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 숲속의 둥지향 요양원 예배에 어르신들이 울보가 되다
실록의 푸르름도 무르익었고 더위도 한풀 꺽인 주말인 오늘 오후 2시 약수로 유명한 초정에 위치한 둥지향 요양원에서 찬송가가 울려퍼지고 말씀이 선포되는 예배가 있었다
평안교회 주정희목사와 헵시바 청주신학원장 강혁재권사가 함께 동행하여 찬송가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을 두 번 반복하자 할머니들이 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에 감격하시는 모습이어서 보는 우리도 울컥했다
시편 23장으로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장으로 어디에 있든지 동행하시며 원수의 목전에서 나와 겸상을 하시며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시며 회복시키시고 영원히 여호와의 집에 거하게 하신다는 주정희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강혁재 권사의 깜짝순서로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에 맞춰 율동과 웃음을 유도하며 모두가 박장대소하는 순서로 예배는 끝이났다
예배 후 오후 간식시간이어서 준비해간 음료로 함께 둘러앉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평안교회 주정희 목사가 예배를 드리러 오기로 약속을 하고 문을 나섰다
언제나 요양원 방문 후 느끼는 것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어르신들의 모습이 천사같다는 것과 그러한 연약하고 때론 정신줄을 놓치기도하는 어르신들을 추스리게하며 부모님처럼 섬겨드리는 박미자원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 분들의 노고에 가슴이 뭉클한 감동이 인다는 것이다
깊어가는 밤
둥지향 요양원에도 풀벌레의 노랫소리가 자장가를 대신하리라 믿으며 늘 수고하는 손길에 축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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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향요양원 어르신 에배
둥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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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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