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34차 전국 대표자대회가 2014년 10월11에서 12일간 일박이일 삼척 씨스포
빌 호텔에서 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가 삼척시의 후원을 받아 실시되었다. 11일(토) 아침 8시에 서울양재
역 12번 출구 서초구청 앞에서 대절버스 5대로 서울지구 문인들이 분승하여 정시에 삼척을 향해 출발하였
다.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맑고 청명하여 여행하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날이라 일박이일
의 즐거운 추억을 예고해 주는듯했다.
8시에 양재역에서 출발하니 곧이어 떡과 음료수가 지급되었다. 모두 다정한 문우 간에 나란히 앉아 창밖의
깊어가는 가을 단풍을 감상하면서 가노라니 9시 반쯤 여주 휴게소에 도착 잠시 하차하여 볼일들을 보고
다음 목표를 향해 가노라니 11시반경에 강릉휴게소에 도착하게 된다. 죽서루 근처에서 식당을, 한식집 중
국집으로 나누워 분산하여 � 많은 인원이 일사분란하게 식사를 마친 후 죽서루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오십천이 흐르는 강을 옆으로 하고 있는 장미공원에서 장미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때가 약간지나 시
들해져 가는 장미이지마는 그 아름다운 자태는 우리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그 다음 우리를 기다리
고 있는 곳이 이사부공원이었다. 높은 언덕위에 자리 잡은 이사부 공원은 이사부에 대한 전설과 함께 즐거
운 나들이 길이었다. 오후 3시쯤 지나 다시 승차하여 우리의 숙박소인 씨스포빌 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
을 우선 받았다. 방 2개와 거실이 있고 씽크대가 있는 룸 하나에 6명씩 배정되었다.
전국대표자대회가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되었다. 차윤옥 사무처장의 사회로 대표자대회가 진행되었다. 개
막 공연으로 색소폰 앙상블의 식전행사가 있은 후 정종명 이사장님의 개회선언으로 국민의례 후 정종명 이
사장님의 개회사가 있었다. 정종명 이사장님은 개회사에서 “우리협회는 1961년 12월31일에 창립하여 올해
로 53년의 역사로 현재 171개의 지회․지부로 편성되어 1만2천명의 우리나라 대표 문학단체” 라고 말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이 자리에 모인 대표자들은 우수지부의 성공사례를 귀감으로 삼아 어제와
오늘을 성찰하고 우리협회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어서 조관선 삼척지부회장의 초대사와 김양호 삼척시장의 환영사 등이 있었으며 축시낭송은 김은숙 시
조시인과 정은율 평생교육원의 시낭송과 교수의 낭송이 있었다.
이날의 우수지부에는 장성지부와 청주지부가 선정되었다. 문학지 콘테스트에는 대전이 최우수상이었고
(부상 100만원) 양천, 김포, 경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부상은 50만원씩이었다.
우수지부의 모범 운영사례 발표가 전남 장성지부 조선희 지부회장으로부터, 충북 청주지부 유제완 지부회
장으로부터 있은 후 문학특강은 이창식 세명대학교 교수로부터 <신화의 상상력과 메카 삼척>이란 주제로
있었다.
이 후 순서는 음악이 이진숙의 <그리운 금강산>이 있은 후 문학낭송으로서 윤수아,홍성훙 등 시낭송가의
시낭송이 있었으며 이후 폐막이 선언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6시부터 만찬에 들어갔다. 저녁이 깊어 필자
는 방을 김익하 구로지부장 등과 함께 방을 배정받아 투숙했다. 구로지부에서는 윤수아 낭송가 등 모두 12
명이 참석한 팀으로 밤에 김익하 지부장 방에 모여 노래와 낭송으로 친목회를 가지며 오순도순 화목한 모
습이 부러웠으며 회원들이 돌아간 후에도 김익하 지부장과 인천지부의 김학섭 선생과 필자와의 지부 발전
방향과 사례에 대한 이야기로 밤이 깊는 줄 몰랐다.
D+1일인 12일(일)을 맞아 삼척의 바닷가의 신선한 오존 바람이 산들 코끝에 향긋하게 들어온다. 바닷가가
내다보이는 씨스포빌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맞는다. 마주하는 문인들 마다 웃음꽃이 활짝 핀 얼굴이 아침햇
살 만큼 맑다. 상경 길에 두른 공원은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신당 공원이었다. 해신당공원은 남자의 근을
예술적으로 표현을 하여 남녀가 모두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 공원도 아름다운 꽃으로 분장하여 멀리 삼
척의 동해바다를 내다보이는 언덕마루에서 사진을 카메라에 많이 담아두었다. 장호항 전경도 아름다워서
우리한국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아름다운 나라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
죽서루 근처 식당에서 중식을 마치고 강릉 근교의 관람의 기회를 갖는다. 오죽현이며 허균문학관을 관람하
였다. 문화해설사의 해설에 모두 귀를 기우리며 타임머신을타고 먼 옛날로 돌아간다. 필자가 배정받은 2호
차에서는 상경 길에 자진들 해서 낭송이며 가곡을 불으며 상경길이 지루한 줄을 몰랐다. 내년에는 제천에
서 대표자 대회를 갖는다는데 그때는 더 큰 기대를 갖아도 될 것 같다.
접수부의 분주한 모습
시회진행자(차윤옥 사무처장) 국민의례 중(국이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4절까지 순묵 선열에 대한 묵념 정종명 이사장님의 개회사 조관선 삼척지부회장의 초대사 김양호 삼척시장의 환영사 삼척지구 국회위원의 축사 정진권 심척시의회 의장 의 축사 축시낭송(김은숙 시조시인) 정은율 시낭송과 교수의 시낭송 축하음악(김창렬 동해여고 음악교사) 김양호 삼척시장에 대한 정종명 이사장으로부터의 감사패 전달 우수지부에 대한시상 전국 문학지콘테스트 수장자들과 정종명 이사장님 개인 기념사진 성공 사례발표 중(전남장성지부) 우수 문학지 성공사례발표 문학특강 강연중(이창식 세명대학교 교수) 행운추첨 행사 장면 행운추첨 당선자(민문자 구로지부회원) 당첨은 행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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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벌써 하늘로 올라간 이들이 세분, 아~ 세월이여~ 눈물난다.
그렇군요 .
그래도 추억은 아름다워 ^.^
이렇게 풍성한 재산을 주시다니
역시 백선생님
엄지척입니다.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며칠전에 심명구 기자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어찌나 반갑던지
기자님 카페에 가서 찾아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