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주촌놈 지지입니다...
예전 함께 산을 다니던 후배 가족과
남해 상주 은모래해수욕장으로 당일치기 캠핑 다녀왔습니다...
세월호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우울증에 빠질 분위기네요...
물론 저도 그렇고...
아직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했는데,
꺾여버린 어린 친구들 때문에 그 충격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이 사회에 몸담고 있는 어른이라는 게 한없이 부끄럽네요...
어린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은모래비치의 해안선
아들래미와 손잡기
언제나 그렇듯 무심한 바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저희 부부만의 힘으로 키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날은 함께 키워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내 자식, 니 자식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니까요...
1분오빠
1분동생...
쌍둥이인데, 1분차이입니다...^^
오즈텐트와 어반
둘 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볕이 좋아 남쪽으로 창을 내었습니다...
따뜻한 봄햇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점심은 멍게비빔밥과 해삼...
일회용품 사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후배들이 장비를 챙기지 못해 일회용을 사용했습니다...
수다삼매경
사이트 전경
조개 줍는 아지매...
즐거웠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유쾌했지만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은
그런 하루였습니다...
세월호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진주에서 지지 올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이 녀석들 생각하면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저는 얼마전 큰형님을 잃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죽은사람은 죽은거고...산사람은 살아야한다는 말이.." 굉장이 듣기 싫었고...정도 없고.. 냉정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큰 형님을 보내고 나서 느낀건.. 어른들이 왜 그렇게 이야기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고.. 맞는 말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세월호 참사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잊어야 겠지요. - 맑은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꼬맹이들의 미소가.. 천사같고..사랑스럽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죠...
제 아버지 돌아가신지 5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생각나고 그러니깐요...
그래도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 슬픔의 크기가 차츰차츰 줄어들 겁니다...힘내세요...^^
저기 정순이가 보이네요...신기.신기~~^^
어호...맞아요...후배 와이프이자, 산악회 후배입니다...
세상 참 좁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4.23 19: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4.24 11:21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남해도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입니다...남해 금산 바로 아래입니다...^^
멋진 풍경을 보니 잠시나마 작은 힐링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수다삼매경 뒤 오침..ㅎ.
아주 좋아하는 휴식입니다,
네...달콤한 오침입니다...^^
여기 취사랑 텐트금지라고 적혀 있는걸 본것 같은데...캠핑 가능한가보네요.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숲은 야영취사금지구역이고 한켠에 야영장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정작 상권씨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영진형님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