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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초 57회
 
 
 
카페 게시글
♡사진올리기 1년 6개월전 대사초등학교 교정사진을 올려본다.
김경섭 추천 0 조회 106 14.09.20 16:3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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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9.20 16:47

    첫댓글 16번사진의 히말리아시이다 나무. 어릴때는 하늘을 찌를듯 높기만 했는데 1986년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두 그루 중 한그루가 태풍으로 교실쪽으로 쓰러졌다. 큰형, 작은형, 누나들의 졸업 앨범에도 항상 늠름하게 학교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잘려져 사라졌네.
    학교 화장실이 총 3군데 이었지? 역시 공포의 대상이였다. 화장실 청소도 지겨웠다. 대변기에 앉으면 줄무늬모양의 작은 모기의 공격을 이겨내야 했다. 비오고 어두운 날이면 화장실은 그야말로 귀신이 나올 것 같았다. 삐끄덕 거리던 문짝소리와 바람이 갈라지는 소리를 듣고 혼자있는 나를 발견하면 소스라치게 놀라 뛰어 나갔다. ㅎ

  • 14.09.20 17:03

    학교 청소가 왜그리 하기 싫었든지 대빗자루들고 운동장이며 학교 대청소는 너~무 싫었다

  • 작성자 14.09.20 18:39

    학교에 나무가 많아서 낙엽이 참 많았다. 3학년때 최성수(?) 선생님이 교실 창문을 한명씩 지정해주고 조금이라도 얼룩이 보이면 손바닥을 5대씩 때렸다. 겨울에 맞으면 얼마나 아픈지.....

  • 14.09.20 20:19

    시집이나 갔나몰러! ㅎㅎ성질이 좀 그랫지~~~

  • 작성자 14.09.20 22:02

    동명중학교 물리선생님이랑 결혼 하셨을걸~ 학교정문 앞에 있는 사택에 사셨던 걸로 기억한다.

  • 14.09.20 20:27

    교실 나무바닥 아래도 귀신이야기의 단골 레퍼토리였지ㅎ
    내폰에도 교정사진이 그대로다.
    갤러리 정리할때마다 학교사진은
    지울수가 없다...

  • 작성자 14.09.20 22:04

    교실 나무바닥 귀신 이야기는 우리반 아이들에게 단골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맨 뒷동 교사가 일제시대때 만들어 졌는데 교실 바닥 밑에 6.25동란때 시체를 급하게 매장한 걸로 들었다. 난 사실 연필이나 지우개 주우러 크게 뚤린 환기 구멍으로 들어가보았다. 먼지가 가득한 그곳에 시체가 묻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못들어 갔을 것 같다.

  • 14.09.20 20:34

    섭이는 까마득한 옛날일을 상세하게도 다 기억하고 있네. 정말이제는 볼수 없는 학교전경 사진이다. 난 학교 과수원에서 감서리 한번하고 잡혀가는줄알고 끙끙 앓은적이 기억이 난다.

  • 작성자 14.09.20 22:08

    지금 생각하면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인데 그 많던 단감밭의 단감과 커다란 홍시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기억은 없다. 4월 말쯤이면 학교에 열리던 버찌를 몰래 따먹던 기억도 난다. 그래도 수양이는양심적이라 감서리하고 끙끙앓았구나! ㅎ

  • 작성자 14.09.20 22:15

    4번 사진을 보면 옛날에는 작은 대나무 밭이였다. 밤에 대사동에서 덕동 작은 집에 심부름 갈때 이 작은 대나무 밭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졌다. 마치 나에게 손을 흔드는 것 처럼 대나무가 춤을 추고 있었다. 나는 눈길도 주지 않고 50m전방에 육희(우리보다 두 살 많고 손가락이 6개인 형) 형네 집까지 내달렸다. 그러면서 돌아올 때는 어떻게 또 올까 큰 걱정거리를 안고 갔던기억이 있다.

  • 14.09.20 23:14

    학교 뒷쪽에 큰대나무 밭이 있었지. 정말 공포의 대상었다. 대나무숲에는 돌멩이로 사람들에게 막던지는 동물이 있다해서 뒤를 보지말고 앞만보고 달리라고 사람들 입에서 전해오는 전설이 있었다.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 14.09.21 23:31

    추억을 되새김할수있는 사진을 올려줘 고맙다 대나무밭에 그런전설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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