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소비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글쓰기와 말하기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정확하고 적절한 말은 인간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어휘력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생각과 감정을 품위 있게 표현하고
공간 능력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이며 평소 어휘를
올바르고 풍부하게 사용한다면 일에서도 사생활에서도
품위 있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인다.
당신의 품위는 지금 쓴 한마디가 보여준다.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언어, 단 한마디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했다.
예절과 상황에 맞는 정확하고 적절한 말이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오늘날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도 말과 글은
인상이나 평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국어사전을 달달 외운다고 해서
우아하고 교양 있게 쓰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낱말을 양적으로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각각의 단어가 지닌 뜻을 바로 알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이해해야만 적재적소에서 세련된 표현을 쓸 수 있다.
어휘력을 키우는 일은 내 생각과 감정을
품위 있게 표출하고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일이자
나의 삶을 지적으로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어휘를 올바르고 풍부하게 사용한다면 일에서도
사생활에서도 품위 있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항상 같은 말만 반복하거나 언어와 관련된 실수가 잦다면
어딘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아침에 직장에서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하는 것을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아침은 영어의 아침 인사말인 Good Morning을
우리말로 그대로 직역한 것으로 우리식 인사말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안녕이라고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굳이 영어식 표현을 번역해 사용할 필요는 없다.
잘못된 표현의 예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장 중 하나가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인사말이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문장의 주어를 설정해 보면
당신이 좋은 하루 되세요가 되는데
이는 사람이 좋은 하루가 되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지 않은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이 문장을 주어와 서술어의 의미 호응이 적절하도록 고쳐 보면
당신이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가 되는데
그래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우리 어법에 맞는 자연스러운 인사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즐거운 주말 되세요라는 인사말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라고 고쳐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말의 동사와 형용사는 모두 문장 내에서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용언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동사는 동작을 나타내고 형용사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이처럼 형용사는 동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령형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서 행복하다, 건강하다는 형용사를 가지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라고 명령형으로
인사를 하는 것은 우리 어법에 맞지 않다.
이 경우에는 건강하시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건강을, 행복을 빕니다라고 인사를 해야
우리말의 어법에 맞는 인사말이 된다.
수고하셨습니다와 애쓰셨습니다는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쓰임새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수고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인 까닭에
동년배인 사람과 아랫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다.
만약 신입사원이 이 차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윗사람에게 인사하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윗사람에게 수고하시라라는 인사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 수고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인 까닭이다.
그러므로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는 수고하게라고 인사할 수 있으나
윗사람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아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어떤 일을 처리하느라 노력한 상사에게
부하 직원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면 결례가 된다.
그런 경우 애쓰셨습니다라고 말하면 무난하다.
기껏 예를 갖춘다고 수고라고 말했다가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매일 어떻게 읽고, 쓰고, 말하는지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평생 한국에서 나고 자랐기에 스스로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어휘력을 길러 주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대부분 자주 쓰는 몇 단어를 돌려쓰며
자신의 언어 습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어휘력은 사실 모든 학습의 근본이자
그 사람의 교양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또한, 매일 쓰는 어휘는 표현력이나 설명력과 직결되기에
단 한마디로 자신의 지적 레벨을 보여 주기도 한다.
입을 여는 순간 자신의 교양 수준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사람들이 과거의 사건들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질문하고 더 깊이 생각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평생 한국말만 쓴다고 해서 우리말을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른으로서 품격을 유지하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우아한 단어, 품격 있는 말이란 대체 무엇일까
상대의 첫인상을 구분하는 방법에서 외모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결정되는 것 바로 언어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말만 잘 써도 인생이 달라진다.
말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데
적재적소에 맞게 어휘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을 만날 때도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사람의 인격, 품격, 교양, 그 사람의 가치를 말해해 주는 것은
첫인상의 말투, 어조로 눈치채고는 한다.
어휘력을 키우는 일은 내 생각과 감정을 품위 있게 표출하고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일이고
나의 삶을 지적으로 만드는 일이며 인생을 교양 있고
품위 있는 삶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나 썼던 표현들이 잘못된 게 많았다는 걸 알았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낀 건 자신의 글이나 말이
더 멋지게 표현되면 스스로도 멋진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첫댓글 언어생활이나 댓글도 조심하면서 지내야겠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말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자나깨나 말조심~~~
올바른 언어습관을 위해서라도 위에
책을 싸서 한번 읽어 봐야 겟습니다
인생에 보탬이 되는 좋은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