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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비리를 항의하고 추적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제목 : 어느분의 처절한 외침,,,우리는 왜 이래야만 하는가?!
암울한 세상에서 자신의 뜻을 펼수 없었던 불우한 사람들,
부정부패 탐관오리들을 제거하려던 의분에 찬 지사들,
외적의 침탈에 통분하던 사람들,
짓밟히고 수탈당하고도 어디 호소할곳 하나 없었던 사람들,
죄를 짓고도 너무나 억울해서 도망쳐온 사람들,
의지할곳 어디에도 없었던 철저히 무력했던 사람들,
농민이나 상민중에서도 지극히 가난했던 사람들,
풍문을 듣고 여기저기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몰려온 사람들,
빚더미에 쪼들려 고통받고 못견디던 사람들,
천한 신분으로부터 벗어나려 몸부림치던 사람들....
(관변기록이 전하는 동학혁명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보은집회에
모여들었던 사람들)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실종되고 있다.
인간실종의 시대.... 그 한가운데서....
우리는 "참사람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기꺼이 이 세상과는 정반대로라도,
차라리 거꾸로 살지언정 차라리 사람이어야겠다는 사람들,
기꺼이 이 세상에 "왕따"로라도 남아 사람이어야겠다는 사람들.
기꺼이 "아웃사이더 중의 아웃사이더"로 남아
차라리 사람이어야겠다는 이들을 위하여
여기 깊은 산속 암자 한 곳을 빌어서 작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척박한 너무나 척박한 이땅....
천박한 너무나 천박한 이땅의 사람들....
돈벌이에 미친 문화라는 이름의 유령!
수단과 방법이 그 전부가 되어버린 교육이라는 이름의 폭력!
지치고 아파하는 가슴들을 언제나 또한번 공허한 소리로 유린하는
종교라는 이름의 광신과 맹신!
우리가 도대체 누구인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가 지금 어디를 향하여 이렇게 질주하고 있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한번 해볼 수 없도록 우리는 너무나 병들어 있습니다.
내 이웃 친구들.....이 땅 사람들....모두가....
"아니다"하고 소리쳐 말해주십시요.
어쩌면 우리는....
지금 모든 구원이 끝나버린 "25시의 시민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당신의 저항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항의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도도한 거부가 필요합니다.
끝내 사람이기에 사람이고자....
당신을 환영합니다.
카페 게시글
산우님소식 / 예쁜글
오웅진 신부의 비리를 파헤친 사람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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