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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사시(良才俟時)
훌륭한 인재는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큰 뜻을 품고 있으면서도 결코 서두르지 않고 굽히고 펼치는 리듬을 잘 타면서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良 : 좋을 양(艮/1)
才 : 재주 재(扌/0)
俟 : 기다릴 사(亻/7)
時 : 때 시(日/6)
출전 : 포박자(抱朴子)
一抑一揚者, 輕鴻所以凌虛者,
乍屈乍申者, 良才所以俟時也.
한 번 내려가고 한 번 올라가는 것은 가벼운 기러기가 허공을 건너가는 방법이고, 잠시 구부렸다 잠시 펼치는 것은 훌륭한 인재가 때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동진의 갈홍(葛洪)이 지은 포박자(抱朴子) 외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도교의 신선술에 심취했던 도사로 알려진 갈홍은, 어릴 때 유가 경전을 섭렵했기에 유교와 도교를 통합하려는 야심이 있었고, 그 결정물이 바로 ‘포박자’다.
내편은 불로장생의 금단을 만드는 비법과 각종 신선술을 다루고 있고, 외편에는 유교 윤리를 바탕으로 처세의 도리와 세사를 논하는 구절이 많다.
옛사람들은 높은 하늘을 가볍게 날아가는 큰 기러기를 동경했으며 그래서 학문의 경지가 높은 큰선비를 홍유(鴻儒)라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기러기가 하늘을 날 때는 멀리서 보면 직선으로 쭉 뻗어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르락내리락 파동의 곡선을 그리며 나아간다. 사실 자연계의 모든 운동은 직선이 아니라 파동의 곡선이다.
진정 훌륭한 인재라면 이런 자연의 섭리를 깊게 이해해 가슴속에 큰 뜻을 품고 있으면서도 결코 서두르지 않고 굽히고 펼치는 리듬을 잘 타면서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올해도 따스한 봄기운과 꽃샘추위가 밀고 당기기를 하더니 이제는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북풍 한파가 휘몰아치던 한반도에도 근래 평화의 봄기운이 주춤거리며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 봄은 기다리기만 하면 오는 것이 아니라 인내심과 지혜로써 상황을 잘 살피며 부단히 노력해야 맞이할 수 있는 봄이다.
최근에 꽃샘추위를 내몰기 위한 몸짓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저 높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러기처럼 흐름을 잘 타서 난관을 헤쳐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良(어질 량/양)은 ❶상형문자로 곡류 중에서 특히 좋은 것만을 골라 내기 위한 기구의 상형으로 좋다의 뜻을 나타낸다. ❷상형문자로 良자는 '어질다'나 '좋다', '훌륭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良자는 艮(그칠 간)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아무 관계가 없다. 良자의 갑골문을 보면 지붕이 있는 복도인 회랑(回廊)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회랑은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를 말한다. 갑골문에는 이렇게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와 중심부가 표현되어 있었다. 그래서 良자의 본래 의미는 '회랑'이었다. 그러나 후에 良자가 '좋다'나 '아름답다', '어질다'와 같은 뜻으로 가차(假借)되면서 지금은 廊(복도 랑)자가 '회랑'이나 '복도'라는 뜻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良(량/양)은 ①어질다 ②좋다 ③훌륭하다 ④아름답다 ⑤착하다 ⑥곧다 ⑦길(吉)하다 ⑧잠깐 ⑨잠시(暫時) ⑩진실(眞實)로 ⑪참으로 ⑫남편(男便)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어질 인(仁)이다. 용례로는 선악을 판단하는 뛰어난 식견과 훌륭한 판단력을 양식(良識),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바르고 착한 마음을 양심(良心), 내용이 좋고 유익한 책을 양서(良書), 성적이나 성질이나 품질 따위가 주로 질적인 면에서 대단히 좋음을 양호(良好), 사람으로서의 좋은 바탕 또는 물품 따위의 좋은 질을 양질(良質), 어질고 착한 성질로 어떤 병이 낫기 쉬운 상태 또는 그 성질을 양성(良性), 좋은 약을 양약(良藥), 어진 재상을 양상(良相), 어질고 충성스러운 신하를 양신(良臣), 좋은 버릇을 양습(良習), 질이 좋은 화폐로 실제의 값이나 조건이 법정 값이나 조건과 차이가 적은 화폐를 양화(良貨), 사람이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지능이나 타고난 지혜를 양지(良知), 선량한 백성을 양민(良民), 착한 사람이나 선량한 백성을 양인(良人), 좋은 때라는 뜻의 양시(良時), 나쁜 점을 고쳐 좋게 함을 개량(改良), 행실이나 성질 따위가 나쁨을 불량(不良), 뛰어나게 좋음을 우량(優良), 착하고 어짐을 선량(善良), 아름답고 착함을 가량(佳良), 뛰어난 인물을 뽑음 또는 선출된 인물을 선량(選良), 순진하고 선량함을 순량(純良), 어진 이와 착한 이 또는 어질고 착함을 현량(賢良),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뜻으로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는 말을 양약고구(良藥苦口),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는 뜻으로 어진 사람은 훌륭한 임금을 가려 섬김을 이르는 말을 양금택목(良禽擇木), 지아비에게는 좋은 아내이면서 자녀에게는 현명한 어머니를 두고 이르는 말을 양처현모(良妻賢母), 훌륭한 장인은 애쓴다는 뜻으로 재주가 뛰어난 사람의 가슴 속에는 고심이 많다는 말을 양공고심(良工苦心), 좋은 옥과 아름다운 금이라는 뜻으로 아주 좋은 문장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양옥미금(良玉美金),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도 알고 배우지 않고도 행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경험이나 교육에 의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사물을 알고 행할 수 있는 마음의 작용을 이르는 말을 양지양능(良知良能), 좋은 시절과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으로 봄 경치를 이르는 말을 양신미경(良辰美景), 아름답고 좋은 풍속을 일컫는 말을 미풍양속(美風良俗), 어진 어머니이면서 또한 착한 아내를 일컫는 말을 현모양처(賢母良妻), 순수한 금과 좋은 옥이라는 뜻으로 인격이나 문장이 아름답고 깨끗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정금양옥(精金良玉),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도 아직 양심은 남아 있음 곧 바르게 인도할 여지가 있음을 뜻하는 말을 상유양심(尙有良心),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이르는 말을 남효재량(男效才良) 등에 쓰인다.
▶️ 才(재주 재)는 ❶지사문자로 纔(재)의 간자(簡字)이다. 초목의 새싹이 땅에서 돋아나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로 초목의 싹이 자라나듯 사람의 능력도 클 수 있다는 데서 재주를 뜻한다. ❷상형문자로 才자는 '재주'나 '재능', '근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才자는 手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손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갑골문에 나온 才자를 보면 땅속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才자는 이렇게 싹이 올라오는 모습으로 그려져 '재능이 있다'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어떤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아이들을 보고 '싹수가 보인다' 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니 才자는 힘 있게 올라오는 새싹을 사람의 재능이나 재주에 빗대어 만든 글자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갑골문과 금문에서의 才자는 종종 '있다'라는 뜻으로도 쓰였지만, 후에 土(흙 토)자가 더해진 在(있을 재)자가 만들어지면서 뜻이 분리되었다. 그래서 才(재)는 성(姓)의 하나로 ①재주 ②재능(才能)이 있는 사람 ③근본(根本) ④바탕 ⑤기본(基本) ⑥사격의 하나 ⑦겨우 ⑧조금 ⑨결단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재간 기(伎), 재주 량/양(倆), 재주 기(技), 재주 예(藝), 재주 술(術)이다. 용례로는 재주와 능력을 재능(才能), 재주와 타고난 바탕을 재질(才質), 어린아이의 슬기로운 말과 귀여운 짓을 재롱(才弄), 무엇을 잘하는 소질과 타고난 슬기를 재조(才操), 재치가 있어 훌륭하게 일을 해 내는 정신 능력을 재기(才氣), 재주와 도량을 재량(才量), 재주가 있고 풍채가 뛰어난 사람을 재준(才俊), 재주가 있는 여자를 재녀(才女), 재주와 덕행을 재덕(才德), 재주가 뛰어나서 현명함을 재현(才賢), 눈치 빠른 재주를 재치(才致), 재치가 있게 하는 재미스러운 말을 재담(才談), 재주가 많은 남자를 재사(才士), 여자의 재주와 용모를 재색(才色), 재주가 있는 젊은 남자를 재자(才子),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을 영재(英才), 학문과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을 수재(秀才), 재주가 놀라운 사람을 인재(人才), 선천적으로 타고난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을 천재(天才), 둔한 재주 또는 그러한 사람을 둔재(鈍才), 재주가 많음을 다재(多才), 세상에서 드물게 뛰어난 재기 또는 그 사람을 귀재(鬼才), 더할 나위 없는 재능을 지재(至才), 남달리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러한 사람을 고재(高才), 남보다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을 현재(賢才), 널리 사물에 통달한 인재 또는 그러한 재주를 달재(達才), 사리 판단이 날카롭고 재능이 빛난다는 뜻으로 재주와 슬기가 불 일어나듯이 나타남을 이르는 말을 재기환발(才氣煥發), 재주가 있는 사람은 병이 많다는 말을 재자다병(才子多病), 재주와 덕행을 다 갖춤을 재덕겸비(才德兼備), 여성이 뛰어난 재능과 미모를 함께 갖춤을 일컫는 말을 재색겸비(才色兼備), 여성이 뛰어난 재능과 미모를 함께 갖춤을 일컫는 말을 재색겸비(才色兼備), 재주는 있으나 덕이 적음을 일컫는 말을 재승덕박(才勝德薄), 재주는 있으나 덕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재승박덕(才勝薄德), 재주가 뛰어남이 사마천과 같음을 일컫는 말을 재여사천(才如史遷), 재주와 학식을 다 갖춤을 일컫는 말을 재학겸유(才學兼有), 세상을 마음대로 다스릴 만한 뛰어난 재기 또는 그러한 재기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을 개세지재(蓋世之才), 세상에서 보기 드물게 비범한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을 광세지재(曠世之才), 세상을 다스려 나갈 만한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을 경세지재(經世之才), 눈을 읊는 재주라는 뜻으로 여자의 글재주를 기리는 말을 영설지재(詠雪之才), 재주와 능력이 많음을 이르는 말을 다재다능(多才多能), 재주가 많은 사람은 흔히 약하고 잔병이 많다는 말을 다재다병(多才多病), 견기하는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을 견기지재(見機之才), 젊은 나이에 타고 난 높은 품격과 재주를 일컫는 말을 묘년재격(妙年才格), 말에 기대어 서서 기다리는 짧은 동안에 만언의 문장을 짓는 재주라는 뜻으로 빠르게 잘 짓는 글재주를 이르는 말을 의마지재(倚馬之才), 일곱 걸음에 시를 짓는 재주라는 뜻으로 시를 빨리 잘 짓는 재주를 이르는 말을 칠보지재(七步之才), 학문이나 지식이 미숙하고 재능이 변변치 않다는 뜻으로 학자가 자기의 학식을 낮추어 말할 때에 쓰는 말을 천학비재(淺學菲才) 등에 쓰인다.
▶️ 俟(기다릴 사, 성씨 기)는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 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矣(의, 사)가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俟(사, 기)는 ①기다리다 ②대기(待機)하다 ③떼지어 가다 ④가는 모양 ⑤서행하는 모양, 그리고 ⓐ성(姓)의 하나(기)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시간이나 기회의 틈이 생기기를 기다림을 사극(俟隙), 임금의 명령을 기다림을 사명(俟命), 많은 사람이 떼를 지어 천천히 걷는 모양을 사사(俟俟), 기다리지 아니함 또는 기다리지를 못함을 불사(不俟), 언제나 흐려서 누런 황하의 물이 맑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될성부르지 않은 일을 기대한다는 말을 사하청(俟河淸),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정이사지(靜而俟之),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는 말을 여사하청(如俟河淸), 현재의 처지에서 편안하게 하면서 천명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자신의 지위나 처지에 맞춰 합당하게 최선을 다한 뒤에 그 결과를 하늘에 맡긴다는 말을 거이사명(居易俟命), 항상 흐린 황하의 물이 천년에 한번 맑아진다는 뜻으로 기다릴 수가 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하청난사(河淸難俟) 등에 쓰인다.
▶️ 時(때 시)는 ❶형성문자로 峕(시), 时(시)는 통자(通字), 时(시)는 간자(簡字), 旹(시)는 고자(古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날 일(日; 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寺(시)로 이루어졌다. 태양(日)이 일정한 규칙에 의해 돌아간다는 뜻이 합(合)하여 '때'를 뜻한다. 나중에 날 일(日; 해)部와 寺(시)는 之(지)로부터 생긴 글자이고 음(音)도 뜻도 거의 같으며 일이 진행됨을 나타낸다. ❷회의문자로 時자는 ‘때’나 ‘기한’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時자는 日(해 일)자와 寺(절 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갑골문에서는 日자와 止(그칠 지)자만이 결합해 있었다. 이것은 “시간이 흘러간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후에 소전에서는 寺자가 발음역할을 하게 되면서 지금의 時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時자는 ‘때’나 ‘시간’과 관련된 글자이기 때문에 때로는 ‘기회’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래서 時(시)는 (1)시간의 단위로 곧 하루의 1/24. (2)시각을 나타내는 단위로 하루를 24시로 나눔. (3)1주야(晝夜)의 구분으로 지금은 자정(子正)으로부터 오정(午正)까지를 오전(午前), 그 다음부터 자정까지를 오후(午後)라 하며, 그것을 각각 12등분함. 옛날에는 현재의 24시간을 12지(支)에 따라 12등분 하였으며 자시(子時)에서 시작되어 축시(丑時), 인시(寅時), 묘시(卯時) 등으로 불렀음. (4)사람이 난 시각으로 자시(子時), 인시(寅時) 등으로 일컬음. (5)일정한 일이나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 등등의 뜻으로 ①때 ②철, 계절(季節) ③기한(期限) ④세대(世代), 시대(時代) ⑤기회(機會) ⑥시세(時勢) ⑦당시(當時), 그때 ⑧때마다, 늘 ⑨때를 맞추다 ⑩엿보다, 기회(機會)를 노리다 ⑪좋다 ⑫훌륭하다 ⑬관장(管掌)하다, 주관(主管)하다 ⑭쉬다, 휴식(休息)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기약할 기(期)이다. 용례로는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를 시간(時間), 역사적으로 구분한 어떤 기간을 시대(時代), 어떤 일이나 현상이 진행되는 때를 시기(時期), 때가 절박하여 바쁨을 시급(時急), 시간의 흐름 위의 어떤 한 점을 시점(時點), 사람의 한평생을 나눈 한 동안을 시절(時節), 기한이 정해진 시각을 시한(時限), 시간의 어느 한 시점을 시각(時刻), 시간을 재거나 가리키는 기계를 시계(時計), 어느 일정한 때의 어떤 물건의 시장 가격을 시세(時勢), 그 당시에 일어난 일을 시사(時事), 당면한 국내 및 국제적 정세를 시국(時局), 일이 생긴 그때를 당시(當時), 때때로나 그때그때를 수시(隨時), 같은 때나 같은 시간이나 같은 시기나 시대를 동시(同時), 잠시간의 준말로 오래지 않은 동안을 잠시(暫時), 본래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어떤 일에 당하여 정한 때를 임시(臨時), 그 자리에서나 금방이나 바로 그때나 당장에를 즉시(卽時), 날짜와 시간을 일시(日時), 전쟁이 벌어진 때를 전시(戰時), 임시가 아닌 관례대로의 보통 때를 상시(常時), 나라가 태평하고 곡식이 잘 됨을 시화연풍(時和年豐), 오히려 때가 이르다는 뜻으로 아직 때가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을 시기상조(時機尙早), 자꾸 자꾸 시간 가는 대로를 시시각각(時時刻刻), 한 번 지난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므로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을 시불가실(時不可失), 한 번 지난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한다는 말을 시부재래(時不再來), 세월이 흐르면 그 사물도 변한다는 시이사변(時移事變), 좋을 때를 만난 기뻐 감탄하는 소리를 시재시재(時哉時哉), 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닥쳐옴을 시각도래(時刻到來), 세상을 화평하게 다스리는 정치를 시옹지정(時雍之政), 갑자기 생긴 일을 우선 임시로 둘러 맞춰서 처리함을 임시변통(臨時變通), 해가 돋는 때부터 지는 때까지의 시간을 가조시간(可照時間) 등에 쓰인다.
첫댓글 무슨뜻인지 몰라 찿아보고 읽고 잘 배우고 갑니다. 고사성어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