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을 한국화하는 모임에서 오래 전 찾은 이후로
옻닭 생각만 나면 가곤 한다.
칼국수도 맛이 있지만 옻닭의 따끈한 국물 맛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때면 찾게 되는 식당이다.
사실 오늘 이 식당은 찾아서 온 것은 아니었다.
곤지곤지 식당에 갔는데 수요일이 휴무인줄 몰랐다.
난감한 일행에게 근처 옻닭집을 추천했다.
옻닭 안먹는 사람은 칼국수 먹으면 되니깐.
부부가 하는 식당인데 그냥 가정집에서 식당을 하는 곳이다.
밀가루가 거의 안들어간 두틈한 정구지 찌짐 맛도 괜찮다.
양념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인데 이 집엔 초장을 준다.
마루에서 앉아 먹었는데 이 집도 이제 탁자를 갖다놨다.
472-0808 달성군 가창면 가창동로 1길 13
첫댓글 정구지전에 막걸리가 제격인데. ㅎ
옻닭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