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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오는 25일 부산 북구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
이처럼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북구 일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886세대 규모의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화명신도시 주거인프라 고스란히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의 84㎡형 내부 인테리어. |
대우건설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 역세권에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견본주택을 오는 25일 열 예정이다. 북구 화명동 1554-4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총 886세대로 구성됐으며 이 중 642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39~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설계했다. 타입별 세대 수는 ▷39㎡ 44세대 ▷59㎡A 25세대 ▷59㎡B 38세대 ▷59㎡C 17세대 ▷74㎡A 5세대 ▷74㎡B 16세대 ▷84㎡A 203세대 ▷84㎡B 206세대 ▷84㎡C 88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300만 원 대로 예상되며,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3월로 정해졌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화명초,화신중,화명고교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접한 중심상권 지역 내에 부산화명도서관과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롯데마트, CGV 등 화명동 내 중심상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베스티안 부산병원,북구보건소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통풍을 극대화했다. 주차공간을 지하로 계획하여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했다. 단지 중앙부에 수변공간과 연계하여 주민공동시설인 ‘Uz센터’를 집중 배치해 접근성을 끌어올렸으며, 단지의 단차를 이용해 메인 보행통로를 설계해 입주민의 동선을 최소화 시켰다.
조경 설계에서도 금정산과 낙동강 등 주변환경을 단지 내로 유입시켜 차별화된 프리미엄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된 힐링 포레스트, 배산임수 지형을 형상화한 아쿠아가든, 단지 중심 보행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테마 쉼터 조성, 주출입구 근처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 경로당 근처에 시니어 세대를 위한 휴식, 커뮤니티 공간인 로맨스 가든 등을 배치하고 있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에는 입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푸르지오의 다양한 설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설치와 무인택배 시스템, 세대 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 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여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이 설치되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과 대기전력차단장치, 조명·가스·방범 설정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 일괄 제어 스위치, 조도를 조절하는거실 LED 디밍시스템,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그린 프리미엄 설비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고급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립형 샤워수전과 매립형 욕조수전,욕실장 일체형 칫솔살균기와 절수기 일체형 싱크 수전 등 대우건설이 개발한 세세한 상품들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 호재 ‘관심’
단지 내부 조경. |
북구에는 화명~장전 산성터널이 2020년 3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이 2023년에 각각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화명~장전 산성터널은 부산의 동서축인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길이 5.62㎞의 터널이다. 2014년 착공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가덕대교에서 김해 대동면 초정∼화명대교∼산성터널∼윤산터널~번영로(회동 IC)∼기장까지 이어지며 해당 터널의 개통으로 외부순환도로가 전부 연결된다. 산성터널 개통으로 만덕 1, 2 터널에 유입되는 차량의 22%가 분산될 전망이다.
부산에서 최초로 대심도로 건설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역시 교통 호재로 관심을 끌고있다. 대심도란 지하 30~60m 깊이로 건설되는 도시고속화도로를 말하는 것으로, 토지 보상 절차가 생략돼 공사 진전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에서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도로)까지 총 9.62㎞를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최고 40m 깊이의 왕복 4차로로 완성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이 목표로, 완성되면 만덕동에서 재송동(센텀)까지 약 40분 걸리던 기존 통행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심도가 개통되면 시내 주요 도로 교통량이 9000~2만6000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통행속도는 시간당 5~10㎞ 향상될 전망이다.
만성적인 정체를 겪던 만덕터널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올해부터 화명동 등 북구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은 올해 하반기 ‘화명 3차 동원로얄듀크’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도건설은 다음 달 북구 구포동에 790세대 규모의 ‘구포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그간 분양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부산 북구 지역이 터널 및 고속화도로 개통 등의 커다란 개발호재들의 가시화로 인해 발전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북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점점 더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