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남도루어클럽 볼락정출&송년회입니다.
앞으로 볼락정출을 1박2일(토,일요일) 갖지 않고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토요일 당일에 치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송년회로 마감하기 위하여 정출지를 가까운 곳으로 할거구요,
그랬더니 반가운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집결지인 오동도 분수대로 들어가려고 입구에 주차하니 회원님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얼마만에 본 성덕아우인가...
신성덕 내외분을 첫빠다로 만납니다.^^

오메~!! 선물세트를 가지고 왔네요.
제가 입 딱 씻을려고 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행운상으로 내 놓기로 하였습니다..ㅎㅎ
신성덕님아...넘 고맙당~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국동낚시 김희종사장님이 뭔가를 들고 오동도 입구에 나타나셨습니다.
에기태클가방 같습니다.
아~ 부담갑니다.. 빚만 많이 쌓여가니까요.
김희종사장님 고맙습니다.
이래서 뜬금없이 행운상이 2개가 추가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이 약속이나 한 것 처럼 입구 주차장에서 장사진을 이룹니다.
한데 모여 기나긴 오동도 진입도로 걷는 것도 한장의 추억꺼리였습니다.
정다운 야그, 세상사야그...하면서 걸으니 평소 지루했던 길이 너무나 짧네요.

오동도 분수대 옆 메인캠프에서 회원님들을 기다리면서 채비를 하고 정담과 루어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두들 기분이 좋네요.
일단 이때까지 바람도 불지 않고 춥지도 않아서 마음도 설레이구요.

오로바위가 본부석 쪽으로 멋진 모습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박상민님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것드라구요.
헬멧을 쓰고 도착했을 때는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라 긴가민가했더니 헬멧을 벗으니 얼큰이 상민님이더군요..ㅎㅎ
근무 땜에 잠깐 들러 인사하러 온다더니 피로회복제 한박스를 싣고 왔습니다.
본부석에 풀어 놓고 한참 후 남았나? 하고 보니 금새 동이나 버렸더군요..^^
피로회복제가 인기 최고였습니다.
상민프로야,, 고맙데이..^^

꼭 이것이 필요한 품목이라며 오로바위를 만져보고 핥아보고 폼도 잡아보이는 신성덕님...ㅎㅎ
위험한 품목이라며 와이프 결재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덕프로야,,폼만 잡아라...ㅋㅋ

짜장면 시키신 분~~ 하며 오로바위로 올 줄 알았는데 승용차로 배달합니다.
날씨도 춥고 오동도 진입하는 거리가 부담스러워 취사장비 빼고 낚시장비만 들고 탈레탈레 걸어 들어오니 정말 좋네요.
따땃한 짜장면 배달에 잔머리 많이 굴렸습니다..ㅎㅎ



그렇게 시끄럽던 주변이 조용하고 후루룩~ 소리만 들립니다..ㅋㅋ
그리고 맘이 바쁩니다.
빨리 낚시하고 싶어서...더구나 바로 앞이 포인트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음식이 일회용 식기라서 바로 옆에 있는 쉼터 휴지통에 넣어 버리니 그것 또한 좋네요.
빈손으로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오니까...
모두들 굶주린채로 오셔서 최고의 간식이었으리라 봅니다.

저녁 7시10분 쯤 낚시 게임 시~작~!! 하고 휫슬을 올리니 바로 바람이 시작합니다..ㅠㅠ
그렇게도 잠잠했던 바람이 시작과 동시에 터집니다.
그것도 오동도에서 제일 악조건의 샛바람(동풍)입니다.
비가 올 징조의 바람...
다들 찜했던 포인트로 흩어지고 몇 회원님들과 본부석 주변에서 잔 손맛을 즐깁니다.
볼락 대신 깔따구 손맛도 좋다하며 항상 즐낚하시는 박용진프로님.
볼락통은 옆구리에 폼으로 차고 다니지만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 줍니다.

저에게도 깔따구...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이루니 깔따구가 좋아라 하네요.
동풍의 옆바람만 아니면 파도로 볼락이 예민해지지 않기에 마릿수할 수 있는데 동풍으로 낚시가 힘들어집니다.
여태 북풍이나 북서풍이 불었는데 하필이면 동풍이...ㅠㅠ

어제 답사 때처럼 깔따구가 연신...

구미에서 무주로 달려가 경기팀과 합류하여 온 이두호님.
오랜만의 뽈루에 무진 즐거워합니다.

저에게도 볼락이...하지만 씨알이 아쉽습니다.

던질찌 채비로 임하시던 박용진프로님이 주변에서 제일 큰 씨알의 볼락을 랜딩하셨습니다.
이런걸로 세마리만 잡으면 대상입니다...라고 했죠.
올해 오동도에서 2짜 이상 볼락은 한번도 보지 못했으니...

오동도 입구에서 만나 상품 전달하고 돌아간 김희종사장님이 도저히 손이 꼴려 못견기고 나왔다고 합니다..^^
볼락 선수가 한 수 배우러 왔다며...ㅎㅎ

정출 처음으로 참석하신 12루어 노광호님입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마음씨 또한 좋으십니다.
처음으로 참석하셨는데도 회원님들과 잘 어울리시고 즐거워하십니다.
그런데 처음 참석하신 박다솔님과 윤재광님을 챙기지 못해 큰 실수를 하였네요.
노광호님, 박다솔님, 윤재광님..이제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정진욱님 각시...장현숙님이라고 했던가?
앞으로 여성 루어인 한사람 추가 될 것 같습니다.
활달하고 부담없는 장현숙님입니다.

언제나 밝고 쾌할한 전상님님...
볼락 잡았다고 좋아서 회장니임~~ 하고 부릅니다..ㅎㅎ

택배사업에 뛰어 든 전경주님은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일요일은 신앙생활에 낚시할 시간이 없는데 토요일에 정출하니 오랜만에
참석하였네요.. 반가웠어요.
그동안 쨘해서 생각을 많이했던 아우이라서요.
야~ 포옹하니 돈냄새가 많이 난다.....하며 보듬아주었습니다..ㅎㅎ

옆에서 낑낑거리고 로드가 확 꺽어진 모습을 보고 오메~!! 오동도에도 대물볼락이 있었나? 했더니...
랜딩하여 보니 큰 노래미입니다.
헐~ 왜 하필이면 키핑 못하는 노래미냐? 하며 푸념 섞인 국준근님.
우쨋든 어복이 있나 봅니다.
얼마전 선상에서 왕뽈락 다수 뽑고....

괴기 잡으면 제게 쫒아오는 전상민님...ㅋㅋ
잼났어요...
이자리가 포인트라며 좋아라 하더니 라인트러블로 손질하고 있는 사이에 부시리(김상순님)가 뽑아버립니다..ㅋㅋ

한달 전에는 갠찬한 씨알의 볼락이 상당수 잡혔는데 이제는 젓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젓뽈로 쌍거리한 최형종님과 국준근님... 젓뽈도 좋아라 합니다.
오동도를 정출지로 하여 취사장비가 빠져 최형종님이 좋아라고...ㅋㅋ
그래도 회원님들 입이 즐겁게 못해 드려서 아쉽고 안타깝다고...
형종프로야,,,고맙데이... 이케 나타나는 것만도 무진 고맙단다...

부시리 김상순님...
부시리답게 젓뽈도 잡아 묵으려고 고기통에 넣어 두었길레 얼릉 살려주라고 했습니다.^^
남루클 괘남아...김상순님과 함께하면 무조건 즐거워요..ㅎㅎ

보이지 않았다가 어디선가 나타난 천폴&김여사님...
나도 못잡으니 천폴&김여사님도 마찬가지이리라...하면서 고기통 열어보지 않으려다가 그래도 혹시나...하고 열어보았더니..
이렇습니다.
눈깔이 홱까닥 뒤집어지데요..ㅠㅠ
악조건에도 허벌 뽑아내는 김여사님...대단합니다.
존경스럽기까지 하데요.

씨알도 좋습니다.
중간조과이기에 이때까지만 해도 김여사님 대상이 당상이다...라고 예측했슴죠..

경기팀 신현택님..
바람에 대응하고자 웜채비 위에 전기찌를 장착하여 도전하는 테크닉을 보고 역시 신선장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채비를 구사해야지..했지만 게으름으로 하지 못했는데 무진 부지런히 이런채비 저런채비 교체하면서
낚시에 임하는 자세에 박수를 보내고 싶드라구요.

중간 조과 확인하려고 문창덕님과 하영주님을 찾아서 오동도 끝바리까지 뒤졌습니다.
바람이 의지되는 끝바리에서 조용히 파묵고 있더군요.
이것은 문창덕님 고기통...
씨알로 보아 대상후보 냄새가...

지금까지 인증샷 중에 제일 큰 씨알의 볼락 같습니다.
씨조법의 달인 문창덕님은 이번만큼은 웜이라고 합니다..ㅋㅋ

오랫만에 나타난 박경환님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참석 여부도 없었던 아우이라서 더 놀랬죠.
카페 초창기 멤버 고참으로 반가웠지만 디지게 혼내주었습니다..ㅎㅎ
카페에 흔적 좀 남기라고....

볼락이 커도 좋고 작아도 좋다며 즐낚하고 있는 김현님...
얼마전부터 눈팅만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현이도 디지게 혼났습니다..ㅎㅎ
광주팀원들이 현이가 그동안 많이 바빳다고 해서 참았습니다..^^

최근 장로장립한 하영주님..
무장을 보세요.
완벽합니다.
복장도 그렇지만 자작집어등이 제일 인기 좋았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성능 좋고 물속에 2시간 넣어도 끄덕없는 집어등에...

인증샷하려고 옆에서 지켜보는데 바로 볼락을 쏙 뺍니다.
조용한 뽈달 하영주님입니다.
이렇게 중간 확인 페트롤 다녔는데 많은 회원님들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인증샷하지 못한 꾼들은 쏠짜기 갯바위에 침투한 회원님들이 보이지 않아요..ㅎㅎ
윤인석님은 근무 땜에 중간에 철수하셨고..
신성덕님 부부도 먼 길 가야하기 때문에 아쉬운 작별을 하고..
조유진님은 갑작스런 응급환자 때문에 급히 철수하셨고..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무진 아쉬웠습니다.
* 2부로 갑니다.
정출후기는 여러분을 대신하여 제가 올리는 겁니다.
따라서 댓글과 답글로 정출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여러분의 몫입니다..^^
정주니...요새도 무진 바쁜가봐....
쨘하네...하지만 바쁘다는것은 그만큼 인정을 받았다는 거 아닌가....
업무에 열씨미하고 시간나면 낚수가세...쐬주 꼴려....ㅎㅎ
너무 오랫만에 참석해서 참.........^^
작년 고흥 갑오정출 참석후 첨 참석했네요.
자주 참석하겠습니다.
그래도 번출, 정출 참석 점수가 많잖아...고맙데이....^^
앞으로 가정사에 별 일없으면 꼭 얼굴보게끔하자....^^
오랫만에 정출 넘 좋았고 해방된 기분이었습니다 ㅎㅎㅎ~~~회장님이 기쁘게 보듬어주고 맞이하여 주니
기쁨 두배요 ㅎㅎ뽈락 얼굴 오랜만에 상면 하니 기분도 째지고요 ㅋ 앞으로 정출 되도록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슴다^^
넘 반가웠당~ 나도 모르게 포옹을....ㅎㅎ
열씨미 사는 아우가 쨘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해서....
정출은 되도록 참석하고 일이 우선이니 넘 부담갖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