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18년 3월 산행 결과
-아차산 시산제-
1. 일 시 : 2018년 3월 14일 (두번째 수요일) 10:30~
2. 만남장소 : 아차산역 1번출구
3. 산 행 : 아차산 긴고랑 회귀산행
4. 참 가 자 : 18명
강계중, 고귀종, 곽용완, 기태석, 김문기, 김영근, 문영권, 박기태, 박경규, 박동원, 손정우, 유병훈, 유인걸, 이수영, 이정균, 이태진, 정길영, 한덕규
5. 산행일정 :
아차산역(10:32) → 기원정사(10:47) → 아차산둘레길 사거리(10:50) → 긴고랑∼둘레길 삼거리(11:10) → 시산제쉼터(11:20∼12:50)) → 긴고랑 중턱 끄트머리(13:11) → 유화교(13:27) → 중곡동 뒷풀이 식당(13:50) (산행거리 약 4.5km, 총 산행 시간 3시간 18분, 이동시간 1시간38분, 휴식시간 1시간 40분, 평균산행속도 2.7 km/h, 약 9,300걸음)
6. 경 비 :
- 수입 : 170,000원
- 지출 : 560,840원 [식대 224,000, 제수비용 91,840, 기념품 245,000]
- 차액 : -390,840원 – 기금에서 충당
- 기금 잔액 : 995,4100원(1,386,250-390,840)
7. 뒤풀이 : 중곡동 군산아구동태해물찜당 (02-455-4077)
8. 산행낙수
ㅇ평창 동계올림픽이 있었던 지난 달 하순까지 극성을 부리던 한파도 계절의 변화속에서는 어쩔수 없는지 불과 2~3 주 사이에 완연한 봄날씨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날씨 때문에 시산제를 3 월 둘째주 수요일로 정하고 장소도 한북정맥의 줄기이자 수락정맥의 끝자락인 아차산에서 올리기로 하였다. 아마도 내년에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한남정맥 줄기의 어느 산을 찾아 제를 올려야 순서일 것 같다 .
ㅇ날씨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조석으로 일교차가 커 겨울산행 차림으로 제에 사용할 음식을 넣은 큼지막한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약속장소인 아차산역에서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시간에 맞춰 1 번출구를 나와 기원정사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오늘 산행에 참여하신 회원님들은 처음으로 산행에 참여하시겠다던 황치성님이 불참하시고 불참의사를 밝히셨던 고귀종회원님과 사전연락 없이 참여해 주신 정길영회원님을 포함 18 명의 회원님들께서 함께해 주셨다 .
ㅇ당초 시산제를 아차산 정상 4 보루나 3 보루에서 올리기로 계획하였으나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비롯한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국가에서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 및 점검을 강화하면서 지난 13 일부터 산에서 음주를 금지하고있어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하여 긴고랑 체육공원에서 올리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ㅇ긴고랑 체육공원을 목표로 기원정사를 지나 데크길을 한참오르니 아차산 정상에 오르는 능선길과 둘레길을 도는 네갈레 길이다 . 좌측 둘레길을 따라 평탄한 길을 20 여분 걸어 용마산과 아차산을 가르는 긴고랑에 위치한 체육공원에 도착, 장소를 물색하니 널찍한 좋은 장소는 산신제를 지내려는 다른 등산반과 유치원생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
ㅇ주위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여 각자 분담하여 가져온 제수음식과 탕을 진설한후 총무의 진행에 따라 회장이 잔을 올리고 박동원 왕회장님께서 정성스럽게 써오신 축문을 낭독한 후 모든 산우님들이 잔을 올리며 올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하고 마무리하니 올해도 광우등산반 산우님들 모두가 안전하고 기분좋은 산행이 되리라는 확신이 생긴다. 음복을 한후 모두 둘러앉아 제수음식을 안주삼아 남은 정종, 막걸리, 양주등으로 한순배씩 나누니 기분이 상쾌하고 산이 우리 인간에게 베푸는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더불어 산행에 참여하셨던 회원님들 중 건강이 좋지않은 회원님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는데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기원드린다 .
ㅇ장소를 변경하여 시산제를 올렸는데도 산지킴이가 되기위하여 깨끗이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니 벌써 1 시가 가까워 지고 있다. 시간이 지체되어 긴고랑을 타고 아차산 정상까지 오르기는 무리가 있어 긴고랑 중턱에서 발길을 돌려 긴고랑길을 타고 내려와 해산물찜 집에서 아구찜 한그릇씩 떠놓고 반주삼아 다하지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다음 산행을 기약한 후 자리를 털고 일어나니 저무는 하루해가 짧기만하다.
ㅇ시산제를 지내고 내려오면서 올 한해도 좀더 겸손한 마음으로 산을 대하고 회원님들을 잘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가져본다. 참여하신 산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
9. 산행사진
촬영 : 김문기, 유인걸
편집 : 유인걸
광 우 산 악 회
첫댓글 성대한 아차산에서의 시산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멋진 선물도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금년 한해 동안 회원님들의 무사산행과
건강을 기원드리며, 다음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금년도 시산제 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해 주신 기태석 회장님, 유인걸 총무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산제 축문을 정성들여 준비해 주신 박동원 왕회장님, 그리고 제물을 정성것 마련해 주신 여러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발레타인 30년산 귀한 양주를 산악회 회원님들께 제공해 주신 기태석 회장님께 큰 박수 보냅니다.
산행시 꼭 필요한 등산용 칼을 선물로 준비해 주신 유인걸 총무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광우산악회 역사를 사진으로 아주 멋지게 촬영/편집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광우산악회 화이팅!^^^^
시산제를 처음 참석해본 저는 회원들께서 광우등산반을 무척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림 니다. 더욱이 회장님께서 고가의
양주를 쾌척하시고 탕까지 준비...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