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그렸던 산행 이제야 이뤄지다
인간이전 수억 만년전 절대 자연의 신
조물주께서 중국 대륙에 오악(숭산 태산
화산 황산 항산)을 주었으니 질투 질시만
나는걸 어찌하리요 하나만 우리 줄걸...
예술과 문학을통해 찬사 받는 산이요!
명나라 여행객 서하객 왈
五岳歸來看山이요 山歸來不看岳이라
오악을 보고나면 다른산 보이지않고
황산을 보고나면 오악이 보이지않으니
황산을 높이하여 중국인들도 죽기 전
황산을 꼭 보고자 한다네 오악중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구역 지정이요
●황산에 이제 올라 볼까나?
늦은 오후다 송곡암서 3.7km 거리
태평케블카를타고 12분만에 오르니 서해대협곡 가까운 단하역이다
오르는과정 우뚝 쏫은 봉우리 웅장한
암벽, 암벽위의 소나무, 괴석을보고
이쪽저쪽 감탄사가 연속이다
허나 이건 황산 양념깜 단하역 오르니 서해대협곡 가는길 2갈래길 서해대협곡1환2환, 곡저코스 당첨이다
●서해대협곡 가는길 (위에서 아래로)
서해대협곡 올라서니
푸른보석 청명한 가을 하늘
흰구름 한점 간곳없네
황산 심장 굽어 바라보니
아득한 단애 낭떠러지
삐쭉 빼쭉 쏫은 산 봉우리
병풍처럼 둘러쌓여
나를 감싸 반겨주는구나
암벽위의 기개높은 소나무
쭉 쭉 뻗어 창공을 받치고
무리지어 끈질긴 삶 이어왔구나
기암 괴석 기송 형상 다양하고
보는사람 마음 나름 형상일세나!
암벽 허리 잘라 잔도 조그만 길
울긋불긋 옷차림 한줄 나래비되어
개미처럼 붙어있다네.....
한폭의 산수화로다
그림속의 그림이로다
우둔한 범인 황산 논하고
필설로 표현키 부끄럽구나!
황산 그대 용서하소서
76세 등소평 79년 황산올라 협곡보고
감탄하여 개발 지시 12년의 루트 설계
9년간의 긴 긴 공사끝에 2001년 1차
서해대협곡 등산로 개통하니 계단수가
14만여개요 황산에있는 모두가 수십만
당국도 모른다네! 왜? 지금도 진행중...
만만디 만만디로다
공산사회주의 국가 절대 권력자 한마디
일사천리 추진력 결단력 통일된 응집력
올바른 지도자 전제로 부럽고 부럽도다
21년 투자비 3년 관광 회수하니 자본가
빰칠일이로다 대대손 남는장사 지도자 똑똑하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한 일일까?
허구한날 파당싸움 흑백논리 좌우로
갈라놓고 한술 더 떠 적폐청산 앞세워
나라가 시끌되니 힘든것은 힘없는 민초
민초뿐이라네......부끄럽구나!
●자 서해대협곡으로 내려가보자꾸나
走路不看景이요 看景不走路 이로다
걸을때 경치를 보지말고 감상할때는
걷지말라하였으니 험준하고 위험한길
이보다 좋은 표현 어디 있으랴
24개 협곡중 가장아름다운 서해대협곡
꿈속에서나 볼수있는 몽한구경이라
불리우기도 한다네.....
대협곡 하산길 2시간 30여분 전후거리
70대 애늙은이 부부들이 대부분차지
깍아지른 단애 가파른경사길 계단폭은
좁디좁아 한발짝 앞뒤 조심조심 우려가
앞선다 다함께 거북이 되는구나.....
짧은해 서산 저물어가는데 갈길멀고..
연이어 나타나는 귀한풍경 지나칠수
없으니 마음만 동당 동당 늦으막 도착
무릎고장 아낙네들 불가능에 가능도전
스스로 대견하여 웃음꽃 활짝 만족한
표정 아름답도다
●모노레일을 타자꾸나:'13년 연계개통
어느덧 계곡에 어둠 찿아들고 서산에
넘어가는 햇살 황금빛 풍광 뿌리네
곡저에서 상역 천애까지 5분거리
가파른경사길 잘도 오른다
이곳 30여분 여유시간 앞산에 올라
황산정상 연화봉(1864.8m)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고 황산 일부 보려컸만
가이드의 불성실과 미아발생 늦은행보
서산 해지고 어둠이 깔리니 아하 애통
어찌하랴 어쩔수없구나?
●황산 제2봉 광명정 (1860m) 향하여
희미한 가로등 휴대폰 손전등의지하여
어둠이 깔린 밤 경사길 오른다 제2의
피로가 몰려온다 다리에 힘빠지고 초노
아낙네 걸음거리 늦어지고 아야 아야
어휴 노래소리 들리는구나.......
광명정에 도착하니 주위가 깜깜하다
낮이면 이곳에서도 천도봉 연화봉 옥병봉등 다 볼수있다는데 보이는것은
어둠 뿐이네 광명정 인증샷 두어번
헌데 누구폰이지? 헛모델만 된건가?
마냥 기다려 볼수밖에.......
보금자리 또다시 30여분일세나!
평지위 산, 산위에 구름이요,구름위
하늘에 신선이 자는 곳이니 우리가
신선일세나
익일 일출시간 6시20분 새벽 일찍
일어나서 일출등정 올랐으나 떼꾼들
무지많아 일출장소 잘못잡아 보는둥
마는둥 시간만 낭비 하였네그려.....
기회한번 더주면 모든일 똑똑해질턴데
가자 하산 운곡케이블카출발지로...
출발지 가는 길 아침 햇살받아 암봉
암산덩어리 절경이고 또다른 산세
밤늦어 보지못한 절경 이곳에서 보충
하는가보다 여유롭게 한컷하네
백아신역 출발 운곡산역 도착하니
황산 일정 끝이로다.
왔노라 보았노라 가노라 황산이여.....
아듀 굳바이다
P.S : 내가본 화산과 황산
화산(2155m)은 산세가 가파르고 험한 기암절벽이 산등성을 따라 정상까지 이어지며 웅장함은 남성적인 산이요
횡산(1864.8m)은 아기자기하고
우뚝쏫은 봉우리에 기암 괴석 기송이
가득하고 협곡이 많아 성깔있는 여성산
이라 할까나?
인위적 가공물 등성마다 주점이 없다면
화산이 좋은가? 우열이 힘드네
오십보 백보다 보는 사람관점에 따라서
첫댓글 절경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좋은 구경하셨네그려. 시도 멋져요!
두분 반갑습니다 워낙 바쁘게 돌다보니 보긴봤는데
머리속 남는것없고 텅 비었네요
청운 그대의 글이 황산보다 더욱 아름답고 순수하구려!
아름답고 순수하며 멋진 글! 감사합니다!
반갑고요 감사합니다
뭘 하느라 청운 그대 황산절경 읊은글 이제사 봤습니다
어찌 그리 멋진글을 지으셨소. 절경에 명문장 보게하시니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항상 좋은 멘토 고맙습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기암괴석의 황산...우정이 서린 친구들 부부 모습 좋은 흔적 남기고 왔네요~~베리 굿
Thank you very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