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5일 일요일
날씨 : 맑고 포근 오늘도 미세 먼지 많음
어디로 : 호남정맥 3번째 갈미봉 한오봉 경각산
누구와 : 경인 산악회
산행코스 : 슬치 - 갈미봉 - 쑥치 - 옥녀봉 - 한오봉 - 암봉 - 경각산 - 불재
봄이 오는듯 하면
함께 따라오는 불청객 미세 먼저
봄이 오는듯 하면
어느덧 여름으로 접어 들고
봄이 오는듯 하면
야생화는 어떻게 알고 꽃을 피우는지
봄과 함께 다시 시작 하는 호남 정맥
이제 세번째 산행 이지만
그동안 모든 산행을 하면서
걱정 없이 하던 산행이
이번 호남정맥은 걱정부터 있으니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한번 하면 끝까지 하는 내 성격이
왜 이렇게 요동을 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안산에서 밀스님이 합류를 한다.
나와 한남을 한번 하더니 재미가 있다고
28인승 버스에 14명
이래 가지고 어떻게 끝까지
인원이 줄면 줄지 얼마나 늘어 날까 미지수다.
자우지간 편하게 슬치로 이동 한다.
탄천 휴게소에서 우동에 깁밥 반줄
아침에 메이플님이 준 김밥
나는 김밥 한줄 먹고는 도저히 산행을 못한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산행도 절로 ㅎㅎ
슬치에 도착 단체 인증후
마을 회관 뒤로 천천히 오른다.
잠시만 오르면 양탄자 등로를 걷는다.
이때만 볼수 있는 연초록 산하
미세 먼지가 시야를 답답하게 한다.
선두는 그야말로 폭죽 기관차 잘도 달린다.
나는 혹시 하면서 주변을 살피며
흔한 제비꽃. 현호색만 보인다.
허허 반가운 족도리풀꽃이 반겨주고
은방울꽃은 파릇 파릇 새순이 나온다.
말못하는 식물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면 어떻게 순서대로 세상의 빛을 보러 나오는지
늘 생각 하지만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을
너무도 부드러운 능선
최대한 힐링 하면서 즐기며 진행을
선두는 앞으로 치고 나가고
후미는 내 뒤쪽에 있으니
홀로 꽃들과 이야기 하면서
갈미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폭발물 처리장이
상막하고 처참하게 보이고
왼측은 전주 샹그릴라 CC
평화롭게 아늑해 보이고
철조망 펜스를 따라서 내려 가다가
쑥치로 방향을 틀고 내려 간다.
대간 이나 정맥 지맥을 하다보면
재. 령. 치. 참 많이도 지난다.
지금은 대부분 제구실 못하지만
엣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왕래를 위하여 넘던 고개들
옥녀봉을 향하여 잠시 치고 오른다.
이제사 조금 산행 하는 기분이 든다.
선두에서 전화가 밥을 옥녀봉 지나서 먹는다고
부지런히 옥녀봉을 다녀와 선두와 합류
맛난 쌈밥을 먹는다.
엔돌핀표 잡곡밥
메이플표 각종 쌈
언제 이렇게 다시 먹을수 있을까.
마음이 허전해 온다.
만남과 이별이 세상 이치지만
너무 빨리 이별에 서운함이 밀려 온다.
각자 산행 스타일이 있으니 어찌 하오리
한오봉 시야가 확 트였지만
미세 먼지로 답답함이 내 마음 같음
경각산으로 발길을
두릅을 따면서 천천히 진행
오늘도 늦은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한다.
늦둥이 꽃들이 방실 방실 반겨준다.
선두는 다시 암봉으로 부지런히
늦둥이들과 행복한 만남을
이제는 내년에는 볼수 잇는 복수초 친구들
암봉으로 잠시 바위길도 오른다.
암봉에서 행동식을 먹으면서 마음것 힐링을
조망이 정말 좋은곳 이것만 미세 먼지로
2015년 12월 27일 찰영한 조망을 몇컷 올림
선두는 경각산으로
후미를 기다려 눈에 보이는 산들을 설명 해주고
경각산으로 잠시 치고 오르면
오늘 산행을 마치는 불재 하산길
하산길 바위 조망처에 올라서
넓은 시야를 바라 보지만 답답 하기만
언제나 미세 먼지 없는 세상이 오려나
미세 먼지 등등 생각하면
겨울철 산행이 춥지만 최고다
지난 겨울철 그렇게 추워도
산행 할때는 추의 보다 행복이
이제 겨울 지나 봄의 시작에
다시금 겨울을 그리워 하니
내 마음도 참 간사스럽네요 ㅎㅎ
불재 입구는 개인땅 이라고 출입 금지
무엇을 하려고 벌목을
농장이든 무엇이 생기면
우회를 해야 할듯 하네요.
오늘도 너무 쉬운 산행을 하고
후미를 기다린다.
생각보다 후미도 일찍 도착
버스로 완주군 상관면으로 이동
맛난 올갱이 해장국으로 뒤풀이를
호남정맥 세번째 산행을 마치며
앞으로 남은 많은 구간들 무사히
마치길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들머리 슬치 고개
전북 완주와 임실의 경계
세월이 흐르니
돌로 만든 장승
변강쇠가 땔감으로 사용 못하게 만든듯 ㅎㅎ
슬치 마을 회관 우측으로 진행
슬치 부터 약 5키로 양자탄 길을 걸어 갑니다.
시속 4.5 키로 진행
모두가 어떤 생각으로 진행을 할까요.
이후로 세사람 계속 고고고 진행으로
옥녀봉 지나
점심 먹을때 만남
허허
우크렐레와 함께 산행을
완전히 힐링
노랑 병꽃 나무 꽃
족두리풀꽃
선두는 고고고 라서 못보고
후미는 몰라서 못보고
홀로 꽃과 이야기 하면
행복하게 진행을
갈미봉 우측으로 폭발물 처리장이 있음
이곳을 한참 따라서 진행
갈미봉 정상 참 초라 하지요.
정맥팀 이나 오는 곳이죠
나무 밑둥에 홈이 있고
안쪽은 물이 고여 있네요
쑥치
정맥은 늘 준.희님의
노고에 감사를 하면서
진행을 하지요.
곳곳에 편백나무 숲이 있네요.
은방울꽃이 몇칠후면
꽃을 볼수가 있겠네요.
이정표가 정겹지요
나이를 많이 먹은듯
옥녀봉은 잠시 다녀 와야 합니다.
옥녀봉 한오봉 사이에서
선두와 합류
맛난 점심을 먹고 한오봉으로
각시붓꽃이 곱게 피고
한오봉 셀카 인증샷
호남정맥을 하면서
다시 이런 모습으로
인증샷을 할수 있을지
오늘도 미세 먼지가
멀리 1구간 만덕산이 보이고
지나온 능선이
우측으로 길게 펼쳐지고
한오봉 지나면서 두릅을 제법 많이 따고
엔돌핀에게 몰아줌 ㅋㅋㅋ
그리고 정말 많은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함
늦둥이가 꽃을 피우고
반갑게 반겨 주네요
선두는 꽃에 관심이 없어서
계속 고고고 진행을
2015년 12월 27일 같은 구간에서 찍은
사진을 오늘것과 확인 하시라고
경각산 까지 올려 드립니다.
한오봉 인증샷
좌측 멀리 남덕유 앞으로 마이산 우측으로 성수산 삿갓봉 우측으로 뽀족한 선각산
우측 뒤로 멀리 흐리게 장수 팔공산
덕태산은 삿갓봉과 선각산 사이 덕태산 앞 약간 우측 내동산
당겨본 좌측 성수산 우측으로 삿갓봉 앞 덕태산 우측 뒤로 선각산 우측으로 장수 팔공산
덕태산 우측앞 펑펑짐한 내동산
좌측 만덕산 부터 멋지게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
멀리 좌측은 운장산
한오봉 아래 이정표 경각산으로 갑니다.
5.7 키로는 고덕산
경각산 앞 바위 지대가 죽여 주는 조망처 입니다.
그곳까지 올라가서 다시 내려서서 경각산을 오르는 코스 입니다.
좌측 한오봉 우측 옥녀봉
뒤로 좌측 멀리 운장산 그리고 만덕산 병풍처럼 펼쳐 집니다.
고덕산 뒤로 운장산 멀리 써래봉 육안으로는 대둔산까지 조망됨
멀리 뒤로 좌측 지리산 천왕봉 부터 우측 반야봉 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이제는 경각산이 코앞에
캬 마루금이 죽여 줍니다.
우측 뽀족한 봉우리가 대충 강천산 일듯 하네요
당겨본 연석산 운장산 진안 구봉산 구봉도 보이고
옥녀봉과 뒤로 덕태 선각 팔공
그리고 우측은 2구간에 지나온 갈미봉
좌측 끝 부분에 마이산이 뽀족히 보이고
경각산 인증샷
경각산 정상은 넓은 공터와 군사 시설이 있음
불재 위쪽 활공장 패러글라이딩 멋진 모습
아래 중간 불재 위쪽으로 활골장 뒤로 큰산이 치마산
전주 모악산과 구이 저수지
너무 가깝게 보이고 모악산 아래는 유명한 금산사가 있지요.
전주 시내가 너무 선명히 보이네요.
철새가 하늘을 나는듯 하네요.
여기 까지는 2015년 12월 27일 사진
경각산과 뒤로 다음구간 치마산도 보이지만
미세 먼지로 답답 하네요.
경각산 앞 암봉 바위 구간
암봉에서 여유롭게 휴식 하며 힐링중
정말 힐링 하며 진행을 하지만
뒤는 언제 오려나 답답 하네요.
이곳에서 날씨가 좋으면 정말 많은
산들을 볼수가 있는곳
우측 옥녀봉 좌측 한오봉 뒤로 만덕산
남산 제비꽃
경각산
이곳에 오기전에 암봉에서
후미를 만나서 보이는 산들 설명해주고
다시 홀로 진행을
후미는 이곳에서 배낭 털이를 한다고 하네요.
술 안먹고 배낭에 먹을것 없는 나로서는
좀 이해 하기가 ㅎㅎㅎ
나는 빨리 하산 하여 집으로
아니면 더 멀리 진행을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고 배낭털이를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님
산행중 먹고 마시는것도
큰 행복중 하나지요.
경각산 하산길 멋진 소나무
구이 저수지와 뒤 전주 모악산
위쪽 2015년 사진과 비교해 보시고
뒤 치마산과 앞 불재 한증막
전주 시내가 아주 흐리멍텅
2015년 12월 27일 위쪽 사진과 비교를
이곳 조망처에서
홀로 마음것 힐링하고
천천히 내려 갑니다.
몇구간 지나면
나홀로 더 행복한 산행을
하면서 호남 정맥을
바램은 끝까지 갈수 있길 바라며
불재 입구 개인 땅 이라고
무엇인가 하려고 벌목을 하고
불재 오늘 날머리
불재 한증막 입구
다음구간 들머리
불재에서 경각산 입구에는
개인땅 이라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앞을 막으면
한참 돌아서 가야 할듯
산행후 버스로 이동
이곳에서 맛난 뒤풀이를
전북 완주군 춘향면 4449번지
지나 가는길 한번 들러시길
메뉴판
전라도식 올갱이 해장국
심심 하지만
내 입에는 아주 맛남
첫댓글 2015.12.27.
2018.04.15
계절탓도 있겠지만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나네요
단체사진 기념이 되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뒤 늦게 산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이번 구간에도 잘 찍으신 시진에 느낌을 담으시니
훗날 좋은산행 업적이 되겠습니다.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