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백령도에 출장을 다녀왔어요.
워낙에 날씨와 군사적인 영향이 큰 지역이라 네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출발하는 날도 날씨가 흐려서 백령도 가는 내내 배가 출렁거렸습니다.
4시간30분 동안 배를 타고 갔는데, 서해 최북단 섬이라 그런지 긴장감이 도는 마을 분위기였습니다.
최근에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완전 엄숙... ^^;
원래는 현빈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해병대 사건 때문에 못 만나고 자고 있는 숙소까지만 다녀왔습니다.
너무 안타까워...ㅠ.ㅜ
출장이라 사진 찍을 시간이 따로 없어서 좋은 사진은 건지지 못했네요.
한 주간 열심히 일하시느라 눈이 피로하실텐데, 바다 사진 한번 보시고 안구정화 되시길...
그럼 내일 잠실에서 봐용. ^^
아, 참고로 첫번째 사진에서 갈매기와 배가 만나는 그 지점이 천안함이 침몰한 지점이에요. 마침 둘이 만나는 시점이라 얼른 셔터를 눌러봤어요.ㅋㅋ
첫댓글 평화와 긴장이 공존하는 곳이군요... 근데 현빈과 사진을 찍었어야 안구정화가 되는 건데 말이죠 ㅋ 내일 보자규요~
그러니깐요.. 완전 안타까웠어요.^^;;
마지막사진 제가 좋아하는스타일의 사진이예요 ㅋㅋㅋ 멋져요 잘봤습니당
감사해요~~^^ 저기도 원래는 물이 없는 천안함 위령탑 가는 길인데, 비가 와서 저렇게 잠겨버렸네요... 조만간 출사 함께 해요~
본인이 찍은신거예요? 사진 exif 정보 보니까 1d mark3이던데 렌즈 정보가 안나와서 모르겠는데 20-70인가요?
1d 사실 정도면 사진 정말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네.. 제가 찍었죠. 1D 마크3 맞아요. 렌즈는 24-70 이에요~ 사진을 정말 좋아하는 단계까지는 아니고 배워가는 단계(?) 그 정도에요..ㅋㅋ
ㅋㅋㅋㅋ 어쩐지 eos느낌이라 했는데..좋겠다., 1d라면....ㅋㅋㅋ
얘들 뭐래니??? ㅋ
사진 정말 좋아하시는 듯^^ 전 요즘 시들한데ㅡㅡㅋㅋ 내일뵈요^^
너 동생 사진기는 어떻게 했어? ㅋㅋ
아직 안 고친듯.. 뭐 나도 시간없고, 내 동생 요즘 주말마다 노느라 바쁘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