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0년 1월21일(화) 날씨는 맑음, 기온은 영하3도, 바람은 약하게, 습도는 50%, 미세먼지는 좋음.
날씨는 좋은데.. 금오산으로 .. 아니면 팔공산으로.. 그쪽은 여기보다 더 춥겠지. 날 쫌 풀리면 가자.. 오늘은 가까운
무학산으로 가보자,,, 근데 무학산 둘레길도 걸을만 한데.. 우짜지,, 둘레길은 다음에 가고, 오늘은오래전에 다녀온 기억을
더듬어서,, 중리에서 만날고개까지 가보는 거다... 그레 가보자..
마산시외버스터미날 건너편에서 110번을 타고 중리역에 하차,, 아침공기가 차거워서 옷깃을 여민다..
건너편 저기가 들머리인데... 초장 부터 나무계단에다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야 할건데..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가야지....
계속되는 오름길.. 갈랫길.. 왼쪽 계단쪽으로 올라가자..
올라서니 갈림길,, 여기서부터,, 둘레길이 시작되는 구나,, 만날고개까지 21km 7시간은 잡아야 겠네.. 오늘은 그냥 무학산쪽으로..
또오름길이다.. 햇볕이 비추는 봉우리에 올라서 ,, 따시한 커피한잔에다.. 여기서 산행준비를 하고 다시 출발 한다,
신나게 내려서더니 헉 헉데면서 올라가야겠네..
무슨 봉우리들이 이래도 많으노.. 오르고 내리고 진도가 안나가네.. 이건 누버 있는 삼형제 바위 인가보다//
바람에 꺽여서 떨어진 솔방울을 주워서 작은 소나무에 찔러놓고..
뒤돌아보니 올라온 능선길이 보인다..
저기가 시루봉?? 무학산 정상인가.. 아리송 하네.. 오기는 어지간히 다와 가는 것 같은데..
또 오름짓을 하니.. 시루봉이 나타나네.. 아까 보이던것이 무학산 정상인갑다,,, 시루바위는 그냥 패스하고,, 정상으로 ...
이 능선의 소나무는 모두 재선충병으로 죽어 있다..
살짝 옆을 보니 .. 시루바위가 보이네... 안갔다 온게 좀 후회가 되네..
이제서 전망이 조금씩 터지기 시작한다,, 저기가 진달래가 유명한 천주산이고..
오른쪽도,진달래가 유명한 광려산 대산 쪽이다.투구봉 너머가 함안쪽이고.. 예전에 저기. 한번 지나갔던 곳이다..(텐트 습득한곳)
무학산.. 여기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아고 추버라.. 등산티 하나입은 놈은 네혼자 밖에 없네,,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태극기 깃발이 바람에 아프다고 요란하게 비명을 질러덴다..
포토존인데..
그나저나 11시가 조금 지났나.. 전망좋고 따시한 곳에서 따시한 컵쌀국수 한그릇하고 땀수건 다말리고 일어선다..
다시 한번... 광려산 방면을 한번바라보고.. 왼쪽 저멀리 고성쪽의 산들인데..
헬기장에서 바라본,, 창원의 정병산 능선 줄기..
요건 마산 저도 방면인데... 뒤에 희미한게 거제도이지 싶으다..
마산만이고 오른쪽에 마창대교
한번쭈욱 내려섰다가 허벌나게 올라서면 대곡산 정상,,, 옆쪽에 전망대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
대곡산 정상 바로 밑에 명품 소나무.. 오른쪽으로 쌀재로 내려서는 길이 있음..
안내판이 나오는게 다왔는가 싶으네.. 오른쪽 에서 왼쪽 끄티까지 종주 했네... 수고 했어요..
만날고개 ...
창원, 진해쪽의 둘레길은 완주 했고.. 마산쪽만 남었네... 날씨 좋은날 택일해서 한번 댕겨와야 겠다..
떠난님의 그리움,, 돌아오시라고 하는 말이네요..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길이 오름 내림이 많어서 여름에는 파이고.. ..
산행코스:: 중리버스정류장-둘레길갈림길-326봉-마재갈림길-내서갈림길-시루봉-무학산-학봉갈림길-대곡산-만날고개-
경남대건너버스정류장,
다음주에는 비소식이 있어서 산행이 우찌해야될찌 모르겠고.. 무신 겨울에 비가 이렇게 자주내리노..미치것네..참네..
밑에는 비가오면 윗쪽에는 눈오는거 아이가?? 눈이나 펑펑 쏱아져라..
그라고 보이 설날이 몇일 안남었네요,,, 인사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한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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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해엔 뵐수 있기를 ᆢ
필름이 돌아가듯 옛추억 을 회상하면서 보고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반갑습니다..건강하시지요 지난날의 산행들을 뒤돌아보면 많이 부족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됩니다..겁고 행복한 설날 되시기 바랍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암튼 건강하시고,, 온가족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