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어류가 한국에 들어 온다는 소리에 근심이 되어
국내 한 대형 식품회사에서 일하는 친구에서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식품 업체에서 구매 담당일을 해온 그 친구 말로는
국내 씨제이, 풀무원 등 국내 식품 대기업들은 거진 중국산을 쓴다고 하더군요.
식품 첨가물은 일본산을 쓰지만 어류 자체는 일본산을 쓰지 않는다네요.
우리나라 식품 업계들 사정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일본산을 쓰는 회사는 없을꺼라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식집 주방장으로 일하는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도미를 제외하고는 일본산은 유통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일본산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마진이 남지 않아 역시 중국산을 쓴다고 합니다.
(참고로 도미는 국내산 아니면 일본산이랍니다..)
두 친구의 얘기를 듣고 일단 안심은 했지만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지 궁금하네요~
첫댓글 부산항을 통해서 일본 수산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옵니다. 그렇지만, 일본산이라고 씌여져서 유통되는 것은 물론 없죠...참치도 이미 세슘이 검출되었는데, 일식집에서 사실대로 말할까요...모르고 관심이 없다면 오염된것 자체를 모를수 있긴합니다만.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일식집 주방장 말로는 일본산은 비싸서 마진이 남지 않기 때문에 거진 중국산이라고 하던데 말이죠..우리나라에 정말 일본산 어류가 많이 들어온다면 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저도 태평양이 이미 오염된 결과를 본 이후 생선은 서해산 외에는 끊었습니다.외식과 가공식품도 주의해야하고...먹는 즐거움을 많이 줄였죠...ㅜㅜ
저도 일단 국내유통되는 생선류는 전혀 안 먹습니다. 몇일전 서해안 꽃개만 먹었지 2011년이후 참치캔 안먹습니다.
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고기는 육류만 먹어요.
육류도 생선만큼은 아니겠지만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 축적율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먹으면서도 맘이 편치가 않아요. ㅜㅜ
일본산 수입해서... 가공식품으로 가공한다음에 다시 일본에 수출하는건 어때요? 예를 들면 통조림 같은걸로ㅋㅋ
세네갈 갈치 조려먹었어요 맛은 비슷해요 ,,지마트에 팔아요 세네갈갈치 ,,,,,어류는 10분에 1정도로 ,,조금만 먹을려고 해요 ,,울나라 근해보다는 차라리 ,,,,,ㅠㅠ..............
슬픈 일입니다. 2012 가기 전에 빨리 3년이상 묶은 소금이나 사야겠습니다.묵은 소금 너무 비싸더군요. 고등어, 명태, 참치, 굴.......그 어떤 것도 안전한 건 없고 하프 한방에 날아가버렸습니다. 생선은 물론 해산물 거의 안먹은지 이미 2년 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2011 동일본 지진이후 이전 소금은 품절로 알고있습니다..그때 당시 소금이 없어 그때그때 만들어 방출하느라 정신없더군요..사재기로 쌍끌이 품절..ㅠㅠ
소금이 간간이 2003년것도 있고 2007년 2008년도 있는데, 원재료를 구매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3년, 5년, 그 이상 뭐 이렇게 묵은 소금들인데 물론 비싸지만 막 만든 소금을 그렇게까지 변장을 시켜서 팔지는 않겠지 생각해보지만....인위적으로 간수를 건조시킨 소금도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진실을 알기가 어려워요
전 매주 바다들어가서 잡아 먹습니다. 저번주도 들어가니 왕숭어떼가 나잡아봐라 하더군요. 맛있었습니다.
대신 시장가서 사먹는거보다 경비가 몇배로 들어가는 단점이 있지만 스트레스도 풀고 고기도 먹고 좋습니다.
중국산이라고 안심하시면 안되구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지점을 벗어나지않는 지점의 생선들 중심으로 드시면 어떨까요.
올초에 활방어가 많이 풀렸던데. 봄에 많이 나오는 히라쓰라는 괴기. 어쨌든 가능한한 멀리 하시는게 나을걸요.
제가 회를 무지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회든 초밥이던 꼭 먹습니다. 지금 회 안먹은지 2주 지났습니다..
점점 슬퍼집니다..ㅠ
양식회는 괜찮지 않을까요?ㅠㅠ
양식사료가 어분에 일본산 가리비 머,,라고 신문에 최근에 났어요 껍데기까지 수입하나 했다는... 암튼 양식사료가 문제래요 오리가먹는 사료가 어분이라는 말듣고 기겁했다는 ,,,쩝
행운님.. 그렇군요... 역시...ㅠㅠ닭고기 사료는 대부분 귀리라던가 무슨 곡식 껍질이라고 해서 안심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돼지나 소, 닭 사료에 어분이 안쓰일 가능성은 적겠죠....ㅠㅠ
비빔밥님! 통영 육상 양식하는 광어와 참돔, 서해 우럭...글고 중국에서 오는 점성어(민어같이 생겼는데 꼬리 부분에 점있는 녀석) 정도가 안심해도 될겁니다. 물 윗쪽에서 노는 거제도 전어도 괜찮을 듯. 초밥은 무조건 멀리하심이 ㅜㅜ
저는 2년을 안먹고 참습니다. 더 나이들어 암걸려 헤롱대면 쪽팔려서...
저는 대구탕을 즐겨 먹었는데 그것도 방사능하고 연관이 있을지 걱정이네요. 우리식구들 모두 대구탕으로 외식 자주 하는데 끊어야 할지 어떨지...
대구탕=생태탕 비슷한 거 아닌가요? 생태는 100% 일본산이라고 알고 있구요...
다행히도 황태 같은 경우는 작년엔 그나마 원전 이전 것이 흔했죠.. 보통 1년 전 겨울에 말리고 찌고 해서 만드는 거니까요... 이젠 황태도.....ㅜㅜ;
라면이라도!!! 맘 편히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친 소 갈아넣었을 일반 라면을 먹느냐..(비빔면, 냉면, 짜장면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면류 스프엔 "소고기베이스"라는 게 반드시 들어가더군요.) 가쓰오부시(아마도 일본산으로 사료되는) 들어간 해물 라면을 먹느냐~~ ㅠㅠ 여러분은 뭘 드시겠어요? 심지어 올리*떡볶이라는 브랜드 떡볶이 소스엔 소뼈를 갈아넣는다고 합니다.(식품 연구소에서 직접 들은 내용임. 소뼈.!) 떡볶이랑 라면에 오뎅 국물.. 맘 놓고 먹을 수 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ㅠㅠ
일본사람들도 부자들 빼고는 방사능에 오염된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먹는거겠네요. 불쌍하긴 합니다. 고놈들때문에 고생하는 우리나라도 불쌍하구요.
일본산 도미 저가로 밀반입하여 중국산으로 옷갈아입고 전국 회집으로 팔렸다는 뉴스도 있었지요..
회를 무지 좋아했었는데 2011.3 월이후 딱 끊었습니다. 먹지말라고 해도 통 말을 안듣는 옆지기땜에 저까지 피해볼까봐 숨쉴때 방사능 뿜어대지 말고 반대편으로 고개 돌리라 엄청 구박하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