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 주일예배 설교문 / 눅 1:67-80 / 사가랴의 예언과 주 예수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67절에서 설명하듯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충만함을 받아 예언한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한 자로서 예수님과 나이 차는 6개월밖에 나질 않습니다. 우리는 세례 요한에만 관심을 가지는 데 로마 카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세례 요한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 아버지 사가랴 모두를 성인으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대교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심지어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에서까지도 세례 요한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다 나올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이 하늘의 천사를 만났고 사가랴가 예언한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8장에 예언자(선지자)에 관한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신명기 18:22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선지자가 한 말이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다면 거짓 선지자니 두려워하지 말고 죽여서 이스라엘에는 거짓 선지자가 없게 하라는 구절입니다. 그리하여 이사야 선지자나 예레미야 선지자 같은 경우 그들이 전한 예언이 당장에는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보이지 않으니 이사야 같은 경우는 톱으로 켜서 죽였으며, 예레미야는 애굽까지 끌고 가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언이 죽고 나서 길게는 천 년이나 지나고 나서 보니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이루어지니까 유대인들이 크게 회개하고, 이사야나 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다.” 인정을 하고 성경에 넣게 된 것입니다.
현대에 있어서 예언가라고 하면 프랑스의 노스트라다무스, 불가리아의 바바 반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들은 아폴로호의 달 찰륙, 9․11테러, 기후 위기와 전염병, 코로나 등을 예언했는데 이 예언들이 다 맞아 떨어지자 앞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이 곧 이루어지리라 믿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종교와 같이 그들을 숭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예언들은 모두 사람에게서 출발한 것이지만 성경이 위대한 것은 출처가 하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판이성이라고 하는데요 출처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땅에서 예언한 것이냐? 하늘에서 계시를 준 것이냐? 세상 사람들도 예수님과 성경을 인정하는 것은 예수님이 예언하신 말씀이 하나도 틀림없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이고요, 성경의 말씀도 일점일획 틀림없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언된 말세의 증표에 대해서 몇 가지만 나누고자 합니다.
①유대인들이 다시 나라를 세움(1948년)
마태복음 24: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②모든 일들이 급격하게 빨라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다니엘 12:4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③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영혼까지 매매함).
요한계시록 18: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④죽지도 못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요한계시록 9: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이 외에도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바다가 넘치며, 땅이 진동하고, 온갖 전염병과 세계 전쟁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살 소망조차 없어지는데 거짓 종교와 자칭 하나님이 나타나서 온 세계 사람들을 미혹하고 괴롭힐 것이며, 사탄이 자기의 실체를 드러내어서 사람들이 사탄을 적극적으로 숭배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40-42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말세일수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날 우리는 하늘로 데려감(휴거)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데려감을 받았습니까? 기도 시간에? 예배 시간에? 아닙니다. 이는 성도의 기본입니다. 기도 시간에, 예배 시간에 성령을 공급받아 세상에서 성령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일터에서나 가정에서 깨어 있을 때 우리는 말세에 데려감을 받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가 천사를 만났고, 그가 받은 하늘의 계시를 기록한 말씀입니다. 사가랴를 통하여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하늘의 계시를 아멘으로 받고, 믿어 말세에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자리만 되기를 기원합니다.
1. 예수님의 인성입니다(69절).
구약의 거룩한 선지자들은 다윗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아가 올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 23:5-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즉 2천년 전에 오신 초림 예수님은 하늘에서 구름타고 내려오는 것도 아니요, 이교도들이 말하는 것처럼 비행접시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아니요, 누구처럼 알에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연꽃 속에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바다 속에서 용을 타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다윗의 집에서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인 것입니다. 사가랴도 선지자들과 동일한 내용으로 예언했으며, 이제 곧 이 일이 증험되어서 인자되시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아버지 요셉, 어머니 마리아 모두 다윗의 후손입니다. 예수님은 이 집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태어나신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신성입니다.(78-79절)
예수님은 어두운 밤을 끝내는 돋는 해와 같으신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주님의 오심은 구약의 밤을 끝내고 신약의 낮을 시작하신 빛이란 말씀입니다. 빛이 하늘에서 어두운 세상에 내려오듯, 사람의 몸을 입고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요한복음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반신반인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전혀 예수님을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오 완전한 사람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어려운 말로 신인양성일위라고 하는데 한 위격 안에 두 인격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성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성자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성자 예수님은 분명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3.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시다.(72-73절)
어떻게 하나님이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인간이 조작해낸 신화일 뿐이다. 이렇게 의심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인 성경으로 들어가 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8: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집니다. 약속은 일반적이고 평범한 말, 확증이 없는 말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후 맹세로 그 약속을 확실히 보증하셨습니다.
히브리서 6: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사가랴는 성령이 충만하여 이 언약은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맹세하신 거룩한 언약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인자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원수에게서 건지심을 받고 성결과 의로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천국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76절에서 이 일을 준비하는 자가 바로 8일 전에 낳아서 지금 할례를 행하고 있는 자기 아들 세례 요한이란 말입니다. 이 구절에서 “주 앞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주 앞이란 바로 예수님 앞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의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기에 주 앞이라고 한 것입니다.
79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ex)코로나 예방 접종 맞자마자 죽은 이웃, 북한 군인까지 파견 나가서 벌이는 전쟁, 날마다 들려오는 참혹한 사건들, 일기예보가 하나도 맞지 않을 정도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온갖 환경재앙들...
세상 사람들도 말세라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미 성경에서 예언한 대로 착착착착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세례 요한은 초림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한 자입니다. 우리는 재림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깨어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주 예수님 앞에서 주님이 이 땅에 오시도록 삶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가족들을 위해 그 길을 예비하는 자가 된다면 허락하신 말씀처럼 돋은 해가 우리에게 임하여 흑암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어 평강의 길로 인도하리라 믿습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