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 결혼식 참석 겸해서 고향친구 모임이 청주에서 토요일 오후 청주로 출발 만남의 장소 청주 시민장어에서 장어로 몸 보신을 하면서 시작되는 술자리 2차는 촌댁맥주에서 지난 추억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 이다.
밤 늦은 시간 맥주집을 나서면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서 소리치며 인증샷을 남기고 기분이 업 되어 3차 고고~싱을 외친다. 아이쿠~ 와이프한테 꽉 잡혀서 각자 호텔방으로...
이른 아침에 눈을 뜨니 할 것이 없어 새벽 찬공기를 헤치며 호텔방을 나선다. 가까운 망골조각공원 청주시 용암동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망골공원은 예전에 망골 골짜기에서 유래가 되었고 출입구 두 곳에 용 조각이 설치되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바위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용평교를 내려서면서 무심천 따라 트레킹을 시작한다. 잘 다듬어진 길 따라 걷다가 방서교에서 차도로 올라서니 저 건너 이름도 신기한 대머리공원이란 푯말을 보고 걸어간다. '대머리'란 이름은 청주 한씨의 본거지였던 큰 마을의 이름인 대촌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라고 한다. 공원 안에는 충북 기념물 한씨 유허비 '무농정'이란 정자를 둘러보고 도시숲길 따라 호텔 도착
아침을 먹고 느지막이 식장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어 근처 호암낚시공원을 한바퀴 세월을 낚는 사람들을 보면서 훗날 우리들 모습~ 그리고 친구 딸 결혼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
언제나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또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포항으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