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1-4 성령 강림을 통해 주시는 교훈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후, 예배를 드려야 한다. 성령님은 예배자의 마음을 예배에 집중하게 하고 매순간 은혜로 채워 주신다. 예배자의 마음에서 세상의 염려, 삶의 두려움, 분노, 좌절감 등을 제거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 주신다. 그리고 예배를 방해하는 마귀의 공격을 (잡념, 졸음, 육체의 통증, 두리번거리고 잡담하게 하는 것, 육적인 반응) 차단시켜 주신다. 또 찬송을 부를 때 진정한 감사 찬송이 되게 하시고 기도할 때 진정한 신앙 고백이 되게 하시며, 기도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시고, 말씀을 들을 때, 깨달음과 회개의 열매를 주시고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을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게 주시는 메시지로 듣게 하심) 그러므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고 드리는 예배 안에는 은혜와 기쁨과 능력과 평안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기 전, 반드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먼저 기도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컴퓨터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프로그램이 망가져서 그동안 수고해서 작업한 파일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눈물이 남 - 소중한 자료 다 날아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을 때, 컴퓨터 백신을 쓰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고, 컴퓨터를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주안에서 은혜롭고 복된 인생을 살지 못하도록, 우리 인생이 잘 돌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바로 마귀의 세력이다. 마귀의 세력이 매일 우리 인생에 바이러스를 심어 우리 인생이 잘 돌아가지 않게 한다. 마귀가 보낸 바이러스는 우리 힘으로 절대 제거할 수 없다. 마귀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적으로 대적해야 한다. 성경 슥4:6에 보면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말씀하셨다. 우리들이 항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살아갈 때, 마귀가 보낸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주안에서 은혜롭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마귀를 이기는 길 - 성령 충만 -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한 가룟 유다는 돈에, 베드로는 고난과 죽음의 두려움에 예수님을 배신하고 부인함) 엡5:18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하셨다.
어떻게 성령 충만함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면 성경으로~ 해답은 성경에 있음) 눅11:13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면 성령 충만을 주신다고 하셨다. (성령 충만은 바로 말씀 충만임 - 말씀에 지배를 받는 삶 - 말씀은 빛이기에 어둠인 마귀의 세력이 내 삶을 절대 감염 시킬 수 없음 -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백신을 매일 실시간으로 작동시켜야 하듯이 말씀과 기도를 끄면 안 됨) 딤전4:5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하셨다. 오늘 본문은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 강림 사건이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 강림의 사건으로 구속사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구속사를 주관하셨던 하나님, 예수님에게서 성령님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성령님의 역사를 깨닫게 해 주시는데, 이 시간, 성령 강림을 통해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자.
1. 성령 강림이 오순절에 임했다.
1절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하셨다. 성령 강림이 오순절에 임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깊은 의미를 준다. 구약에 오순절이 어떤 날인가? 오순절은 하나님 앞에 곡식의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인데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맥추절’이라고도 한다.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이라 해서 ‘오순절’이라고도 하고, 혹은 유월절 후 7주 지난 다음 날이기에 ‘칠칠절’이라고도 한다. 성령 강림이 오순절에 임한 것은 성령 충만을 받아야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렇다. 우리들이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면 시몬처럼 반응하게 된다. ‘시몬’의 이름의 뜻은 ‘흔들리는 갈대’다. 그러므로 매일 흔들린다. 사람 때문에, 물질 때문에, 문제의 상황 때문에 흔들린다. 그렇게 흔들리다가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고 사명의 자리를 떠나 도망가게 된다. 마26:70,72,74에 보면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하셨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함)
요21:3에도 보면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성령 충만하지 못한 시몬은 예수님을 저주하며 모른다고 부인했고 그 후, 주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버리고 다시 옛 사람의 모습으로 (갈릴리 어부로... 목구멍이 포도청이 됨) 돌아가 버렸다. 시몬의 반응이 바로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한 자의 반응인 것이다. 신앙생활에 열매가 없었던 시몬이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경험하고 성령으로 충만하니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게 되었고, 더 이상 옛사람으로 살지 않게 되었다. 말하자면 더 이상 시몬으로 살지 않고 베드로로 살게 되었다. 베드로의 이름값을 하면서 살게 되었다. 흔들리지 않는 반석의 삶을 살게 되었다. (성령 충만하면 흔들리지 않음)
행4:18-20에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베드로는 세상의 권세와 핍박을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 안에는 언제나 시몬과 베드로가 공존한다. 성령 충만하면 베드로가 나오고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시몬이 나오게 된다. (사복음서에 시몬 베드로라고 쓰여 있지만 사도행전부터는 시몬 베드로라는 이름이 안 나오고 베드로 이름만 나옴) 그러므로 오순절에 성령 강림이 임했다는 것은 오직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우리에게 교훈 하신 것이다.
2. 성령 강림이 강한 바람과 불로 임했다.
2-3절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하셨다. 성령 강림은 두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임했다. 강한 바람과 불의 모습으로 임했다. 여기서 강한 바람은 그냥 부는 ‘산들 바람’이 아니라 ‘태풍’을 의미한다. 태풍 즉 토네이도가 지나가면 모든 것이 쓰러지고 무너지고 사라진다. 세상이 주는 바람은 망하게 하는 바람이다. (며칠 전, 중국 광저우,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한 바람 - 죽이는 바람) 그러나 성령 강림으로 임한 바람은 우리를 살려주고 복되게 하는 바람이다. 성령이 주시는 급하고 강한 바람이 내 삶속에 있는 모든 불의와 불법, 불신과 불순종을 쓰러지게 하고 무너지게 하며 사라지게 만들어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한다. (내 자아를 온전히 무너지게 하고 하나님께 항복하게 만듬 -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으로 살게 함)
또한 불의 혀같이 임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빛과 뜨거움을 의미한다. 성령 강림을 경험한 사람들은 더 이상 어둠에 살지 않고, 어둔 세상을 밝히는 세상의 빛으로 살게 된다. 마5:14-16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셨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게 됨 - 성령 충만을 받기 전에는 실천하지 못 함 - 합리주의 편리주의 신앙생활을 하게 됨) 또한 성령 강림을 경험한 사람들은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뜨거운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성령의 불을 받은 제자들이 뜨겁게 예수 복음을 전했을 때, 수 많은 영혼들이 변화가 되었고 불같은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행2:38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이 성령 충만하면 모든 일에 뜨겁게 반응하게 되지만 성령 충만을 잃어버리게 되면 그 때부터, 점점 미지근해 지다가 나중에는 냉냉해 지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오늘 주신 말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신앙생활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