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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7 철도여행기182 영월5 |
드디어 다음 까페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의 정모가 부활되었습니다. 2003년 2월 강진에서의 12차 정모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던 정모가 부활하였다는 사실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솔직히 그 동안 가던 사람들만 가고 해서 가는 인원도 똑같고, 항상 적은 인원으로만 가다 보니 재미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12번 정모를 하는 동안 심할 때는 저하고 다른 한 명 이렇게 두 명이 정모를 실시한 적도 있었고요.(이럴 때는 정말 정모를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실시했던 정모를 잠시 뒤로 한 채, 휴식기를 보내다 이번에 매트로, 다음 까페 커플 이벤트 등으로 기적기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회원님들이 가입을 하였으며 이런 여러분들의 기차여행에 대한 열망을 모아 이번 정모를 실시하게 된 것이죠.(실제로 휴가철이라는 점도 작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이번 정모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준비에 있어서도 다른 정모에 비해 신경을 많이 쓰고...... 먼저 가자철마야님이 답사를 다녀오셨습니다.(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미리 답사를 하고 난 후 알고 가는 것과 그냥 모르고 가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답사 역시 그냥 가는 것이 아닌 답사 전 미리 영월에 대해 나름대로 알아보고 시간 등을 체크를 한 후...... 신경을 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죠. 그렇지만 무사히 치러내고 회원님들이 좋아 하신다면 이런 고생쯤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철마야가 답사를 실시할 때도 열심히 회사 일을 해야 하는데 몰래 전화기를 들고 이런 방법은 어떨까?, 이 곳은 어때, 버스 시간표 확인, 관람 소요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등...... 아무튼 무사히 답사를 다녀온 덕분에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여행 공지문이 무사히 만들어지고...... 저는 그 사이 신청인원을 체크하고 영월 관련 자료를 모아 여행 공지문을 합쳐서 이번 정모에 사용할 유인물을 제작 완료하였습니다. 관광안내자료를 많이 첨부하다 보니 대략 23장 정도가 나오는군요.(호치게쓰를 찍으니 겨우 찍히는 데다 들고 다니기도 좀 무거운 편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이 많이 들어간 자료이니 회원님들이 좋아하실 듯)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모를 실시할 때마다 여행공지문과 그 지역의 관광안내자료를 첨부하여 유인물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앞으로도 정모를 실시할 때마다 만들 예정입니다) 흠이라면 저희가 국어실력이 좀....... 여행 공지문에 사용된 문장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그리고 중요한 것! 이번 참석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릴 뿐입니다. 참석자는 총 13명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박준규, 가자 철마야, 철도시발지, 백우, 이유진, 만물의주방장, SHIM, 아미짱, 별리, 오늘걷는이길이 외1명, doggystyle, 안홍규(극적으로 마지막에 신청하신 분) 이제 드디어 영월 가는 날! 잠깐! 영월에 대한 소개는 아래의 홈페이지에 가셔서 영월나들이를 클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월 27일 새벽6시 휴대전화의 알람이 울리며 일어났습니다. 날씨는 흐린데다 비가 내리는군요.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랬는데......(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이번 정모의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많이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할 때는 하늘은 그 뜻을 모르시는지 오히려 더 많은 비가 내리는군요. 시간이 남아서 근처 분식집에서 잠깐 오무라이스로 아침을 해결하고(솔직히 맛은 좀......) 역 대합실내 분수대 앞에서 회원님들을 한 분씩 뵙게 됩니다. 까페나 제 홈페이지에 제 얼굴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다들 쉽게 저를 알아보고...... 그나저나 문제는 별리님이군요. 오늘 청량리역으로 오시는 분 중 가장 먼 곳에 살고 있습니다.(파주......) 게다가 늦게 출발을 하는 바람에 불안하기도 하고...... #521열차의 출발시간을 지연시켜 달라는 이야기도 하시고......(제가 더 불안하군요) 그런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별리님은 07:52분에 도착했습니다.(물론 오늘 오신 분들 중에서는 가장 늦게 도착했지만) 반면 가장 늦게 신청하신 안홍규님은 가장 빨리 오시고......(신청 마감을 하고 게시판을 닫아 놓은 상태[운영진외에 쓰기 금지]라 신청을 할 수 없어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휴대전화로 연락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출발이 매우 좋습니다. 신청하신 분 모두(100% 출석율) 도착(그 동안 보통 늦게 일어나는 등의 이유로 못 오시는 분들도 계셨던 듯 싶은데......) 실제로 청량리역 대합실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이 많이 보이며 늦게 오는 등의 이유로 발을 굴리시는 분들도 보이는데...... 그리고 열차 시각표에는 우리 열차(08:00)뒤에 , 08:10(정선행 무궁화), 08:25(강릉행 새마을), 08:35(춘천행 무궁화), 09:00(안동행 새마을) 이렇게 열차가 운행하는군요.(청량리역 출발 열차 시각이 보통 1시간 간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헉!, 정말 줄줄이 다니는 열차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 싶습니다) 정모 참석 인원 모두 여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밝은 표정이고요. 승우여행사(이번 정모에 사용할 표 중 #528표를 구해주셨습니다)에서 구입한 8장의 표와 추가로 2장을 구입한 후 #521열차에 오릅니다. 잠깐! 분수대 바닥에 놓아둔 우산을 깜빡 했는데 아미짱님이 챙겨주셨는데 헉 우산에 껌이 붙어서 t_t...... 하필 껌이 붙여져 있는 자리에 우산을 놓을 것이 뭐람! 표 확인을 할 때 정광휘.COM님을 잠깐 보고 계단을 내려갑니다.(이따 일정을 마치고 #528을 타고 돌아올 때 원주역에서 타신다는데......) 일명 신조 무궁화호라고 불리는 열차가 보이는군요(깨끗해 보이는 객차 내에는 초록색의 기운이 감도는.......) 자리에 앉아 열차 출발을 기다리며...... 때가 때인지라 입석 손님도 보이고...... 이제 08:00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정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마음을 실은 열차는 천천히 플렛폼을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번 참석자 대부분 다들 처음이라 낯설어 서로 말 없이 조용히 갈 것 같았는데 헉...... 재미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객실 소란을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다. 헉! 주위에는 벌써 주무시는 분도 계시지만 오히려 저희는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고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 피곤할 것 같은데 오히려 생기 있는 모습들. 백우님은 오늘 처음으로 기차를 타신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첫 기차여행이 정말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큰 언니인 SHIM님은 나름대로 여행을 많이 하시고 즐기시는 듯. 막내인 만물의 주방장은 엽기로 그 자체(엽기로 똘똘 뭉친 사람)라는 것으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고(다음에 정말 엽기요리 한 번 먹고 싶군요) 아미짱님은 고양이, 인라인 헉...... 참 다양한 취미를 가지신 아마추어 전문가......(멋지시군요)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 별리님은 언제나 재미있죠, 기차여행의 진정한 매니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유진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지내시다보니 항상 잘 웃으시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시는 듯(아이들과 같이 순수하시다 라고 해야 하나요?) 스템프 까페 회원이신 철도시발지님은 너무 조용하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안홍규님은 조용하시다가도 가끔 엉뚱한 한마디...... 헉! 자리는 4+4+2 이렇게 앉았는데 4(저, 안홍규, 만물의 주방장, 아미짱), 4(가자철마야, 철도시발지, SHIM, 백우), 2(이유진, 별리) 먼저 각자 소개를 하고(아까 청량리역 분수대에서도 한 번 소개를 했지만.....) 처음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모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배가 고파집니다. 별리님은 식사하기 전에 계속 배고프다는 말씀을 하셔서 결국 원주역에서...... 열차는 벌써 1시간 50분 여를 달려 강원도 원주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여객전무님의 도움으로 간단한 먹거리?를 먹게 됩니다.......(무엇인지는 비밀이랍니다) 다른 분들은 정말 배가 고프셨는지 반찬까지 남김없이 드시고......(다들 맛있다는 말씀도 빠지지 않고......) 저는 막상 아침을 먹은 덕?에 약간 남기게 되는데 아깝기도 하고요.(맛이 없어서 남긴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배에서는 더 이상 먹을 수 없다는 신호가 나서......) 잠깐 금교신호장과 치악역 사이의 또아리를 틀 듯 지나가는 터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이제 배도 부르니 또 이야기...... 어느새 제천을 지나 이제 태백선으로 들어섭니다. 이제부터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약 50분 정도만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영월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전에서 출발하신 분들은 도착했다고 연락이......(대전에서 출발하신 세 분은 #793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영월역에 내리신다고 했습니다) 쌍룡을 통과하고 연당을 지나 오늘 방문할 곳 중의 하나인 청령포가 잠깐 보일 때(터널을 지나기 전 노산대가 살짝 보이고, 터널을 지나면 울창하게 소나무가 보이는 가운데 초가집이 멀리서 보인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 청령포 신호장을 지나 긴 다리를 건널 때 서강과 동강이 만나 남한강이 되어 충주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잠시나마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영월역에 도착하여 대전에서 오신 세 분과 합류를 하였습니다. 오늘도걷는이길이 외1명은 대전역에서 doggystyle님은 신탄진역에서 열차를 타고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잠깐 매표를 하시는 허숙 역무원님에게 인사를 하고(가자 철마야님이 얼마 전 답사를 갔다오면서 저희 까페 소개를 해서 그런지 잘 알고 계시는군요, 고씨동굴 입장권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역에서 사진도 찍고, 스템프를 찍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521열차가 예정시각인 11:09분보다 좀 늦은 시간에 도착한데다 일단 고씨동굴 가는 버스가 시내에서 11:30분에 출발하는데 버스를 타려면 역이 아닌 덕포시장까지 5분 정도를 걸어 나와야 하므로 시간 상의 부족을 감안하여 간단히 인사만 하고 바로 나왔습니다.(대신 일정을 마치고 역에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해서 시간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11:30 버스를 놓치면 12:30분이 넘어야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서울처럼 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니......) 영월은 우려와는 달리 비는커녕 오히려 따가운 햇살에 얼굴이 탈까봐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맑은 날씨입니다. 영월역 앞으로 레프팅 업체가 보이고(실제로 이번 정모에 동강에 레프팅을 하러 갈 생각도 있었지만, 시간상의 문제와 비용상의 문제 등과 함께 참석하시는 분이 많이 힘들어하실 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루었답니다, 참고로 레프팅을 하시려면 역보다는 동강 근처에 있는 레프팅 업체를 이용하셔야 조금이라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물론 저렴하게 하려면 현지 업체와 직접 통화하면서 조정을 해보는 것이 확실하지만......[운 좋으면 역까지 왕복으로 태워준다고 합니다]) 앞 도로는 다시 포장공사를 하려는지 맨땅만 보이고...... 덕포시장 앞에 도착해서 5분 여를 기다리니 고씨동굴을 가는 버스가 도착합니다. 버스 요금이 12,350원(헉 가자 철마야님 산수 잘하시네요, 1인당 950원) 저희 외에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거의 저희의 전세버스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듯. 저는 우측으로 앉고 다른 분들이 앉았는데 앗! 별리님은 맨 뒤에 앉았는데 가장 왼쪽이군요. 버스를 타고 가면 영월 건널목을 건너 남한강을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별리님은 강을 바라볼 수 있는 방향과 반대로 앉은 것이죠.(진행방향 오른쪽이 남한강인데 가장 왼쪽에 앉으신 것이죠) 반대방향이라고 알려주니 미리 알려주시지 왜 그랬냐고 하시면서 "일부러 그렇게 하신 거죠?" 또 그 무서운 표정......(같이 가신 분은 이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 듯-(+_ _)->힌트라면 마시마로(엽기토끼)와 관계가 있죠 버스를 타고 가며 우측으로 강을 보며 오른쪽에 앉은 사람들은 연신 감탄사를(바로 옆으로 강을 보며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달린다고 해보세요) 별리님의 표정은?......(저도 모름)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영월화력발전소(영월역에서 남한강을 따라 가는 철길이 보이는데 바로 그 것입니다)를 지나 한 20여분을 달려니 고씨동굴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표를 구입하러 안내창구에 가서 기적기에서 왔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12:30분에 입장할 수 있는 표를 주시더군요, 13장으로 끊어주기를 바랬지만......(역시 친절하신 직원) 32,500원이 적힌 표는 바로 별리님에게 압수 당했습니다.([조용한 목소리로] 저기여! "표 보여주세요!", 바로 표를 드리니 [목소리의 톤이 바뀌며]"이건 내꺼야!", "다들 못 들어가는 줄 알아!" 무서운 별리님의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지금 시간이 12:00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군요. 남은 시간 동안 잠깐 근처의 벤치에서 시원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 중입니다. 잠깐 만물의 주방장님이 잠자리를 잡아서 넣었는데 그만......(이런 살생을 하다니......) 여기서 이제 대전에서 합류하신 분까지 해서 소개를 했습니다.(소개를 3번씩이나 하다니......, 사실 지난 정모 때는 소개를 하지 않는 바람에 회원님들끼리 친해지지 못하고 계속 어색하게 진행되었죠,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특히 doggystyle님은 오래 전에 가입한 유령회원인데 처음으로 정모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기억이 나는군요. 정모 참석하시는 분 중 가장 나이가 많으신 오늘을걷는이길이님도 인상적이시고. 잠깐 사진도 찍고...... 12:20분쯤 천천히 이동하기를 시작. 다리를 건너기 전 엽기 사진을 찍었고요. 다리를 건너 고씨동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다리 아래로 레프팅을 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전에는 다리가 없을 때는 배를 타고 건너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제가 그 때는 가보지를 못했으니......) 아직 동굴 안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부는군요.(너무 좋아요) 표를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 가지고 온 소지품 중 큰 것은 물품보관함에 보관하고 이재인님에게 안전교육을 받게 됩니다. 고씨동굴에 대한 소개 및 유의사항 등...... 특히 고씨동굴에 대한 문화적 가치(다른 동굴과 다른 매력 등)와 함께 아랫도리 및 양말을 올릴 것(바닥의 진흙이 튀어 묻음)과 안전모 착용(좁은 곳이 있어서 머리를 부딪힐 위험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까페 이야기를 했더니 영월역 허숙 역무원님이 자주 연락을 해서 그런지 잘 알고 계시더군요(역시 도움을 주신 분) 한 사람씩 안전모를 쓰고(안 쓰신 사람도 몇 명 있었음-만물의 주방장, 안홍규외) 천천히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밖과는 다르게 정말 시원합니다. 동굴 안은 바깥과 달리 일정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15~20도씨 정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답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지만 동굴 안이 좁은데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관계로 최대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천천히 계단을 오르며 약 650미터(왕복 1,300미터)를 걸어가게 됩니다.(물론 편도 1.2km가 넘는 우리나라 아니 동양 최대의 신기환선굴에 비하면 짧은 거리지만......)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그 동안의 더위를 모두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바람을 계속 맞으며 동굴을 걸어가다가 오히려 추워서 옷을 더 입어야 할 것 같은 걱정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천천히 동굴 속으로...... 위에서 물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며 옷을 적시고, 아래로는 조금씩 고여 있는 물을 밟으며 옷에 흙이 조금씩 묻고 있으며,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장마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이 제법 많은 곳에서 아래로 콸콸콸 물 흐르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립니다. 길이 좁아서 지나갈 때마다 고생을 하긴 하지만(머리를 부딪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정말 아프실 듯, 그러므로 안전모를 착용을 해야) 형형색색의 신기한 것을 바라보며 직접 동굴의 신비를 체험해 보니 정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관람객에 의해 약간이나마 파손되어 있는 종유석, 석순 등...... 관람하는데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시원함과 신기한 모습을 보느라 제법 걸어 다니는데도 힘들거나 그런 것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굴을 빠져 나오니 너무나도 따가운 햇살과 뜨거운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동굴 안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어지더군요. 사람들이 옆의 화장실, 세면장으로 간 사이에 다리 건너편으로 버스가 지나갔습니다. 13:48 인데 "어! 벌써 지나가지?" 참고로 버스는 13:50, 14:00에 있습니다. 13:50분 버스가 미리 출발했으니까 다음 14:00 출발 버스가 오겠지 생각을 하며 동굴 밖에서 그 동안 찍지 못한 사진을 찍고 천천히 다리를 건넜습니다. 당연히 도착한다고 생각한 14:00 버스를 기다리는데 14:20분이 지났지만 버스는 보이지 않는군요. 고씨동굴 버스시간표(정말 13:50, 14:00 버스가 있는데 14:00 버스는 유령버스인가요?) 14:43분이 되어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3:48분에 지나간 버스가 14:00 버스이었다는 이야기인데......(이런 말도 안 되는......) 40분의 기다림의 시간은 정말 길었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버스가 올 줄 알고 서서 기다렸지만 기다리다 지쳐서 바닥에 앉고......
안홍규님은 앉은 채로 주무시고......(잠깐 자두나무 아래로 떨어져 있는 자두열매를 터뜨려 보기도 하고......) 전 그 동안 얼굴이 빨갛게 되어 회원님들에게 미안하다는 이야기 외에는......(별리님은 의외로 조용...... 무슨 일인지?) 이런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미리 답사를 실시 한 것인데...... 아무튼 이번 정모의 옥의 티인 듯. 터미널에 도착할 때쯤 가자 철마야님이 장릉기사식당에 전화를 합니다.(고씨동굴 근처의 맛있다는 칡국수는 다음을 기약하고......) 답사할 때 점심(산채비빔밥 or 보리밥)과 저녁(백반 도시락)을 해결을 한 후 청령포와 역까지 태워주는 조건으로 미리 이야기를 해 놓은 상태였거든요. 영월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저희를 데리러 나오기로 한 차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두 번 정도 전화연락을 하며 10여분을 기다린 후 하얀색 봉고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에 두 사람이 앉는 등 좁은 차에 어렵사리 13명을 태우고 식당으로 갑니다. 한 7분 여를 달리니 장릉 기사 식당이군요. 바로 앞으로는 장릉이 보이고......(시간상 들어갈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군요, 이 곳 역시 괜찮은 곳인데...... 장릉 옆 소나무가 단종임금을 향해 굽어져 있습니다) 예전 다른 모임의 정모로 가보았던 음식점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TV에도 제법 등장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미리 연락을 받아서 그런지 이미 저희가 앉을 자리에 수저, 젓가락, 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산채비빔밥과 보리밥(5,000원) 둘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합 65,000원) 천천히 식사를 기다리며 그 동안 돌아다니느라 고생했던 다리, 어깨를 주무르며 달래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동안 배고픔을 참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드디어 반찬과 함께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먹기 전 찰칵!(저의 법칙을 모두 알고 계시는지 먼저 식사하시는 분 없이 기다려 주시는군요[먼저 식사하면 그것을 반칙이라 부른답니다]) 맛있게 냠냠 쩝쩝! 산채비빔밥보다 여러 가지 야채를 직접 넣어 먹는 보리밥이 더 맛있어 보입니다. 저는 지난번과 똑같이 고추장과 채소를 많이 넣은 보리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의 양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양을 보완하기 위해 고추장과 채소를 많이 넣어서 먹으니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저녁 도시락을 가지고 가기 위해 이야기를 하니 반찬이 없어서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아쉽군요, 그렇다면 홍익회 사원이 판매하는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데 이런!) 잠깐 커피를 마신 뒤 식당에서 청령포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식당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 아까도 이야기를 했지만 식당 바로 앞의 장릉을 시간상의 이유로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군요. 청령포에 도착하여 입장료(13,000원)을 내고 배를 기다립니다.(여기서도 별리님에게 입장권을 빼앗기고......, 그리고 제가 아침에 이용한 열차표까지 헉......) 배를 타는 시간은 1분도 안되지만 그래도 약간이지만 배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단종의 혼이 있는 청령포입니다. 특히 별리님은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곳을 직접 가셔서 그런지 기분이 남다르실 듯. 단종어가와 행랑채를 구경하고 그 앞에는 정말 임금님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나무가 보입니다(충절을 의미한다는데......) 우리 예쁘죠?(사진 찍기 전 한마디 : 누군가 우릴 찍어주겠지? 헉......) 밖으로 나오면 열차가 지나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마침 열차가 지나가는데 사진을 찍으려 하니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아까 #521 열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곳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그 다리를 보며 아! 하는 회원님들......(확실히 이해가 되시죠?) 철길이 보이는데(아미짱, 이유진)-이번에도 누군가 우릴 찍어주겠지? doggystyle님은 뭔가 멋진 사진을 찍으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잘 안되시는 듯. 아미짱님, 이유진님은 사진을 찍고 싶으신지 여러 포즈를 취하면서 계속 "누군가 찍어주겠지?"(결국 이번 여행에서의 최고의 명언이 되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저의 디지털 카메라의 셔터가 계속 눌려졌습니다. 그리고 별리님은 이번에도 멋진 흑백사진을 찍으시고(사진은 언제 나오는지), 안홍규님도 열심히 하여간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 없습니다. 오래된 관음송(웅장한 모습)을 보고 오른쪽의 오르막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망향탑과 노산대를 갈 수 있습니다. 관음송에서(수령이 600년이 넘는 오래된 거목) 망향탑에서1 나, 주방장-단종임금이 한양 방향을 바라보며 흩어진 돌을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 노산대에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S자로 굽어 흐르는 서강과 함께 철길이 보이는 데 정말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노산대에서 단체사진-이 곳에 단종임금이 올라 한양방향을 바라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셨을 듯 이 곳은 #521열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기 전 살짝 보인답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521열차를 타고 연당역을 지나 터널 들어가기 전 노산대가 보이고 터널을 지나자마자 청령포신호장을 지나가기 전 다리를 건널 때 좌측을 보면 청령포 단종 어가가 보이게 되는 것이죠. 마침 열차가 지나가는데 디젤 기관차의 소리(디젤기관차의 경적소리, 엔진소리 등)와 함께 철커덕하며 열차가 철길을 지나가며 달리는 소리가 들립니다.(제가 좋아하는 소리......) 시간을 보아하니 강릉발 광주행 #769열차입니다.(태백선 구간을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여객열차의 경우는 #769, #770, #793, #794 이렇게 네 열차뿐입니다) 아까 다리를 지나가는데 실패한 것을 생각하니 어떻게든 찍고 싶어지더군요. 운이 좋게 터널을 지나 나오는 열차를 선명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헉 오늘은 무슨 일인지 7량이나 연결이 되어 있군요)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천천히 내려가는데 비가 왔었던지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로프를 잡고 내려갑니다. 전 로프를 세게 흔들며 장난을 치니 별리님이 어우! 하면서 무서운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이제 마지막으로 금표비(임금님의 거소에 따른 접근금지를 나타내는 비석)를 바라보고(별리님이 갑자기 비 안으로 들어가시는군요 왜?) 다시 배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할 때쯤 택시를 불러 역으로......(5,000원씩 총 20,000원) 이렇게 1시간 여 동안에 청령포에서 단종임금의 혼을 느끼고...... 역에 도착하니 17시입니다. 아까 이야기를 한 대로 45분 정도를 남겨 일찍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별리님은 스템프를 이쁘게 찍으려는데 스템프 아래가 찢어진 상태라 쉽지 않군요.(누가 그런 짓을?) 표하고 수첩, 양식지 등에 찍어 회원님들에게 드리고(철도시발지님, 별리님은 스템프 까페 회원님답게 정말 잘 찍으시는군요) 저도 스템프가 찍힌 표를 한 장 받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역 바깥의 김삿갓 동상에서 이번 정모 최고의 엽기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주인공 : 별리님) 재미있게 보내고 #528 열차에 오릅니다. 최고 엽기(주 별리, 보조 안홍규)-이번 정모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함 안홍규님은 휴가 중이라 이 곳에서 청량리로 돌아가지 않고 개별 여행을 하신다고 남으시고 대전에서 오신 오늘을걷는이길이님 외1명은 장릉을 돌아보고 #794열차로 대전에 돌아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이제 개표 후 열차를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열차에 올라 잠깐 아까 이야기했던 것을 복습하고(영월역을 출발하자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서강+동강 남한강, 청령포신호장 지나 다리를 건널 때 보이는 청령포 단종어가, 터널을 통과하여 보이는 청령포 노산대 등) 이제부터 열차 안에서는 형식 파괴의 마음껏 사진 찍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탑승인원은 총 10명인데 이 중 한 명(doggystyle)님은 제천에서 내려 #1146을 타고 조치원 그리고 접속 열차로 신탄진으로 가시겠죠? 그러면 4+4+1이 되는군요. 이번에는 4(만물의 주방장, 별리, 이유진, 아미짱), 4(나, 가자철마야, 철도시발지, 백우), 1(SHIM). SHIM님은 혼자 앉게 되어 바로 잠의 세계로 다른 분들은 피곤함은커녕 오히려 처음에 출발했을 때처럼 혈기왕성한 모습입니다. 특히 열차 진행방향 오른쪽에 앉은 아미짱님, 이유진님, 별리님, 만물의주방장님은 힘이 넘쳐납니다. 반면 제가 앉은 쪽은 조용합니다.(다들 말씀이 없으신지 음......) 제천에서 doggystyle님이 내리고 열차는 원주를 향해 가는 중입니다. 홍익회 영업사원이 판매하는 도시락을 먹기는 그렇고(사람들도 모두 반대......)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좋은 생각이 나더군요. 아침에 정광휘.COM님이 원주역에서 탑승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던 듯 싶습니다. 전화를 하니 원주역에서 탑승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저녁을 해결해 주실 구세주와 같은 분입니다. 회원님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물어보니 이것저것 많은 종류의 음식을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전화통화를 하다 아예 별리님을 바꾸어준 뒤 메뉴를 적게 하여 원주역 앞의 훼미리마트 원주역점에서 구입을 하도록 했습니다. 배고픔을 참으며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원주역입니다. 우리의 먹을 것이 객차 안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삼각김밥, 음료수, 과자 등...... 또 모두들 정신없이 허겁지겁 맛있게......(확실히 홍익회 판매 도시락을 먹는 것보다는 좋은 식사를 한 듯) 정광휘님과 잠깐 이야기를 하고 다시 가자철마야 등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니 열차는 양평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늘은 어두워지고 청량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려는 듯 하군요. 영월에 돌아다닐 때는 정말 날씨가 좋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면도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으로 회원님들에게 오늘 고생 많이 하셨고 다음 정모에도 참석을 해 달라고 말씀을 드리고 모두 집으로....... 이번 여행이 참석하신 분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참! 이번 여행 때 나누어 드린 안내 자료를 잘 간직하시고요(다음에 영월에 가실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영월에 간다면 어라연 계곡, 김삿갓 묘역, 별마로 천문대, 책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동강레프팅 등 제가 하지 못한 것을 행하고 싶군요. ps. 참고자료(고씨동굴, 청령포에서 받은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1.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 219호) 임진왜란 때 이 마을 고종원 일가가 피난했던 곳이라 하여[고씨동굴]이라 한다. 4억년의 신비를 자랑하는 이 굴은 호수, 3개의 폭포, 4개의 광장 사이로 24종의 동굴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석순과 종유석들이 신비롭게 펼쳐져 있다. 현재 총 연장 6.3km 중 800m만 개방되어 있을 뿐 아직까지 동굴의 모습을 깊이 숨기고 있는 곳이다. 동굴 내 생성물과 동굴동물 종유관-물방울의 직경과 같은 굵기의 빈 빨대모양의 관으로 흔히 백색을 띈다. 약하기 때문에 쉽게 파괴된다. 종유석-종유관이 굵어져 종유석으로 자라게 되지만 모든 종유석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뒤에서 아래로 고드름처럼 자라는 것을 말한다. 석순-종유석으로부터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그 지점에서 위로 잘라는 것으로 종유석보다 조직이 치밀하고 종유관의 흔적이 없다. 석주-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다 서로 연결된 것으로 종유관이 자라며 바닥과 닿아 석주가 되기도 한다. 커튼-천장에서 물의 공급이 많아지면 한 지점이 아닌 여러 지점으로 선을 이루며 물이 흐르게 되고 종유석이 여럿 모이며 커튼 모양을 이룬다. 등줄굴노래기-한국 동굴생물(곤충) 중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우리나라 석회동굴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종이다. 갈르와 충-동굴 속 전석이나 썩은 나무 토막 밑에서 가끔 보이는 이 벌레는 매우 중요한 원시 곤충으로 화석곤충이라 한다. 현존하는 어떤 곤충과도 상이하며 4~5억 년 전의 유존생물(곤충)로 보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세 가지의 신종이 기록되어 있다. 1-1. 고씨동굴의 개요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로(천연기념물 219호) 이 동굴의 이름은 원래 노리곡 동굴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부락민과 고씨 일가가 피난 하였을 때 왜군이 동굴 입구에 불을 질러 모두 숨지고, 고씨만 살아 남았으므로 고씨동굴이라 부르게 되었다. 4억년 전부터 생성된 종유석, 석주 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굴의 길이는 6.3km에 달하며 1965년 한국 동굴 학회의 답사로 동굴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특징 : 계속 성장하는 동굴로써 지하수가 풍부하고, 동물 생김새를 하고 있는 석순이 많다. # 동굴탐사 : 1965년 홍시환 # 개관일자 : 1974년 5월 15일 # 굴의 길이 : 6.3km(지굴포함) 주굴길이-1.6km # 천연기념물 지정 : 1969년 # 굴온도 : 15~16도씨 # 수온 : 12~13도씨 # 동굴서식곤충 : 박쥐, 장닢옆새우, 지네, 나방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다. 1) 사천왕 : 영월 보덕사에서 만든 것으로써, 동굴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으로 만듦 2) 나부상 : 여자의 등 모습과 반 누워있는 모습 3) 고씨의 거실 : 임진왜란 때 피난처로 취사흔적 등이 지금도 남아 있다. 4) 종유폭포 : 백운폭포, 나이아가라폭포, 선녀의 옷자락 등 5) 비룡폭포 : 3개의 폭포 중 첫 번째 폭포로써 수심이 7.5m나 된다. 6) 와룡소 : 와룡과 호수를 합하여 부르는 말 7) 등용문 : 동굴의 중간지점으로 출입이 힘이 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8) 꿈의 궁전 : 뒷 부분이 동화 속에 나오는 서양궁전이 물 속에 비친 모습이다. 9) 나이아가라폭포 : 이 동굴에서 가장 웅장한 종유폭포이다. 폭-15m, 높이-10m 10) 연정루 :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 하룻밤 정을 나눈 곳이다. 11) 오작교 : 강한 부분만 남아 있는 펜단트로써 다리 중앙부분이 잘려 있다. 12) 진주장 : 석회암 동굴에서 보기 드문 것으로 지금도 이 곳에 있다. 13) 은하수광장 : 700m에 위치한 광장이다. 수 많은 석화들이 은하수처럼 아름답게 피어 있다. 14) 오백나한 : 오백 여 개의 나한들이 부처 앞에서 죄를 비는 모습. 15) 천왕전 : 동화 속에 나오는 하늘나라 궁전을 연상케 한다. 16) 여인상 : 임신한 여인 옆 모습. 17) 미륵불 : 3명의 동자가 부처 앞에서 도를 닦는 모습 18) 북두성좌 : 많은 종유석들이 북두칠성 모양을 하고 있다. 19) 풍악궁(수직조흔) : 속이 비어 두드리면 여러 음이 난다. 20) 연꽃동산(천연기념물 219호) : 13개의 연꽃이 거꾸로 피어 있는 모습 21) 극락폭포 : 이 동굴의 마지막 폭포로써 제일 웅장하다. 22) 봉황대 : 새 한 마리가 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 23) 신농답(석회화단구) : 중국의 영농학자 신농의 이름에 서 유래된 것으로 여러 필지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24) 무량탑 : 수 없이 많은 탑을 이루고 있어 무량탑이라 부르게 되었다. 25) 천사의 기도 : 그림자가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이다. 26) 십이선 : 야자수 나무 아래 12명의 신선이 앉아 있는 모습 27) 연꽃바위 : 연꽃 한 송이가 거꾸로 피어 있는 모습 # 종유석 성장속도에 미치는 조건(밑줄 쫙!) a. 물방울의 크기 b. 물방울의 증발속도 c. 통풍상태 d. 동굴내의 온도와 습도 등 # 구분 가. 떨어지는 물 천장(종유석, 종유관, 커어튼, 베이콘) 바닥(석순, 이순, 석주) 벽면(커어튼, 유흔줄기) 나. 흐르는 물 바닥(종유속도, 림스톤) 벽면(종유폭포, 성회화폭포) 다. 그 외의 원인 천장, 바닥(곡석) 벽면(곡석, 석화, 산화) 2.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영월읍에서 남서쪽으로 2km지점에 위치해 있다. 세조는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이 곳 청령포에 유배시켰다. 청령포는 삼면이 깊은 강이고 뒤는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에서 단종은 2개월 정도 지내다 홍수로 인해 읍내 관풍헌으로 거소를 옮겼다. 가. 관음송 1988년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의 소나무이다. 단종의 첫 유배지인 청령포 안에 잇는 관음송은 단종의 유배생활을 보고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이라 불려 왔으며 단종이 이 나무 위에서 앉아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나. 청령포 단종어소 단종이 청령포로 귀양 왔을 당시 머물던 어소 터에 당시 건축양식으로 어소를 재연해 비운의 임금 단종을 기리고 있다. 다. 금표비 이 비각은 영조2년(1726년)에 세운 것으로 전면에는 청령포 금표라 되어 있고 후면에는 왕이 게시던 곳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뜻의 글이 음각되어 있다. 라. 노산대 단종이 유배생활을 하며 자주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이다. 이 곳에는 단종이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멀리 한양 쪽을 바라보며 주위에 흩어져 있는 돌을 주워 쌓아 올랐다는 탑인 망향탑이 있다. |
첫댓글 회사에서 몰래 작성해서 그나마 빨리 작성되었지(alt+tap을 열심히 눌러서 창을 바꾸면서 ㅋㅋㅋ)
아 디굼도 마니 생각나여 역쉬 후기는 읽을때마다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주는군여 ㅋㄷㅋㄷ
저두 담 정모땐 참석할 수 있었음..... 그런데 강원도 쪽으로 자주가서 참가하기가 여간 힘들군요.... 너무 멀다보니..... 그날 정말 재미있었을것 같아여...
이번정모 성공적으로 치루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혼자서 여행계획짜는것도 여간 골아픈게 아닌데...(덕분에 저는 아무 생각없이 따라다니기만 했군요)
솔직히 고생 좀 했지만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헤헤 재미있다..드뎌 나오다니...ㅋㅋㅋ잼있게 봤습니당..ㅋㅋ
다음엔 꼭 짜장면 먹여주세염!!! 꼭...꼭...
꼭 짜장면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요 ㅋㅋㅋ 기대하시라......
참 이거 쓰느라 오늘 회사에 처음으로 지각을 했습니다. 어제 완성시키려고 좀 무리했더니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했다는......
역시 대단 정모후기 만족할정도로 잘쓰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휴가 다녀온 여행후기는 사진도 그렇지만 아예 엄두가 안나는군 크헉
마자마자...담에는 꼭 자장면 먹여야되는뎅....ㅋㅋ
이 전에는 몰랐지만 정말 짜장면도 먹는 장소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을 열차를 타며 새삼 느낄 수 있었다. ㅋㅋㅋ
엄청 길다~
잘 봤어여~한번도 참석한 적은 없지만..잼나게 갔다오신거 같아..이글을 참고로 9/6일날 저도 갔다오려구여~담엔...같이 참여하도록 할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