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축구 통합 플랫폼 기업 고알레와 국내 독립구단 대표주자 TNT FC가 구단의 세미프로화 및 대한축구협회(KFA) 디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한국 풀뿌리 축구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아마추어 축구의 새로운 문화 창조를 모토로 2018년 출범한 고알레는 축구 미디어 콘텐츠에 기반해 한국축구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축구 팬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고알레는 축구 산업 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대표 독립 축구단인 TNT는 2015년 출범 이래 국내외 총 170명의 프로 및 세미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2021년부터 한국 축구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인 K5 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최근 두 시즌 연속 서울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고알레 이호 대표는 "고알레는 새로운 축구문화 창조를 지향한다"면서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KFA 디비전 시스템을 관심 있게 지켜봤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풀뿌리 축구를 활성화시키고 싶어 TNT와 손을 맞잡게 됐다. 훌륭한 스토리를 지닌 TNT를 '한국의 렉섬'으로 만드는 과정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TNT 김태륭 대표는 "고알레는 창립 시절부터 수년간 협업해온, 서로의 성장을 꾸준히 응원한 소중한 파트너"라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단 숙원 사업인 세미프로(K4)화를 달성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K4부터 K7까지 자체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 '한국판 제이미 바디'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엘리트와 아마추어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금처럼 젊고 저평가 된 선수를 발굴해 국내외 상위리그로 진출시키는 역할을 더 전문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알레는 지난달부터 TNT 모기업인 더에프와 아마추어 단체 축구 트레이닝인 '고알레 트레이닝'을 확장 오픈해 협업 시작을 알렸다. 두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F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협력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