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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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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파도 소금쟁이 - 김진수
김진수 추천 0 조회 60 10.06.23 08:3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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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4 06:56

    첫댓글 "어느 도심의 허름한 지붕 위를 너울거리며

    제 미쁜 꿈의 염전 하나

    종일 고무래질 하는 것이다"

    마무리가 좋아요. 지기님!
    미쁜이라는 어휘 제가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미더운 아침 좋은 시 '소금쟁이' 잘 보았어요.
    맑은 바람결에 성근 밤꽃향기가 후욱 끼쳐오는
    유월 스무열나흘 날 뭐, 생각키우게 하는일 없는감요.
    해피
    해피



  • 작성자 10.06.25 09:46

    '맑은 바람에 더운 밤꽃향기'가 유월의 생각을 뒤덮는군요. 염전 가차이 거닐다 떠오른 신데, 예쁘게 봐주셨군요... 바야흐로 지치는 계절에 온 가족 건강건강하세요~

  • 10.06.24 08:39

    감상 잘 했습니다. 건필하시길....

  • 작성자 10.06.27 18:39

    세상 말이 시처럼 짧고 내 일상의 말도 시처럼 간결하면 좋겠어요...

  • 10.06.28 19:39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바다에서 밀려나 맞두레질 하는 소금쟁이도 자기 세계가 있는 것이지요. 사는 것이야 어디든 거기가 바다인 걸요.

  • 작성자 10.06.29 10:31

    한겨울 살을 에는 바람과 한여름 그늘 한 점 없는 사막같은 염전에서 뭍에 대고 소금을 퍼주는 이들이 있습디다. 우리 가슴과 혀도 볕에 잘 말려서 뭍에 눈부시고 하얗게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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