
우리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분이다. 광야에 새 길을 내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성취하시는(완성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그분께 부르짖을 때 반드시 응답하시며 그분의 크고 은밀한 계획을 밝히 보여주신다(렘 33:2,3).
--- p.86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당하는 모욕과 고난을 특권으로 여겼다. 우리 인생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님의 흔적(손자국, 지문, fingerprint)이야말로 가장 큰 자랑과 영광이 아니겠는가. 주님과 얼굴을 마주할 그날,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삶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을 가득히 지니고 그분 앞에 서기를 소망한다.
--- p.94
죽음의 위협 앞에서 스데반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평안을 잃지 않았다. 우리 얼굴에 자리 잡은 하나님나라, 이보다 강력한 증거가 있을까.
--- p.104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는 자신의 세상이 철저히 무너져 그분 앞에 엎드러지는 바로 그 자리다.
--- p.146
기도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쏟아놓는 것이다. 무너진 마음, 기대에 부푼 마음, 깨지고 부서져 버린 마음을 그분 앞에 쏟아놓아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날마다’ 대신 짊어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상황과 여건은 바뀐 게 없지만,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우리에게 임한다.
--- p.186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모든 사역과 십자가 죽으심은 자신의 전부를 드린 예배였다.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그분의 사랑이 전적이고 자발적인 순종으로 표현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배였다.
--- p.202
베드로는 거친 풍랑 한가운데서 주님을 바라보며 물 위를 걸었다. 어느 찬양 가사처럼 주님이 계시면 깊은 바다도 반석이 되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그 반석 위를 걸어갈 수 있다.
--- p.235
출판사 서평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자 합니다!”
내 삶에 아로새겨진 하나님의 손자국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간 증인의 여정
사람들이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에는 하늘의 표정과 여유가 있었다.
이는 오랜 시간 하나님과 동행한 그에게 내재된
흔들리지 않는 평안과 확신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하나님의 손자국’이었다.
죽음의 위협 앞에서 스데반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평안을 잃지 않았다.
우리 얼굴에 자리 잡은 하나님나라,
이보다 강력한 증거가 있을까.
나 또한 그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