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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학번 |
소속(대학,과,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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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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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육학, 영어교육 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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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교환 |
대학 |
Uni Leipzi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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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기간 |
2014. 10 ~ 2015.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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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대학에 관한 기본 정보 |
라이프치히 대학교는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라이프치히시에 있는 대학교 입니다. 라이프치히 대학은 1409년에 개교하였으며, 과거 괴테가 학부생활을 한 곳으로, 역사 있고, 명성이 자자한 대학교 입니다. 라이프치히 대학의 본 건물은 과거 교회였던 건물로, 무척이나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라이프치히의 주요 건물 중 하나입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는 교환학생들을 위해서 일하는 buddy라는 사람을 두고 있었습니다. Buddy는 라이프치히에 도착해서 기숙사 계약, 은행 계좌 개설, 비자 신청, 수강신청 등 라이프치히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함께 따라와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wilma라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교환학생들이 저렴한 돈을 내고 단체로 주변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 그리고 교환학생들과 독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파티등을 기획하였으며 메일로 관련 프로그램들의 일정과 신청방법을 보내줍니다. |
지역 및 생활에 관한 기본 정보 |
라이프치히는 독일의 분단 시절, 동독이었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알지만, 그래도 서독에 비해서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매 학기마다 semester fee로 200유로가 조금 안 되는 돈을 지불합니다. 돈을 지불하면 한 학기 동안 라이프치히 시내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버스, 트램, 지하철)을 학생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방값은 몇 인실을 사용하는지, 또는 방 크기가 어떤지에 따라서 가격이 다양하지만, 한국의 방값보다는 훨씬 저렴하였습니다. 큰 공원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의 도시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줍니다. 공원의 잔디밭에서 앉아서 수다를 떨고 일광욕을 즐기는 독일인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수강과목 및 수업활동에 관한 정보 |
저는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어 수업에서는 영어만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독일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독일어로 진행하는 전공 수업은 한 과목을 들었고, 또한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언어코스도 한 과목 수강하였습니다. 독일어로 진행되는 전공 수업은 위에서 적은 buddy가 영어로 통역을 도와주었습니다. 수업은 lecture와 seminar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Lecture는 큰 강의실에 많은 사람들이 수강하는 과목으로, 교수 혼자서 모든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이었으며, 반면에 seminar는 학생들의 토론 및 여러가지의 활동이 많이 들어간 수업이었습니다. seminar수업에서 교수는 끊임없이 학생들로 하여금 토론 및 자기 의견을 말할 것을 요구합니다. 수업의 토론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이며, 몇 명씩 짝을 정해서 교수가 정한 주제에 대해서 토론등을 하고 의견을 정리해서 전체 학생들 앞에서 짧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식의 활동도 자주 하였습니다. 과목에 따라서 단순히 해당 강의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서 한 시간이나, 두 시간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중에서는, 다 같이 관련 게임을 직접 해보기 위해서 컴퓨터가 있는 실습실로 이동하는 수업, 다 함께 관련 중학교에 가서 수업을 청강하는 수업등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 인턴십을 해야 하는 과목도 있었는데, 이 과목에서는 한 학기 동안 다른 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진행하고, 방학기간 1달 동안 독일의 학교로 파견되어, 수업, 학생들을 관찰 및 인터뷰하고 포토폴리오를 작성해서 제출하였습니다. 이 인턴십은 꼭 독일의 학교가 아니라 다른 국외의 학교로 나가도 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라이프치히 내의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로 이 인턴십을 다녀왔습니다. 성적처리에 관해서는 시험을 보는 과목, 에세이등의 글을 제출해야 하는 과목, 교수가 단순히 수강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pass를 주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교수님들은 친절하였으며, 교환학생들의 편의를 도와주기 위해서 힘써주셨습니다. |
기타 과외활동에 관한 정보 |
Wilma 등의 프로그램에서 운영하는 파티, 독일 교환학생에서 알게 된 독일 친구들이 여는 홈파티등에 참여하였습니다. Wilma 프로그램의 파티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파티이기 때문에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여 줍니다. 하지만 독일 아이들의 홈파티에서는 대부분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독일인들은 무척이나 친절했기 때문에 독일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 친구를 위해서 친절히 영어를 사용하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파티 외에도 라이프치히의 많은 공원들의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하면서 수다를 떠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라이프치히에는 또한 많은 박물관들이 있기 때문에 박물관을 방문할 수도 있고, 라이프치히의 오페라하우스등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나, 오페라등을 관람할 수 도있습니다. 또한 10월 옥토버 페스트 기간, 12월 크리스마스 기간, 5월 이스터기간 등 도심의 중심에서는 많은 축제들을 엽니다. 축제 기간에는 예쁘게 장식된 많은 노점들이 생기며 노점에서는 음식, 맥주, 각종 핸드메이드 악세서리등을 판매합니다. 또한 유럽이기 때문에 여러 곳의 유럽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 후 얻은 것에 관한 정보 |
정신적인 측면으로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느 나라던 사람 사는 곳이며, 대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겁먹지 말고 일단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독일인들의 교육과, 여러 가지 삶의 방식에서 여유를 찾는 것,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적인 측면으로는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된 수업을 들으면서 가기 전 보다 영어로 더 많은 내용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여러 발음의 영어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이 무척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어 언어 코스를 수강함으로써 영어와 한국어뿐만이 아니라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험적인 측면으로는 인턴십을 통해서 국제 학교에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현장 교사의 많은 수업과 활동들을 관찰하면서, 또한 인터뷰하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조언 |
봄, 초여름, 가을은 한국보다 훨씬 춥기 때문에 자켓이 꼭 필요합니다. 비자를 받을 때에는 재정이 확실하게 증명되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매달 부쳐주실 것을 계획하는 경우, 대사관에 부모님이 직접 가셔서 재정증명서를 떼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1년치 생활비를 모두 독일 은행 계좌에 넣어서 비자를 심사하는 사람에게 보여줍니다. 이 때, 슈페어 콘토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페어 콘토는 block account로, 1년치 생활비를 모두 은행에 넣지만, 매 달 얼마 정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에서 돈을 막는 계좌입니다. 도와주는 buddy가 있기 때문에 일단 가서 buddy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구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
기타 참고사항 |
독일은 무엇이든 한국보다는 느립니다.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일주일, 비자 심사를 신청하고 심사를 받으러 가는데 필요한 시간도 몇 주일. 한국인들에게는 그 것들이 조금은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독일인들의 생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