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와 꼴까따는 인도의 수도이다. 꼴까따는 영국식민지 이전 수도였는데 영국식민지로부터 독립투쟁이 꼴까따를 중심으로 활발히 일어났다. 결국 영국은 눈에 가시같은 꼴까따를 버리고 수도를 델리로 옮겼다.
델리는 올드델리와 뉴델리(지금의 수도)로 나눠지는데 3000년 전부터 존재했던 올드델리는 고대의 향기를 품고도 버려진 옛도시같은 느낌인 방면 영국의 계획도시로 불리는 뉴델리는 다듬어진 깔끔함에도 불구하고 초라하다. 지금의 서울에 뒤지지않는 지하철과 명품상점, 커다란 공원등 잘사는나라의 수도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시설들을 가졌지만 인도 특유의 쾌활함과 개방성은 찾아보기 어렵고 도시인의 피곤함만이 역력하다. (아날로그와 촌스러움을 벗지못한 나는 유독 뉴델리가 힘들었다. 1시간 이상을 걸어다니기 힘들만큼 마음이 불편했다)

올드델리의 집

뉴델리의 상가

뉴델리의 기념품상가

올드델리의 메인바자르(중앙시장같은 곳)

뉴델리의 중심규역에 세워진 인도문 / 제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인도군인들을 위한 위령탑이다. 인도문의 맞은편 서쪽에 대통령궁이 있는데 길이 곧게 뻗어있어서 급방 갈것 같지만 40분 이상을 걸어야 한다. 작아보이는 이 위령탑의 높이는 42m 이다


올드델리에 있는 자마마스지드/ 타즈마할을 건설한 샤자한의 최후 걸작품. 인도의 이슬람 사원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올드델리에는 유구한 역사를 은근히 드러내는 유적이 무척 많다. 꿉뜨미나르와 함께 인도의 유물 편에서 다시....
자마마스지드 안에는 두개의 높은 탑이 있는데 그 위에서 보면 올드델리가 모두 보인다(이곳이 이슬람 사원이라서 들어갈때 카메라를 가지고 갈수가 없다. 가지고 들어가려면 많은 촬영비를 내야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아끼지 말고 가지고 들어갈것 후회막심이다)

자마마스지드의 사방면의 문을 시작으로 연결되어 있는 찬드니 촉(시장)/ 구역에 따라 은시장, 꽃시장, 향신료시장, 도둑시장으로 나뉜다
뒤에 어렴풋이 보이는 성이 타지마할에 버금가는 샤쟈한의 걸작품인 붉은성이다.
첫댓글 인도방랑기3-델리와 꼴까따가 혹 마지막인가요 ...실감나는 사진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