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보았는데... 저희개도 만성췌장 (수치 2000넘음), 당뇨에 (수치 600넘었음), 쿠싱 의심 진단으로 (1차로는 쿠싱, 일단 의심단계라 약 약하게 처방하여 먹고 있음) 거의 6일 입원해 있었어요. 저희개도 오줌에 케톤이 나와서 바로 입원하고 수액 맞고 있었는데 케톤은 2~3일 정도 되니까 더이상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수치는 잘 모르겠지만 입원하고 수액 받으면 회복 가능할거에요. 케톤산증까지는 아니라고 하시던가요? 그거 나오면 더 심각하다고 했었어요.
저도 미국인데 반가와요. 이 글을 두달전에 썼네요. 벌써 과거가 되버린 이야기예요. 그때 결론적으로는 의사선생님이 케톤수치가 높긴하지만 아이가 식욕도 있고 상태가 나빠보이지 않아서 입원안하고 인슐린 시작하고 지켜보자고 하셨었어요. 그리고 저는 그날로 뇨스틱 사고 매일 케톤 첵트했었는데 2주만에 케톤이 저절로 사라졌어요. 이걸 기적이라고 해야할지 믿겨지지가 않더라구요. 첵크하면서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였거든요. 병원에서도 뇨검사 했는데 검출이 안됐어요. 그때 3일 입원 estimate이 4천인가 5천불 했었는데 럭키가 효도했죠. 케톤은 하루만에 입원해서 되는건 아니라고 하긴하는데요 하루만 수액 맞고 있어도 좀 나아진다고 그때 반나절 수액 한통 맞고 집에 왔었어요.
@좋아좋아어머 너무 반가워요 저는 엘에이 살아요. 우리애는 퇴원한지 지금 5일짼데 처방사료 기존에 먹던사료 입에도 안대서 매일매일 울고불고 하고있어요 간식하고 치카만 먹겠데요 고기도 한두개 먹다가 퉤 닭가슴살도 한두개먹고 퉤퉤 북어도 해주고 다 했는데 ..정말 죽고싶네요 살은 점점 마르고 눈도 거의 실명이라 일 나가서도 일도 못해요 ㅠㅠ 다음주에 기존에 다니던 병원 수의사 만나긴할껀데 당장 내일 아침에 인슐린 줘야하는데 밥은 어쩌나 생각에 잠도 못자요
@곰이야어머나 저랑 정말 가까이 사시네요. 전 토랜스 살아요. ㅎㅎ 아이 종은 뭔가요? 저희 아이는 비숑이예요. 얘는 원래 음식이면 환장하는 비만견이라서 엣날에 비해서는 안먹지만 그래도 하루 할당량은 먹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20파운드였는데 이제는 15.4파운드예요. 밥은 수의사가 처방해준거랑 닭가슴 다진거랑 북어 하루 불려서 꼭 짠거 다져서 섞어 먹이니까 그럭저럭 먹고있어요.
@좋아좋아저는 엘에이 다운타운 살아요 진돗개 블랙탄 여아 10살이예요. 괜히 같은 하늘아래 사시는분이 댓글 달아주시니까 눈물나네요. 우리 곰이는 중성화 수술하고나서부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해서 약간 비만이긴했는데 정말 몇주사이에 눈 안보이고 살이 20파운드 넘게 빠졌어요. 원래 70파운드 정도 나갔는데 (뚠뚠이죠 ㅎㅎ) ER 퇴원 인보이스 보니까 50파운드정도....원래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하라고 했는데 4일되는날 퇴원 시켰어요. 10살 되도록 단 하루도 저랑 떨어져본적이 없었는데 밥을 안먹는다고 코에 튜브 끼는거 승인해달라고 전화가 왔길래 내가 가서 밥 좀 먹이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갔는데 정말 대성통곡 하고 왔어요
@곰이야일단 키톤 수치는 0로 나온다고 해서 다음날 퇴원시켰어요. 하루 2번 9 유닛 처방 받았고 인슐린 이름은 여기선 처음 듣는 이름인데 Vetsulin 이예요 애가 밥을 안먹어서 4.5 반만 주라 했는데 계속 그럴순없고 무조건 밥을 먹이고 9를 주래요. 걱정이예요 내일 아침은 또 어케 먹여야할지 글이 길어졌어요. 죄송해요
@곰이야저희 아이는 올해 10월에 9살되요. 얘도 Vetsutlin 맞고 있는데 이게 여기서 말하는 캐닌슐린이예요. 미국에서만 Vetsulin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어요. 저는 하루 두번 6유닛씩 주고 있어요. 곰이야 님 아이는 50파운드니까 9정도는 맞아야 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처음에 하루 한번 5유닛 줬다가 당이 안잡하셔 6유닛으로 늘리고 그래도 당이 안잡히고 300-700을 왔다갔다해서 하루 두 번 6유닛씩 투여하니까 드디어 당이 잡혔어요. 진짜 애가 힘들면 잠도 잘 못자고 저도 힘들더라구요. 당이 안잡힐때는 물을 하도 먹어대서 자면서도 침대에 오줌을 질질흘리면서 자서 매일 이불빤다고 힘들었어요. 침대 시트를 방수로 샀길래 망정이지 침대 버릴뻔 했어요. 제 침대에서 자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당이 잡히니까 물도 많이 안마시고 입맛도 돌아온거 같고 몸무게도 아주 조금 늘었었요. 눈이 약간 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런것도 없어지고. 인슐린이 만병통치약 같아요. 이 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살아난거 같아서 요즘은 기뻐요. 곰이야님 아이도 빨리 나아지길 바래요. 맞는 인슐린 용량 찾으면 점차 나아질지도 몰라요.
첫댓글 케톤산이라고 하는데... 몸에 산이 산성화돼있으니 알칼리를 넣어 정상화 시키는 과정이라... 예민한 과정이에요....
히스토리 보았는데... 저희개도 만성췌장 (수치 2000넘음), 당뇨에 (수치 600넘었음), 쿠싱 의심 진단으로 (1차로는 쿠싱, 일단 의심단계라 약 약하게 처방하여 먹고 있음) 거의 6일 입원해 있었어요. 저희개도 오줌에 케톤이 나와서 바로 입원하고 수액 맞고 있었는데 케톤은 2~3일 정도 되니까 더이상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수치는 잘 모르겠지만 입원하고 수액 받으면 회복 가능할거에요. 케톤산증까지는 아니라고 하시던가요? 그거 나오면 더 심각하다고 했었어요.
제가 글을 늦게봤네요. 케톤산증까지는 아니였나봐요. 2주만에 저절로 회복됐어요.
저는 키톤 3 나와서 ER 에 4일 입원했어요 저는 미국이긴 하지만 3 나왔는데 겨우 하루 입원으로 되나요?
저도 미국인데 반가와요. 이 글을 두달전에 썼네요. 벌써 과거가 되버린 이야기예요. 그때 결론적으로는 의사선생님이 케톤수치가 높긴하지만 아이가 식욕도 있고 상태가 나빠보이지 않아서 입원안하고 인슐린 시작하고 지켜보자고 하셨었어요. 그리고 저는 그날로 뇨스틱 사고 매일 케톤 첵트했었는데 2주만에 케톤이 저절로 사라졌어요. 이걸 기적이라고 해야할지 믿겨지지가 않더라구요. 첵크하면서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였거든요. 병원에서도 뇨검사 했는데 검출이 안됐어요. 그때 3일 입원 estimate이 4천인가 5천불 했었는데 럭키가 효도했죠. 케톤은 하루만에 입원해서 되는건 아니라고 하긴하는데요 하루만 수액 맞고 있어도 좀 나아진다고 그때 반나절 수액 한통 맞고 집에 왔었어요.
@좋아좋아 어머 너무 반가워요 저는 엘에이 살아요. 우리애는 퇴원한지 지금 5일짼데 처방사료 기존에 먹던사료 입에도 안대서 매일매일 울고불고 하고있어요 간식하고 치카만 먹겠데요 고기도 한두개 먹다가 퉤 닭가슴살도 한두개먹고 퉤퉤 북어도 해주고 다 했는데 ..정말 죽고싶네요 살은 점점 마르고 눈도 거의 실명이라 일 나가서도 일도 못해요 ㅠㅠ 다음주에 기존에 다니던 병원 수의사 만나긴할껀데 당장 내일 아침에 인슐린 줘야하는데 밥은 어쩌나 생각에 잠도 못자요
@곰이야 어머나 저랑 정말 가까이 사시네요. 전 토랜스 살아요. ㅎㅎ 아이 종은 뭔가요? 저희 아이는 비숑이예요. 얘는 원래 음식이면 환장하는 비만견이라서 엣날에 비해서는 안먹지만 그래도 하루 할당량은 먹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20파운드였는데 이제는 15.4파운드예요. 밥은 수의사가 처방해준거랑 닭가슴 다진거랑 북어 하루 불려서 꼭 짠거 다져서 섞어 먹이니까 그럭저럭 먹고있어요.
@좋아좋아 저는 엘에이 다운타운 살아요 진돗개 블랙탄 여아 10살이예요. 괜히 같은 하늘아래 사시는분이 댓글 달아주시니까 눈물나네요. 우리 곰이는 중성화 수술하고나서부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해서 약간 비만이긴했는데 정말 몇주사이에 눈 안보이고 살이 20파운드 넘게 빠졌어요. 원래 70파운드 정도 나갔는데 (뚠뚠이죠 ㅎㅎ) ER 퇴원 인보이스 보니까 50파운드정도....원래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하라고 했는데 4일되는날 퇴원 시켰어요. 10살 되도록 단 하루도 저랑 떨어져본적이 없었는데 밥을 안먹는다고 코에 튜브 끼는거 승인해달라고 전화가 왔길래 내가 가서 밥 좀 먹이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갔는데 정말 대성통곡 하고 왔어요
@곰이야 일단 키톤 수치는 0로 나온다고 해서 다음날 퇴원시켰어요. 하루 2번 9 유닛 처방 받았고 인슐린 이름은 여기선 처음 듣는 이름인데 Vetsulin 이예요 애가 밥을 안먹어서 4.5 반만 주라 했는데 계속 그럴순없고 무조건 밥을 먹이고 9를 주래요. 걱정이예요 내일 아침은 또 어케 먹여야할지 글이 길어졌어요. 죄송해요
@곰이야 저희 아이는 올해 10월에 9살되요. 얘도 Vetsutlin 맞고 있는데 이게 여기서 말하는 캐닌슐린이예요. 미국에서만 Vetsulin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어요. 저는 하루 두번 6유닛씩 주고 있어요. 곰이야 님 아이는 50파운드니까 9정도는 맞아야 되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처음에 하루 한번 5유닛 줬다가 당이 안잡하셔 6유닛으로 늘리고 그래도 당이 안잡히고 300-700을 왔다갔다해서 하루 두 번 6유닛씩 투여하니까 드디어 당이 잡혔어요. 진짜 애가 힘들면 잠도 잘 못자고 저도 힘들더라구요. 당이 안잡힐때는 물을 하도 먹어대서 자면서도 침대에 오줌을 질질흘리면서 자서 매일 이불빤다고 힘들었어요. 침대 시트를 방수로 샀길래 망정이지 침대 버릴뻔 했어요. 제 침대에서 자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당이 잡히니까 물도 많이 안마시고 입맛도 돌아온거 같고 몸무게도 아주 조금 늘었었요. 눈이 약간 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런것도 없어지고. 인슐린이 만병통치약 같아요. 이 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살아난거 같아서 요즘은 기뻐요. 곰이야님 아이도 빨리 나아지길 바래요. 맞는 인슐린 용량 찾으면 점차 나아질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