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예방
「비정규직 등 하반기 대응에 함께 힘 모으자」
△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 김영훈 위원장을 예방했다.
△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화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이 대표는 이에 “하반기 노동 사안이 심각하다. 타임오프제, 파견법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다”며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민주노총이 앞장서 줘서 고맙고 당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 17일 11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장원섭 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가 민주노총을 예방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김 위원장은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의 롤 모델로서 경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남에서 성공해 진보적 정권의 상을 보여주자. 민주노총도 경남본부와 긴밀히 책임감을 갖고 경남에서 모범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명박 정권이 친서민을 말하고 있지만, 노동 없는 친서민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운명을 같이 할 수밖에 없다. 당이 기치로 내건 유연하면서 강한 진보는 ‘청년 민주노총’과 노선이 같다”고 덧붙였다. . △ 17일 11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장원섭 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가 민주노총을 예방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진보정치 정보연 기자
[대변인 브리핑] 이정희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예방 발언요지 - 2010년 8월 17일 오전 11시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
이정희 대표 : 당직선거 끝나고 휴가기간이 겹쳐 인사가 늦어졌다. 죄송하다. 지난 7.28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노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을 많이 도와줬다. 감사드린다. 특히 광주 남구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폭넓게 연대하여 선거를 치루는 데서 민주노총의 역할이 컸다. 특별히 감사드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훈 위원장님도 창원에서 열심히 뛰어 주셔서 좋은 성과를 내게 되었다.
김영훈 위원장 : 민주노동당의 반MB연대연합, 진보대통합 노선에 그야말로 배타적 지지를 보낸다. 2012년을 앞두고 두 가지 다 전략적 과제다.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는 길에서 민주노총은 제2의 정치세력화, 제2의 노동자 정치운동을 한다는 결의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희 대표: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의 뿌리다. 지난 시기에 안타까운 상처도 있었지만, 하루빨리 극복하고 더 큰 하나가 되도록 하자. 하반기 노동 사안이 대단히 심각하다. 타임오프제, 파견법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민주노총이 나서서 앞장서 줘서 고맙고 당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함께 힘을 모으자.
김영훈 위원장 :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관련한 대법원 판결은 그야말로 간난신고 끝에 얻어낸 유의미한 판결이다. 이 판결을 끌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과 동지들이 구속되고 다쳤는지 모른다. 이제부터 누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주체인지 민주노총이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조직의 명운을 걸고, 당과 긴밀히 연대하여, 당과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주체로 확고하게 역할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국민에게는 희망을 주겠다.
이정희 대표 : 지방선거 결과 경남, 성남, 고양 등에 강력한 공동정부가 구성되었다. 당은 공동정부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고용차별시정센터를 설치한다든가 해서, 민주노동당이 함께 하니 정말 달라지는구나하고 느끼게 하겠다. 민주노총이 뿌리가 되고 당이 그 위에서 진보정치의 꽃을 피우도록 하겠다.
김영훈 위원장 :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의 롤 모델로서 경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남에서 성공하여 진보적 정권의 상을 보여주자. 노동문제, 고용문제를 어떻게 진보적으로 해결하는지를 보여주자. 민주노총도 경남지역본부와 긴밀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경남에서 모범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2012년 노동이 존중받는, 노동존중가치를 표방한 의원이 의회 과반을 만들고 중앙권력도 반드시 교체하자.
이번에 총리 후보자를 보니까 40대라고 대단하게 정권에서 선전하는 것 같은데, 40대라고 다 같은 40대 아니다. 87년 항쟁이 진보적 정권교체로 결실을 맺도록 하자. 87년 세대가 큰 사고한 번 치자. 노동집권시대, 노동존중사회를 꼭 만들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자. 지금 청년실업문제로 청년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사상처음으로 30대 고용률이 50대 고용률보다 떨어져 버렸다. 청년예비노동자들의 고통을 민주노총과 당이 직접 해결하자. 청년들과 더 강하게 연대하자.
이명박 정권이 친서민을 말하고 있지만, 노동 없는 친서민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운명은 같이 갈 수 밖에 없다. 당이 기치로 내건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강한 진보, 청년 민주노총과 노선이 같다.
2010년 8월 17일
|
출처: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원문보기 글쓴이: 이정희의원실
첫댓글 국민대다수가 노동자인 현실에 노동법은 자꾸 자본의 입맛에맞게 개악되고있습니다. 민노.민주노총은 노동자의 정치참여와 사회의 주인의식 "즉"보편적 복지혜택과 생활의 복지향상을위해 노력해 주세요.항상 고생 하십니다.
위원장님 인상이 서글서글하니 참 좋으시다~~~*^^* 두 분이 약속한 끈끈한 연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