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스롱 피아비(ស្រួង ភាវី, Sruong Pheavy)
1990년 9월 12일, 캄퐁참 출생
학창시절 의사가 꿈일 정도로 명석했으나 가난 때문에 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의 감자 농사를 도우며 살았음.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한국인 인쇄업자 김만식 씨를 알게 되고, 20살이던 2010년에 결혼하여 청주시로 오게 됨.
그러던 2011년 남편이 타국 생활에 힘들어하던 아내에게 취미라도 만들어줘야겠다고 당구장에 데려갔는데, 뜻밖에 재능을 발견한 남편의 권유를 받고 본격적으로 당구의 길로 들어섬.
남편은 "살림은 내가 할 테니 당구 연습만 하라"며 당구 선생까지 수소문하고, 연습 때나 시합이 있을 때는 항상 차로 태워다 주고 경기 영상을 찾아 분석을 도와주는 등 적극적으로 외조를 함.
2017년 1월 정식으로 선수 등록을 한 뒤, 전국 대회 우승을 휩쓸며 데뷔 후 5개월 만인 2017년 6월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오름. 요즘엔 아예 남편이 인쇄소를 접고 아내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중.
캄보디아에선 거의 김연아급 슈퍼스타가 되었으며, 오직 피아비를 국제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캄보디아에 처음 당구연맹이 설립될 정도....
2월9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LPBA(여자부)에 처음으로 프로 데뷔를 하며, 예선에서 105점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함. 조2위 선수와 점수차이가 두배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
첫댓글 재능 참 대단하네요
와 재능...ㄷㄷ
첨 했을때 기분이 어땠을까 ㄷㄷ
마지막 뭐야 ㄷㄷ
눈매가 매력적이네요. 눈빛도 좋고
좋은 남편분을 만났네요
인쇄 그만 두고 매니저 전업 가즈아ㅏㅏ
남편분이 28살인가 더 많던데 다정다감함ㅎㅎ
충북에 피아비큐라는 당구장 운영중
@라이츄 헐 ㅎ 결혼 잘 하셨네요
워 ㅎㄷㄷ
피아비가 여태 프로가 아니었었구나.....
남편분 대단하시더라구요 ㅎ
남편분도 대단하시네요.
저런 재능이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감자 농사..
재능을 찾을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긴 하네요 ㅠ
한국에 시집왔어도 남편이 당알못이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재능이기도 하죠.
남편분 선견지명이ㄷㄷ
ㄷㄷㄷㄷㄷ
우리나라로 귀화한줄 알았더니 안했더라구요
요전에 훈수두는 남편짤 이분 남편 아닌가요?ㅋㅋㅋㅋㅋ
대단 ㄷㄷㄷ
귀화 안했구나 아까비... 뜻은 존중합니다
고국이 자기 때문에 당구협회까지 만들 정도인데 차마 귀화할수 없을듯....
저 캄퐁참 이란곳이 수도에서 7시간 차타고 가야되는 개깡시골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