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바깥으로 안나가는 날엔~~~
페티캅을 타고 장을 보기도 한다~~~~
옆에 있는 미인?
여자친구는 아니고 합승했을 뿐이다.....ㅎㅎ
인구 10만에 페티캅 수는 2000대~~~
매연이 심각하지만 어쨋든 이들의 발이다...
페티캅은 뒤좌석에 두명이 타는게 정원이지만
운전석 옆에 한명 간신히 엉덩이 붙이고 타는 것도 예사다 ㅎ
사방에 매달려 10명이 탄 페티캅도 타 봤다 ㅎ
몇명이 일단은 내려서 밀어야 출발이 가능했다 ㅎㅎㅎ
육류시장도~~~
이곳에선 시장을 "장기"라고 부른다.
우리육류 가격의 1/3 수준~~
삼겹살이나 목살도 질긴 뒷다리도 값이 똑같다.
옛날엔 우리도 그랬다
생선시장
온통 바다로 둘러 쌓여서인지 생선이 흔하고
신선하고 값도 싸다.
냉동 안 된 참치도 있는데
뱃살 마구로는 일찍 와야 살수있다.
나도 몇번 사다가 회로 먹어보고~~~
예전엔 어부가 그물에 문어가 걸리면 버렷단다
그러나 이젠 동양인이 먹어 준다!!
이것도 아주 싸다
그리고 시장의 육류와 생선은 냉장시설이 없어서인지 오후가 지나면
비린내가 진동한다
꼭 아침에 가야하는 이유다
38도 도수의 탄두아이럼주를 살이 꽉찬 새우를 안주로해~~
여기도 새우는 양식을 한단다
시원한 새벽엔 두마산을 보며 산책을 하기도 하고...
집 바로 앞에 있는 야외 연회장인 팜엔 파인가든에서 도사같이 그림도그리고~~~~
하지만 연회가 있느날엔 늦은 밤까지 좀 시끄럽다.....ㅋ
김치도 담궈 먹는다
양념이라야 고추가루 생강 액젓 소금뿐이지만
이국땅에서 이만만 해도 어디냐?
냉장고엔 사탕수수로만든 이곳 토속 럼주 탄두아이와 코코낫으로 만든 전통술 람바눅이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미구엘 맥주는 박스채 사다 논다...
며칠 못 간다~~~~ㅋ
종종 우아하게 외식도 한다.
각국 음식점이 있는데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음식값은?
둘이서 요리 먹고 맥주에다 데킬라 두잔해도 만원 정도~~~
이곳에서는 날 멕시칸으로 아는 듯 했다!!!! ㅎ
우아하게 자그마한 정원에 물도 주고~~~
생수한통은 우리돈 천원이다
한낮 무더운 날엔 한국에선 거의 안보던 YTN 뉴스를 달달 욀 정도로 보며~~~ㅋ
서울은 영하 10도?
여긴 지금이 1년중 제일 시원한 날씨라지만 이상기후로 여전히 덥다.
시에스타로 12시만 되면 큰 상점들은 아예 샤타를 내린다
그런 그들의 풍습이 처음엔 이상했지만
살다보니 이해가 된다.
낮잠을 늘 자는 나는 이곳이 맘에 든다 ㅎ
전날 크리스마스 세일에서 산 나시로 이날은 나들이를 해 본다.
필리핀사람보다 더 필리핀사람 같다....ㅎㅎ
코리안이라고 날 소개하면 기겁을 하고 놀란다!!!ㅋ
첫댓글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ㅎ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뜻한바 이루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