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대전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다행히 아직은 기온이 높아 쌓인 눈이 곧 녹으면서 도로교통 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23일 폭설이 내린 대전]
이날 눈으로 올 겨울 불편을 걱정하는 시민 여러분도 적지 않았을텐데요.
대전시는 이미 폭설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 제설준비를 완료하고 상시근주첵제를 가동 중입니다.
도로제설대책 내년 3월까지 유지
대전시 교통건설국은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범시민운동을 기본방향으로 ‘2017년 도로제설대책’을 수립,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내 126개 노선에 대한 제설기동단 81개조를 편성하고 제설상황실을 상시 운영체계로 가동 중인데요.
특히, 강설로 시내버스 통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외곽도로는 구간별 제설담당자와 시민 모니터요원을 지정하고, 주민센터, 군부대, 트랙터 소유 주민 등의 협조체계를 마련해 유사시 이동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자율제설단을 조직,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통해 골목과 이면도로 제설대책도 시행 중입니다.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
24시간 도로긴급보수팀 운영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도로불편해소상황실을 가동, 24시간 도로긴급보수팀을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건설관리본부는 지난달까지 계백로 등 관내 주요 도로 18개 노선(124㎞)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제설제살포기 등 장비 38대 정비를 완료했고요.
더불어 덤프트럭 12대를 임차해 신속투입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도로 제설차량]
특히, 관내 교량, 경사지,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역 25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을 마친 한편, 주요 교차로 및 외각 노선에 제설함 450곳, 모래주머니 3만 1,000개 설치도 완료했습니다.
이밖에 도로 파손 및 차량부식을 유발하는 염화칼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친환경 제설제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