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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다시 장막을 걷고(47)]
JYJ, 과연 이들의 예술적 한계는? ... ‘나의 무느님’ 김재중 편 MD
2011년 10월 29일 오후 9시. 아마도 한국 대중음악사는 이날을 오랫동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오리엔탈 특급’ JYJ가 스페인의 국제적 문화도시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이는 월드와이드그룹 JYJ가 아시아와 미주를 넘어 유럽 음악시장 석권을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을 의미했다.
이날 공연은 JYJ를 보고 싶어 하는 수많은 현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찾아든 3000여명의 팬들이 모여 이들의 음악에 한껏 취했다. 팬들은 공연 이틀 전부터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줄을 섰고, 일부는 텐트를 치고 노숙을 했다. 공연이 진행된 두 시간 내내 바르셀르나의 밤은 붉은 야광봉과 함성으로 출렁였다.
유럽 첫 단독 콘서트는 특히 불공정계약과 불합리한 방송 출연 제재 등 국내에서 숱한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거둔 수확이라 더욱 뜻 깊다. 이러한 역경의 파도를 견뎌내며 이들은 어느덧 ‘국가대표 아티스트’로 한층 성장해 있었다.
JYJ는 이처럼 많은 상처와 견제 속에서도 자신들이 목표한 길을 묵묵히 그리고 의연하게 잘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월드와이드 앨범 발매 후 세계 10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훌륭하게 마친 것은 물론, 자작곡을 담은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비주얼 그룹에 머무르지 않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 도약한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나 뮤지컬 무대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배우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곧 월드와이드 두 번째 앨범 계획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의 발전과 진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JYJ가 여타의 아이돌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강점은 그들이 그룹으로서 보여주는 매력뿐 아니라 각 멤버들이 갖추고 있는 능력도 탁월하다는 점이다. 한 팝칼럼니스트는 이에 대해 “JYJ는 완벽한 가창력, 뛰어난 퍼포먼스, 끈끈한 팀워크 등 그룹으로서의 완벽한 조합 외에도 멤버 개개인이 엄청난 스타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들은 서로 떼어놓아도, 함께 있어도, 어느 무대에서도 결코 함량이 미달되지 않는다. 그것이 대중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노래와 춤은 물론 작곡, 작사 등 음악 활동 외에도 드라마, 뮤지컬, 공연연출 등 개별 활동에서도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 깨뜨리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다재다능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멤버 개개인이 갖고 있는 매력요소를 엿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오늘부터 3회에 걸쳐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등 JYJ 세 멤버의 개별 활동 발자국을 되돌아보며, 이들이 거둔 가공할 성과와 역량을 들여다보려 한다.
김재중
올 한국 연예계는 김재중이라는 걸출한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다는 큰 소득을 안게 됐다. 김재중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18부작으로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막강한 능력을 갖춘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열연을 펼쳤다. 인물, 재력, 성품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 없이 갖춘 완벽남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낸 것.
재중의 드라마 출연은 JYJ 결성 이후 한동안 개별 활동이 없었던 그였기에 팬들이 느끼는 반가움이 더 컸다. 게다가 극 중 역할이 재계 10위권의 DN그룹 경영전략 2팀장 겸 본부장이어서 앞서 종영한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몬도그룹의 후계자이자 본부장인 송유현 역으로 분한 박유천과 대비되며 ‘JYJ는 본부장 전문’이라는 수식을 달 정도로 일반의 흥미를 끌었다.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에 시달리던 삼류대 출신 백수 은설(최강희)이 우여곡절 끝에 철부지 재벌 2세 지헌(지성)의 파견직 비서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지성, 최강희, 왕지혜 등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재중은 자연스럽고 안정된 연기력을 펼쳐내며 국내 드라마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가 맡은 차무원은 사고뭉치인 지헌(지성)을 대신해 그의 팀까지 전담할 정도로 능력 있는데다 매력적인 외모에 언제 어디서나 젠틀함을 잃지 않는 인물. 재중은 ‘훈남 재벌2세’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에 선명한 색을 입혔다.
‘무느님’이라는 칭송이 낯간지럽지 않을 만큼 깔끔한 수트 패션과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말투, 잔잔한 미소와 특유의 친화력, 그러면서도 사촌 지헌과 티격태격 다툴 때는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과장되지 않은 연기력과 캐릭터에 딱 맞는 이미지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보스를 지켜라>는 그의 국내 드라마 첫 도전 작품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2009년 한효주와 함께 공동주연을 맡은 한일 합작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를 통해 연기에 첫 발을 내디딘 김재중은 지난해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서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 일본 스타 배우들과 연기대결을 펼쳤다. 이 작품으로 닛칸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작위적이지 않고 담백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낸 김재중의 연기력 덕분에 <보스를 지켜라>는 코믹적 요소와 현대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리얼리티를 적절히 버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신인 배우’ 김재중,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어느덧 데뷔 7년 차. 하지만 그는 이 작품에 임하며 ‘신인 배우’의 각오로 출발선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무대에서의 화려함은 벗고 성실한 자세와 노력하는 연기로 재무장했다. 그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는 이제 막 시작하는 갓난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소한 ‘발연기’라는 소리는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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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겸손하고 낮은 마음은 곧 주위의 칭찬으로 이어졌다. 박영규, 차화연, 김하균 등 함께 출연한 중견배우들은 “재중은 앞으로 대성할 연기자”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상대역 최강희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차무원 역이 제일 어려울 거라 생각될 정도로 고민이 많았을 역할”이라며 “쪽대본까지 받고 하는데도 잘해서 깜짝 놀랐다. 그는 감정을 이해할 줄 아는 능력이 타고난 것 같다.”고 연기실력을 극찬했다.
지성은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말로만 잘하고 싶다고 하는 것과 몸소 실천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데 소위 ‘대세’라고 불리는 재중이는 항상 고개 숙이고 인사 잘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정말 예쁘다.”며 그의 겸손함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
제작 관계자들의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보스를 지켜라> 제작진은 “재중 씨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사뿐 아니라 의상과 분장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걸 보고는 연기는 처음이지만, 열정만큼은 여느 연기자 못지않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정현 PD와 권기영 작가도 드라마 종영 후 가진 한 인터뷰에서 “재중 씨가 한국 드라마 첫 도전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을 텐데 초반부터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차무원'이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잘 연기해냈다.”면서 “모든 면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데다 겸손함까지 갖췄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재중의 드라마 출연은 단순히 그의 인기에 부합해 이뤄진 결정은 아니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이상백 대표는 언젠가 “김재중은 여자들을 사로잡을 외모를 소유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일본 드라마를 보고 연기력을 평가했고, 분명 가능성이 있겠다는 분석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한 적이 있다.
분명, 그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더라면 그는 <보스를 지켜라>에 승선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도 그의 노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촬영장에서 감정연결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본인이 연기한 모습을 소형카메라로 촬영한 뒤 틈날 때마다 이를 꼼꼼히 체크하는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며 선배 배우들에게 질문하고, 이를 대본과 연결하는 영민함을 보인 것이다.
이런 자세는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밑거름이 됐다. 대개 아이돌의 연기 도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마련인 대중의 편견도 김재중에게는 남의 이야기였다. 평단은 무엇보다 그가 ‘힘’을 빼고 연기에 도전한 모습을 주목했다.
한 칼럼니스트는 “(재중은)연기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나와 부족한 연기로 드라마를 망치는 몇몇 아이돌과는 달리, 분량이 많지 않은 조연으로 나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호평은 매우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지성 역시 “재중이는 ‘연기나 한번 해볼까’하고 덤비는 게 아니라 연기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두렵고 무서울 법도 한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모습이 참 예뻤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이 드라마의 OST에도 직접 참여했다. 다가갈수록 멀어지기에 더욱 지키고 싶은 사랑을 그린 자작곡 ‘지켜줄게’를 수록한 것. 이 곡은 8월 10일 3회 방송에서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차트를 점령하며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가 되었다. 재중은 OST 녹음 과정에서 제작진의 OK 사인에도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재녹음 의지를 피력하는 등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김재중의 이런 노력이 어우러지며 <보스를 지켜라>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 수입 요청이 쇄도하는 등 폭발적 반응이 일기도 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과연 그가 이 작품으로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다. 박유천은 얼마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극 중에서 제일 빛났던 것 같다. 캐릭터에 잘 스며들었고, 자신의 이미지를 잘 캐치해 소화했다. 신인상을 타면 좋겠다.”는 기대를 전했다.
과연 박유천의 바람처럼 재중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와 궁금증이 교차한다.
‘창의적 도전’으로 빚어낸 발군의 연출력
김재중은 연기자 데뷔 외에도 연출자로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그의 감각적 연출력은 4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 태국, 대만,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에서 열린 JYJ의 콘서트를 더욱 빛냈다.
김재중은 ‘창의적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콘서트 연출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객석을 가득 메운 팬과 무대 위의 멤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이뤄내는 ‘교감형 콘서트’를 이끌어냈다. JYJ와 팬들은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호흡했다. 지난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부산 콘서트는 무대를 입체감을 살린 3각 원형 돌출무대로 디자인해 관객들이 어디에서도 멤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김재중은 당시 “월드 투어보다 더 특별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연 때 토크를 많이 넣으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며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광주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이 평소 즐겨본다는 KBS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를 깜짝 패러디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짜여진 느낌의 콘서트보다는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고 싶었다는 그의 의도가 잘 맞아떨어진 순간이었다.
김재중은 앞서 ‘리듬체조요정’ 손연재 선수의 첫 갈라쇼 총괄감독을 맡아 뛰어난 연출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1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 2011’은 국내 최초의 리듬체조 갈라쇼였다. 김재중은 음악 선정 및 편곡, 무대 효과, 안무, 의상 스타일링까지 짜임새 있고, 역동성 있는 구성으로 디렉팅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재중은 팸플릿 공식 인사말을 통해 “비인기 종목에서 세계무대를 꿈꾸는 손연재의 도전을 응원하고 싶어 연출팀에 합류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후에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재중은 “손연재 양이 내가 연출하고자 했던 부분보다 더 잘 표현해 주었다.”면서 리듬체조 갈라쇼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재중은 아마도 연출의 매력과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듯하다. 그는 “연출이란 정말 할수록 재미있고 매력적인 분야인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지만 공연 전체를 보는 시각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JYJ 콘서트 리허설 때 가수로 무대 위에 서있는 게 아니라 객석 뒤에서 무대 연출을 하는 내 자신이 우리 팀에 일조하는 것 같아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했다.
월드투어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도 “어려움과 트러블은 있었지만 큰 투어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이뤄낸 게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우리와 비슷한 아이돌 그룹의 공연 연출에 관심이 있다.”고 말해 다른 가수들의 무대 연출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곧 그가 연출하는 콘서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President. 이수만 ??? ... ‘삐에로’ 가사 논란에 상처도
이렇듯 적잖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픔도 겪었다. 그가 삐뚤어진 교육현실을 주제로 만든 ‘삐에로’가 지난 9월 KBS 가요 심의에서 특정인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KBS는 가사 중 ‘p.s.m’이 ‘President. 이수만’을 뜻한다는 자의적 해석으로 ‘인신공격을 담은 노랫말’이라며 이 노래에 재갈을 물렸다.
‘삐에로’는 지난해 11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도 직설적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재중은 교육현실에 대한 노래로 자유와 억압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창작자의 소명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려 논란에 불을 붙였다.
아래는 재중이 얼마 전 첫 한국어 앨범 ‘인 헤븐(In Heaven)’을 발표한 후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P.S.M’이 특정인을 비하했다는 KBS의 해석에 대해 반박한 내용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마음대로 가사를 해석한 후 통보하는 것은 창작자에 대한 무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P는 퍼포머(Performer), S는 성공(Success), M은 박물관(Museum)이라는 의미에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의 인생이 빛을 보길 원하고 성공하기를 원하고, 성공하려면 자신이 속한 기관에서 힘을 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P.S.M은 그런 의미에서 성공이 만들어지는 박물관을 의미해요. 성공이 만들어지는 박물관이라고하면 학교일 수도 있고, 학원일 수도 있죠.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순수하게 희망을 찾는 사람이 물질적으로 이용당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계속)
후출처 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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