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8차 문수산(文殊山)-599.8m
◈산행일:2006년01월15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위치: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영해리 문수사입구
◈참가인원:46명 ◈산행소요시간:4시간40분(09:05~13:45)
◈교통(태양고속관광제웅식기사):마산(07:04)-동마산요금소(07:11)-진영휴게소(07:18-48)-남양산요금소(08:17)-7번도로진입(08:30)-영해마을 하차(08:57)
◈산행구간:문수사입구→망해사→능선이정표→깔딱고개→문수산→문수사→성남재→남암산→마당재→율리→청량초등학교문수분교장앞주차장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박장식), 중간(신종섭),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경남 양산시 웅상읍 삼호리 소재 서창탕굿모닝헬스(☎055-363-0500, 386-3975)에서 목욕
◈산행메모 : 남양산요금소를 나온 버스는 남락고개를 넘어 7번도로에 진입하여 울산방향으로 따라간다. 부산울산간고속국도와 경부고속철도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해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니 문수암입구표지석이다.
표지석 왼쪽 찻길 따라 들어가니 오른쪽으로 울산배원예농협저온창고도 있다. 정면 멀리 좌측에 우뚝 솟은 봉에 중계탑까지 있어 문수산임을 직감한다.
5분쯤 진행하니 널찍한 산길이 오른쪽으로 열린다. 반질반질 닳은 길로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림을 알 수 있다. 2분쯤 치고 오르니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작은 오르내림도 맛보며 밋밋하게 이어진다. 오른쪽 아래에 기와집이 나타나고 뒤로 돌아 내려가니 망해사다(09:25).
등산로는 되돌아 절 뒤로 올라간다. 갈림길을 만나 좌회전을 했는데 큰길과 합쳐지고 올라가니 조금 전의 직진 길이 오른쪽에서 합쳐진다. 소나무가 잡목으로 바뀌며 오른쪽에 영축산을 끼고 숨차게 오르니 능선갈림길이다(09:50).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다. 길에 난데없는 배낭이다. 앞서간 일행중에서 오른쪽 영축산까지 갔다 온다며 올라갔단다. 못말리는 사람들이다. 음료를 파는 상인도 있다. 왼쪽으로 올라가니 송전철탑을 만난다. 가볍게 오르내리며 전망대를 만나 잠시 걸음을 멈추며 올라온 방향을 조망한다. 진행하다가 아래로 내려간다. 잘록이에서 작은 봉을 넘으니 깔딱고개다(10:15).
내려오는 사람, 올라가는 사람들이 이어진다. 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치솟는다. 15분간 치고 오르니 갈림길이정표다. 오른쪽은 약수터로 이어진다. 직진으로 치솟는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진탕길이다. 나무계단의 진탕을 15분간 치솟으니 널찍한 고스락의 문수산정상이다(10:45-50).
통신중계탑오른쪽에 돌탑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아 조망을 하며 휴식중이다. 중계탑 부근은 몰려든 사람들로 시장과 흡사하다. 중계탑 뒤에는 표지석이 둘 있다.
표지석이 둘이다. 하나는599m, 뒤에 선 것은 599.8m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어째 사람이 많더라니…. 길 따라 몇 십 미터 내려가니 산길은 왼쪽으로 열린다.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쏟아지니 확성기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문수사에 내려선다(11:00-05).
불상 앞마당은 투명 벽을 둘러 큰 방을 꾸몄다. 여기서 여러 사람들이 스님의 염불과 목탁소리에 맞추어 절을 하며 소원을 빌고 있다. 절의 담 아래는 바위절벽이다.
법당을 비롯한 몇 개의 건물이 바위사이에 얹혀있다. 파란색을 띠는 돌계단을 따라 쏟아져 왼쪽 바위로 건너뛰니 전망바위다.
용암봉 산행 때 바위를 건너뛰다가 협곡에 빠졌던 기억이 살아난다. 여기서 쳐다보는 문수사의 그림이 괜찮다. 진행방향의 왼쪽에 차량들이 몰려있는 것으로 보아 지도상의 문수사주차장이다.
정면에 남암산이 독립하여 우뚝하다.
왼쪽으로 바위협곡의 계단 따라 내려가니 올라오는 사람들도 줄을 잇는다. 대부분 꼬마들이 딸린 가족팀이다. 돌밭만 보면 돌탑을 만들어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 여기도 있구나. 주차장에 내려서서 아스팔트길 따라 2백미터 남짓 내려가니 갈림길이다.
왼쪽은 영축농협, 오른쪽은 청송(문수분교)이라는 이정표도 있다.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오르는 길로 진행한다. 송전철탑갈림길을 만난다. 남암산이 오른쪽에서 막아선다. 오른쪽 시멘트길 따라 5분간 내림길로 진행하니 갈림길이정표다(11:35).
오른쪽은 성남재다. 산길로 올라선다. 10분 후 오른쪽으로 성불암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 여기서 힘차게 치솟는 길로 변한다. 전망바위를 만나 식당을 차린다(11:55-12:12).
바위왼쪽은 절벽으로 잎이 떨어진 앙상한 가지의 키 큰 잡목이 바위 아래로 빽빽하다. 문수월드컵경기장이 앞에 와 있다. 그 뒤로 연무에 덮인 울산시가지가 펼쳐지고 그 오른쪽으로 울산공단이 흰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부산-울산간 고속국도가 될 줄지어선 교각 앞이 산행들머리였다.
들머리에서 영축산, 철탑, 403봉, 깔딱고개, 문수산, 문수사를 거쳐 여기로 이어지는 길과, 하산할 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밋밋하던 길이 나무계단이 시작되고 난간줄까지 설치된 가파른 오름이 된다. 헉헉대며 오르니 밋밋해지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남암산 안내판과 표지석이다(12:20-25).
앞서간 일행들이 모두 모여 식사중이다. 다른 팀도 여기저기서 식사중이다. 기념촬영을 하고 왼쪽으로 하산한다. 비교적 완만하게 내려가는 비단길이다. 10분 후 오른쪽으로 웅촌 갈림길을 만난다. 경사가 점차 작아지며 마당재에 내려선다(12:40).
왼쪽으로 내려가면 율리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능선길로 직진한다. 10분 후 송전철탑을 만난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시멘트길이다(12:55).
마당재에서 오는 길이 합쳐진다. 왼쪽은 율리마을이다. 그 뒤로 문수산이 가깝다.
오른쪽은 마을의 이름을 상징하는 듯 밤나무가 이어진다. 관리를 하지 않아 제멋대로 자란 고목들이다. 왼쪽 문수사주차장에서 오는 찻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청송사지삼층석탑 안내판을 지나고 이어서 문수분교장 교문을 만나며 산행이 끝난다(13:15).
☆승차이동(14:22)-목욕(14:45~16:23)-남양산요금소(16:55)-진영휴게소(17:24-43)-동마산요금소(17:50)-마산도착(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