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문화와 어쩌면 그 넘어에 있는 삶을 사랑하는 관객이 가득채운 공연장
CID (서울 세계 무용축제)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중순10회공연이 올려 졌다
2회때 장금도선생님이 출연하셨고 이좋은 세상에 춤을 축제로 만들어서 놀수 있는 이세상에 그때 까지만 해도
춤이 얼룩이고 죄라고 생각 하신 그분들 모시는 자리 였습니다 그때 나오지 못하셨던 분이 이날 10년만에 나오셨습니다.
연출가는 10년동안 기다렸고 또 이축제 또한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날이 이날이였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이날이 또 우리 춤에서 잊혀졌던 한 맥 들을 발견하는 날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조갑녀 선생님은 25년전 단 한컷의 사진만 남기고 무대에 올라 오지 않으셨습니다
세월이 너무 흘렀습니다.조갑녀 장금도 선생님은 춤을 추워도 길게 추실수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여러 춤들을 다 하셨지만 이제 단 하나 살풀이 그것도 수건을 들지 않는 민살풀이 ...
들려오는 저 시나위 가락에 공기에 무른 곳으로 스며 들어 가는 춤입니다
*연출가 진옥섭선생님의 사회대사중 간략하게 간출여 적어 보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이 시대의 어머니의 춤을 가슴에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풍물의힘 원문보기 글쓴이: 박경진(흥신소계장)
첫댓글 눈물납니다.. 참 곱고.. 수줍네요
절제된 오금과 어깨의 추임이 느껴져 가슴이 저미네요... 크지 않지만 울림은 큰... 사회자처럼 잠깐이라도 나도 함께 추어봤으면... 어깨 너머로 배움을 했으면... 춤 추고 싶다. 정갈하게...
첫댓글 눈물납니다.. 참 곱고.. 수줍네요
절제된 오금과 어깨의 추임이 느껴져 가슴이 저미네요... 크지 않지만 울림은 큰... 사회자처럼 잠깐이라도 나도 함께 추어봤으면... 어깨 너머로 배움을 했으면... 춤 추고 싶다. 정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