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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나의 문화유산 답사 스크랩 송촌중 문학동아리반 유회당 가다.
혜영 추천 0 조회 82 10.10.05 06:3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떼거리 수업은 어렵다.

문학동아리반의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졌다.

낭만적이고 감성적이고 지적호기심이 충만할것이라는 것은 우리의 고정관념일뿐이다.이들은 악동이다.갈 곳없어 문학동아리반으로 온 개구장이들이다.

산길에서 뛰지말라고 노래를 불렀고 다치면 나한테 죽는다고 협박도 했건만 한 녀석은 뛰다가 발도 접질렀다.

게중에는 아주 만족스런 녀석들도 있었다.

기꺼운 녀석들.

 

 이 때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뿔뿔이 흩어진 아이들.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훨등히 적다.

 존재가 고민스러운 때이다. 먹는 것 외에 뭔들 관심을 자극하랴.

 새로 산 마이크.목은 편한데 자칫 잘못 움직이면 삐~소리가 거슬리게 난다.

 

 감나무 아래. 가만 모여 앉아있는 것보다 산지사방 돌아다녀야 하지 않니?

 아이들은 내외를 한다.남자아이들 무리 여자아이들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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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6 00:26

    첫댓글 ㅎㅎ 그날의 고충을 대충 짐작해 봅니다. 아, 역시 이상은 높으나 현실의 벽도 만만치 않군요.

  • 10.12.30 08:38

    재미있네요 힘든 상황을 미화하여 미소를 머금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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