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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고입시험에 열받은 경남 학부모들
맹모 추천 0 조회 25 11.12.06 06: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안돼~ 고영진교육감표, 고입선발시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어떤 일을 추진하면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으로 나누어 지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의견을 조정해서 되도록 합의를 해서 일을 추진할때 그 일이 힘이 실리고 추진이 잘 되지요.

투표를 통해 선출된 공직자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고영진교육감이 추진하고자 하는 고입선발시험은 경남도교육청이 일정한 순서를 마련해놓고 일사천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름 학부모들 의견을 듣는다고 경남 세 개 권역에서 토론회를 열었지만, 말이 토론회이지 도교육청의 입장만 설명하는 일방적인 설명회였습니다.

 

고입선발시험은 한마디로 합리적인 설득력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앞뒤 맞지 않는 논리로 고입선발시험을 추진 할려고 고영진교육감에 뜻있는 학부모들이 열이 났습니다.

그래서 12월 5일(월) 10시에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그 입장을 전할려고 경남도교육감실을 찾았으나, 교육감은 출장 중이라 자리가 없었습니다.  고입시험 강행에 열받은  학부모들이라 감정이 좋을 수 없었겠지요.  교육청 입장을 설명할려고 토론회 까지 연 경남도교육청이, 애써 교육청을 찾은 학부모들에게 더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해 찾은 학부모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서로간 고성도 오간 만남이였습니다. 최종 결정권은 고영진교육감이 가지고 있으니까  출장에서 돌아오면 다시 만남을 갖기로 하고 교육청 문을 나왔습니다.

고입연합고사 저지대책위원회로 시작으로 민주노총경남도본부, 어린이책시민연대,참교육학부무회에서 중심된 기자회견, 그리고 여성단체 기자회견을 비롯한 항의 방문이 줄이 이을 것 같습니다.

 

 

 

 

경남 고입 연합고사 강행! 학부모 결사반대! 기자회견 내용

 

1. 회견 배경

 

교육현장을 경쟁의 광풍으로 몰아넣어 교단을 황폐하게 하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하여 결국에는 사교육비 부담을 치솟게 하며, 이에 따라 입시지옥 한파를 결국은 초등학교까지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 주체를 독점하는 비교육적 비인간적 일이기에 우리는 학부모와 당사자의 의사마저 무시하고 강제로 실시하는 고입 연합고사 부활에 저항하려고 한다. 고입연합고사 강행으로 인한 경남도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경남도교육청은 귀를 막고 연합고사 강행 절차를 밟고 있다.

 

 

 

2. 사안의 경위와 성격

 

지금까지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고입 연합고사 부활과 관련한 연구조사 용역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열었고 11월 공청회 개최, 그리고 창원, 김해, 진주 세 군데서 연이어 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제 남은 일정은 12월에 행정예고를 한 뒤 내년 2월 25일 고입전형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하여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연합고사를 부활하기 위하여 형식적인 절차를 밟아왔다. 하지만 절차를 거치는 동안 연합고사 부활의 목적과 취지를 뒷받침할만한 근거와 내용은 극히 부실하였다.

창원, 김해, 진주 설명회 자리에서 학부모의 반대 질문에 답변을 제시하지 못했다. 설명회 자리에 학부모를 모으는 일조차 제대로 ‘설명회’라고 하지 못하고 경남도교육청 학부모 강의라고 위장하여 유인책을 썼다. 이에 학부모는 또 한 번 경남교육청의 얄팍한 꼼수에 분노와 실망감을 느끼며, 경남교육의 미래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3. 경남도교육청의 방침

 

교과부와 경남교육청의 잘못된 지침으로 인하여 중학교 3학년 교육과정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을 보면 아주 개그이다. 중학교는 오로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고,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인가 보다. 그리고 오로지 시험 때문에 공부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라고 우기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하는 이유가 시험에만 있는 데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다. 아니 아예 그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시험의, 시험을 위한, 시험에 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

 

 

 

4. 학부모의 주장과 대응

 

 

경남도교육감은 이제 멈추어야한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생각으로 도민의 볼멘소리를 들으려하지 않고 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위험 수를 감히 이 따위로 강행하고 있단 말인가?

고영진 교육감에게 우리는 다시 한 번 말한다.

 

“고입 연합고사 부활 철회하라!”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소리 낼 것이며 고입 연합고사 부활이 철회되는 그 날까지 우리는 학부모,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할 것이고, 발품을 팔아가며 경남의 곳곳을 돌며 고입연합고사의 문제점을 알려내는 일에 박차를 가 할 것이다.

 

                                2011년 12월 5일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실=

 

 

=경남도교육청 회의실에서 문오권(교육과정과장), 박줄(학력지원담당)장학관과 아주 짧은면담.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어린이책시민연대/ 거제교육연대 / 김해교육연대 / 남해교육연대 / 교수노조부울경지부 / 열린사회희망연대 / 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 마산YMCA / 진주YMCA /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마산교구 등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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