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경원 일기

[진경산수]

 센터에서 귀티 나시는 분이 인사를 하시는데 알아 뵙지를 못하였습니다.

저는 마누라 말고 여자의 얼굴을 한번도 정면으로 바라보지를 못한것 같습니다.

저는 저를 이해하지만 아마도 그 사모님은 저를 이해하기 어려울것입니다.

이창구 선생님 부부께서 저희 집에 오시어 박장대소하며 정담을 나누며 담소 하였으나

저는 전혀 알아 뵙지를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ㅎㅎㅎ.

 이렇게 곶감을 깍고 있습니다.

 이렇게 처마 밑에 곶감용 감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긴긴 겨울 손님이 오시면 요긴하게 간식으로 내어 놓을 예정입니다.

 아침 해가 오르고 있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 청명한 가을의 정점입니다.

 지붕 위에 서리가 하얗습니다.

 진경원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은행나무도 단풍은 아직입니다.

 해당화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화사합니다.

 이렇게 서리 꽃이 피었습니다.'

 해당화 열매입니다.

 감나무는  아직도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 갑니다.

 국화 꽃이 향기롭습니다.

새들과 저희가 그 향기를 즐기고 있지요.

 다음해에는 더 아름답게 가꿀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좋은 경험을 하였으니까요.

 국화 가운데 푹 들어 간곳은 아마도 까치가 무지러 놓은 것 같습니다.

꽃속에서 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연한 이 국화가 눈길을 머물게 합니다.

 이곳은 추위가 심해 무화가가 월동하기 어렵습니다.

적응해 가도록 월동준비를 하려합니다.

 사철 잔디에도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단풍이 들었습니다.

 서리를 맞으니 꽃도 시들해 졌습니다.

 닥풀꽃이 아름다웠지요?

 생강밭입니다.

 배추가 변변치 못합니다.

 잔디도 단풍이 들어 노랗습니다.

 지붕에 서리가 하얗습니다.

 곶감이 보기 좋습니다.

시골의 서정이 느껴지시는지요?

 이 곶감은 다 버렷습니다.

너무 일찍 감을 깍아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진경원 사계중 봄 풍경입니다.

 진경원 봄 풍경 진달래 동산입니다.

 진경원 여름풍경입니다.

 진경원 사계중 여름풍경입니다.

 진경원 사계중 가을 풍경입니다.

 가을 풍경입니다.

 진경원 사계중 겨울 장독대입니다.

진겨원 사계중 눈 내린 겨울 풍경입니다.

아내는 재봉질, 민화 그리러 가고 저는 곶감용 감을 깍고 있습니다.

이제 손님 맞이 준비는 다 되었으니 냉이나 달래나 캐고

감이나 따 항아리에 자장하면 될것 같습니다.

고추가루 빻아 고추장 담고 김장 준비로 들어 가면 될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면 여가가 있어 책을 볼수도 있을 것이며

겨을 산행이나 남쪽으로 겨울 여행도 할수가 있겠지요?

오늘은 구름한점 없는 맑고 청정한 날이어서

두견주를 마시며 이이호 선생님의 한시도 듣고 싶어지는 그런 날입니다.

좋은 일들 많이 하십시오.

[산골 여인]

정겨운 산골의 모습이 좋으네요
나도 가을을 즐기고 싶네요

[진경산수]

이곳은 아직 만추를 이루지 못햇습니;다.
곧 단풍나무도 단풍이 들겠지요.
풍요로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