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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천국 여행에서 귀환
눅18:15-17 고후12:1-6 계21:1-7
이 세상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한번쯤은 신을 믿던 안믿던 죽음 이후에 대해 생각을 하며 교회를 다니지 않고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죽음 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실제로는 잘 몰라도 천국은 이 세상보다 더 좋은 곳이고 지옥은 고통받는 곳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가서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돌아가신 분은 지금 이곳 보다 더 좋은 천국에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라도 당신은 죽어서 지옥 가야 한다고 말하면 그 말을 들은 사람은 화를 내며 분노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옥이나 천국은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며 말과 글로 표현하기에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옥의 고통을 어찌 무슨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의 말씀에서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본다면 지옥에서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풀무불속같은 뜨거운 지옥이 있다면 누가 지옥에 가겠는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옥만은 피해야 할 것이다.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에 죽게 한 것은 이 땅에 사는 죄인들이 예수님을 믿어 지옥에서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기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다는 것이다. 천국은 우리의 선한 행위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이다. 지옥고통을 우리의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듯이 천국의 귀하고 아름다움을 말과 글로는 도저히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천국경험을 이렇게 기록했다.
(고후12:4) 어떤 사람이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라고 기록하였으므로 우리들은 바울의 이 짧막한 천국경험을 통해서는 천국을 잘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시간은 지난주에 이어 지금부터 100여년 전 노르웨이에서 살았던 유대인 학자이며 성경연구가인 세네카 쏘디가 40일 동안 천국을 다녀온 후 내가 가본 천국이라는 책을 통해 과연 천국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세네카 쏘디는 실제 하나님이 보여주신 천국을 우리들에게 알려 주었던 인물이다. 그 책을 읽다보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영혼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어디에서 죽었던지 천사의 신속한 도움으로 빛의 수레를 타고 낙원을 향해 가는데 낙원은 천국을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하는 새예루살렘성 밖이 아닌가 생각된다.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예루살렘성은 열두 기초석 위에 정육면체의 성이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의 일정한 지식의 수준이 될 수 없다면 보좌에서의 영광의 빛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혼이 천국을 가기위해서는 먼저 낙원에서 많은 지식을 쌓고 가야 하는데 낙원은 끝없이 펼쳐진 꽃들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온갖 색깔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진동하는 곳이다. 이 낙원에도 생명수 강가에는 생명나무들을 포함하여 많은 과일나무들이 있다. 낙원에는 흰옷을 입은 수많은 영혼들이 기쁨에 넘치는 모습으로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수많은 영혼들이 낙원에 들어온 기쁨의 감정을 억제치 못하고 얼굴을 숙인 체 큰 소리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세네카 쏘디가 천사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받았던 분은 천국의 24장로 가운데 한 분이신 여호수아 장로였는데 그가 말하기를 “아들아 너는 지금 천국 본향에 왔는데 이곳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경계선인 낙원이다. 네가 보는 모든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예비하신 것이다. 세상에서 너는 주님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였지만 여기에서 받을 상급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사람들이 멸망하는 이유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을 사랑하기 때문(요일2:16)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서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언어가 소통하므로 금새 친구가 되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들보다 몇천년 앞서 살았던 여호수아나 아브라함을 만나서 유익한 대화를 가졌다는 것을 지난주에도 잠깐 소개 드렸었다. 천국에서 만났던 어머니와의 재회는 어찌 말로 그 기쁨을 나타낼 수 있을까? 천국에 계신 어머니는 나를 도와주는 천사를 통해 나의 대한 대부분을 알고 계셨는데 아 정말 천사가 내 곁에서 나를 도와주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모세 장로님을 소개시켜주었는데 모세 장로님과의 이야기 중에서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과 베드로와 함께 변화산에서 올라가셨을 때 모세는 세네카 쏘디에게 그때 지구로의 여행을 말해주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열망했으나 이제 1500년 세월이 흐른 후 하나님께서는 결국 나의 기도에 응답하셨는데 주님이 변화산으로 초대하신 그 날의 감격을 이 순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느냐? 그 날 엘리야와 나는 하나님의 보좌 주위를 함께 걸으면서 조만간 세상에서 일어날 사건들에 나누었던 대화의 주제는 십자가 위에서 고난당할 주님의 죽음으로 인하여 세상에 있는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임할 성령의 은사들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 때 미카엘 천사와 수레 운전자 예후코가 우리에게 와서 우리가 지금 지상으로 부름 받았다는 전갈을 전해 주었을 때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수레를 타고 순식간에 비행하여 므낫세 성문을 통과하여 낙원의 광대한 산들과 골짜기를 지나면서 지상의 대기권 가까이에 이르자 비로소 수레의 비행 속도가 낮아졌고 지구의 도시들과 산야들, 강들이 우리 시야에 들어 왔노라. 그 때 미카엘 천사는 운전자 예후코에게 비행 속력을 낮추고 느보산 위를 지나면서 나는 감격하여 미카엘에게 외쳤다. <오, 하나님의 축복 받은 종, 미카엘 천사여, 나의 인생행로에서 최후의 기도를 했고 나의 육신이 이 곳 산에 묻혀져 있는 느보산에 오다니 감격으로 충만합니다. 지금 내 육신은 어디쯤에 있을까요?> <그대의 육신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으니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지금은 서둘러 가야 할 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조금 후 우리가 탄 황금 수레는 내가 들어가기를 소원했던 땅에 발을 내딛었을 때 수백년이 지난 후, 비로소 나의 소원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수레에서 내리고 천사들을 뒤에 두고 구름이 걸려 있는 쪽을 향해 걸어갔었느니라.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때 그 분은 임시로 천국의 정장을 하고 계셨으므로 옷이 희어져 광채로 나타나셨던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친절하게 우리를 맞아 주시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계신 주위는 온통 영광으로 눈이 부셔서 우리가 마치 우리들이 하늘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있는 착각을 일으켰다. 우리는 이미 세상의 구원을 위한 엄청난 희생이 치루어지고 난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그 영광을 나누게 될 것임을 이야기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아들과 온전히 연합되고 있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곳에 있는 세명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에 압도되어 마치 죽어 있는 것처럼 깨닫지 못하였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구름 가운데서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시는 아들이니 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주님은 내가 광야를 지날 때 구름 속에서 함께 인도하셨던 분이었다. 그 분은 천국의 빛이시고 지상교회와 일체되신 분이시다. 그분은 제자들을 소개해 주셨고 곧 우리는 변화산의 산정을 이룩하여 천국의 본향을 향한 여행길에 올랐다. 그 때 미카엘은 내 육신이 있는 동굴 입구에 잠시 멈추어 수레가 정지하고 엘리야와 미카엘이 함께 걸어 나갔다. 미카엘 천사는 말하기를 이스라엘 장로들로 하여금 어떤 유물도 숭상치 않게 하기 위해 은밀히 매장해 두었으므로 지금까지 당신 육신의 행방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는 매장한 바로 그 지점에 왔습니다. 저 쪽 동굴안에 안치 돼 있지요. 우리는 커다란 바위로 입구를 막아 아무도 근접치 못하게 조치해 두었다는 미카엘의 설명을 듣고 나는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면서 부활케 해 주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다. 나는 이런 놀라운 이야기에 나는 너무나 매혹되어 내가 세상에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 이 때 모세는 이야기의 주제를 바꾸었다. "너는 아직 이 성 안 멀리는 가보지 못했겠지! 더구나 보좌에는 가보지 않았겠구나." "아직 가보지 않았으나 저를 안내해 주실 분이 있으면 가고자 합니다. "아들아! 지혜를 배워라. 어머니가 다시 네게 오실 것이니라.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도와주실 것이다." "아버지 모세여, 참으로 감사합니다. 귀하신 친절 잊지 않겠습니다." "또 만나게 될 것이라는 축복의 언어를 남기고 모세는 그 자리를 떠났다.
1. 보좌까지 안내하는 다윗 왕을 만나다
천사의 수레를 타고 낙원에 처음 왔을 때 낙원입구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보헤몬드와 함께 나는 대건물들이 군집해 있는 곳으로 갔다. 그 건물은 참으로 아름답고 호화로왔다. 입구에는 <하늘에 쌓은 보화>라는 글씨가 기록되어 있었다. 천국에 있는 저택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쌓아둔 것이었고 또 세상적인 것을 분토와 같이 포기해 버린 지상 성도들이 노력하여 취득했던 것들이었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집회 장소에서 들리는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저 음악소리는 천국의 오케스트라일거야!"라고 보헤몬드는 소리쳤다. "우리 속히 그 쪽으로 가보세!" 거리에 수많은 무리들이 오가고 있었는데 우리들도 그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쪽으로 두 대의 수레가 다가 왔는데 선지자들, 족장들, 예수님의 제자들이 타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분은 커다란 현악기를 가지고 서 있었다. "저 분은 누구이시기에 저렇게 영광으로 빛나는 형상을 하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더니 옆에 있는 분이 대답했다. "그대는 저 분의 찬양과 시를 수없이 노래했을 텐데 누구인지 모르시나요?" 분명히 그는 다윗 왕이 아닌가! 진실로 다윗 왕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는 느낌을 알아차렸는지 다윗 왕은 우리를 불러 그의 곁에 앉으라고 권하는 것이었다. 이 때 다윗이 우리를 환영하는 인사를 했다. "너희들은 거룩한 성과 이 수레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노라. 지금 함께 가서 구속주 찬양예배에 참석하기로 하자." "참으로 감사합니다. "너희들이 영혼 깊숙한 곳에서 솟아오르는 찬양이 곧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행위이니라. "저희는 세상에 있을 때 다윗의 찬양과 모세의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천국에 와서 처음으로 그 곡조를 다시 들었을 때는 우리가 온전히 노래하는 법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찮다. 조금도 염려할 것이 없노라! 곧 그 곳에 가서 함께 음악을 연주하게 될 것이니라." 다윗 왕과의 대화는 얼마나 황홀했던지 나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보헤몬드를 향해 여보게 친구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세상에서 성경책을 읽어서 알았던 그 분들을 직접 대면하게 되다니!"라고 말했다. 이 때 다윗이 말했다. "음악소리가 더욱 명쾌하고 맑은 걸 들으니 큰 무리의 대집회소에 가까이 온 것이로구나. 아들들아, 눈을 들어 밖을 내다보아라!" 나는 수레 안에서 한 손은 다윗의 어깨 위에 얹고 다른 한 손은 수금을 들고 일어나서 밖을 바라다보았다. 빛나는 흰 두루마기를 입고 가는 헤아릴 수 없는 군중들이 모여 드는 것이 내 눈에 넘쳤다. 오케스트라 음악이 아름답게 흘러 퍼졌고, 내 영혼은 황홀의 경지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집회소는 원형 경기장의 모습이었는데 이 구조물은 주님 자신에 의해 설계된 것인데 처소를 예비하는 것들 중에 일부였다. 나는 다윗에게 작은 말로 소근댔다. "주님께서 여기에 오실 것입니까?" "물론이다. 곧 중앙에 좌정하실 것이니라. 새로 도착한 영들은 그 분 가까이에 앉히우게 될 것이다.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니, 여기에서 주의 피로 씻음 받아 속량받은 무리들을 보게 할 것이다.“ 방금 새로이 도착한 영들이 중앙에 위치한 큰 광장으로 인도되었다. 주님께서 높은 보좌 위에 좌정하셨다. 그리고 일어나시더니 사랑하는 말씀으로서 친절한 축원을 해 주시는 것이었다. 깊은 경외감이 우리를 사로잡았고 충만한 기쁨이 영혼을 채웠다. 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 은혜로운 구속 주 앞에서 함께 있다! 주님은 손을 높이 치켜드셨다. 못 자국이 손과 발에 그대로 박혀 있었다. 우리는 머리를 숙여 주님을 찬양했다. 이 모든 것이 갈보리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의 댓가가 아닌가! 잠시 후 주님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말씀으로 친절하고 은혜가 충만한 환영을 또 받았다. 우리는 안락한 느낌으로 편안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천국에 인도해 온 수 많은 천사들도 우리 가운데 있었으며 그들은 우리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 같았다. 이 때 다윗이 일어났다. 그리고 족장들과 사도들과 하나님의 옛 종들이 뒤이어 일어났고 모든 회중들이 수금을 손에 들고 일어났다.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가 합창으로 울려 퍼졌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15:3)". 집회에 모였던 회중들이 뿔뿔히 흩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오래 전에 세상에 살았던 몇 분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 중 어떤 분들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꼈다. 그들의 사랑스런 얼굴, 아름답고 독특한 성품, 그들의 진지함과 고상한 품행의 모습이 우리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나는 보헤몬드에게 제안했다. "여보게, 저들에게로 가서 함께 어울리면 어떨까?" 그들은 우리를 기쁘게 영접해 주었다. 아! 그들은 우리 첫 조상들인 아벨과 노아, 그리고 욥과 므두셀라였다. 그들의 안색은 원기 왕성한 젊음을 그대로 소유하였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는 말씀을 생각하니 하나님의 권능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류의 첫 세대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아담과 하와! 두 분들은 인류의 첫 조상이었는데도 우리는 그들에게 작별을 고하자 우리를 포옹하고 키스하면서 "또 보자"고 말했다.
(1) 사도 바울을 만나다
이럭저럭 있는 동안 집회장에 있던 무리들이 거의 돌아갔다는 것을 알았는데 다윗 왕이 탔던 수레는 아직 입구에 머물러 있었다. 우리가 아치가 솟아 있는 아랫길을 지날 때 수레에 타 있던 다윗에게 시선을 돌리자 우리를 오라고 손짓하는 것이었다. 그 수레에는 옛 성도들이 함께 타고 있었다. 다윗이 "어떠냐? 우리는 곧 어린이 찬양예배에 참석하러 갈텐데 갈 의향이 있느냐?" 우리는 기쁘게 동의했다. "지금 보좌를 향해 가려던 참이었지만 배워야 할 것이 많사와 동행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옆에 있던 사도 바울이 사랑스런 음성을 들려주었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아, 급히 서두를 것은 하나도 없노라. 나도 역시 1,800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세 번 네 번 다녀 보았으나 아직도 그 지식은 미미한 것에 불과하다. 너희들은 영원 속에 살게 되므로 영원토록 이 방대한 낙원이 너희들의 것이며, 그 속에든 모든 부가 너희들의 것이니 천천히 맛보도록 하여라." 다윗은 우리를 올라오라고 손짓하였다. "바울의 옆에, 그리고 내 옆에들 앉아라. 옆에 앉아 계신 사도 바울에게 말했다. "바울 사도님과 함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좋아 현실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을 때 장래 일에 관하여 상상의 화판 위에 여러 가지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습니다만 우리의 상상으로 도저히 미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육체로 있을 때는 그 영광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세상에 있을 때 주님께서 나를 낙원으로 안내 해 주셔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나의 지각으로 그 영광을 묘사할 길이 없었다." "사도 바울께서 성경 가운데 그 사실을 약간만 비추어 놓으셨으므로(고후12:4) 내가 낙원으로 올라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는데 사람이 가히 말할 수 없다는 것이라
그 일에 대하여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고니아의 루스드라에 있었을 때에 나는 돌에 맞아 내던져 버려졌으나(행14:19)나 하나님께서 나를 회복시키셨고 형제들과 함께 그 성 안에 다시 들어갔다. 그 날 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어서 홀로 기도할 틈을 얻고자 성을 빠져 나갔었느니라. 그 때였었지, 먼 산 쪽에서부터 찬란히 빛나는 황금 수레가 비호처럼 내 곁에 이르렀다.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셔서 황홀함으로 나의 전신이 빠져 들었고 그 때의 상황을 바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사람을 아노니 십사년전에 그가 세째하늘에 이끌려 가지고 그가 몸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고후12:2). 그러나 잠시 후 수레 안에서 겨우 의식을 되찾았는데 저 먼 발치로 가물가물 지상의 산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나는 곧 낙원의 광활한 평지에서 셋째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들었다. 잠시 후 나는 눈을 떴는데 수정강이 흐르었고 강 좌우편에는 신비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그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전파하는 메시지가 들려왔다. 잠시 한 곳에 머물렀다가 다시 지구를 향하여 초음속으로 비행하여 돌아오면서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도읍들, 그리고 대로들-이 모든 사물들이 만월의 빛 아래에서 찬연히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운전자가 손을 흔들면서 작별을 고할 때 나는 수레에서 나와 뒤돌아보는 순간 그 수레는 이미 나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나는 당시를 회상해 볼 때 그 영광 가운데 육체를 입고 갔는지 벗고 갔는지 지금도 알 수는 없다(고후12:2). 그 일로부터 나는 그 영광을 사모하게 되어 지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머물기를 소원하였다. 하나님은 내게 많은 고통을 허락하셨으나 여전히 내 생명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내게 부족함이 없음을 체험하였다. 나의 고백들을 너는 잊지 않고 있느냐?" "물론 기억하다 뿐입니까? 이제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었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빌1:21-23)" "내가 천국의 모든 기쁨과 그 영광을 몰랐다면 나는 족함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나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입은 자가 또 어디 있겠느냐? 나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계시를 받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었으니 자고할 위험에 있었으나 참으로 하나님은 위대하셔서 내게는 사탄이 보낸 육체의 가시가 존재였느니라. 아 하나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사도 바울께서 체험하신 한 부분을 전달받게 하신 것 같습니다. 이제 내게 주어진 이 왕국의 행운에 대하여 영원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이 때 다윗이 주의를 돌렸다. "이제 어린이 공예관에 다달았다. 대로에는 어린이들 그리고 신실한 어머니들 또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자들과 일행들로 붐볐다. 많은 어린이들이 세상의 부모들로부터 떠나 이곳에 왔으나 누구 하나 외로워하는 표정도, 슬퍼함도 애석해 함이 없었다. 아! 어린 자녀를 잃고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 세상의 어머니들이 천국에서 기뻐 뛰는 자녀들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의 눈물은 순간 마를 것이리라. 이윽고 우리가 탔던 수레는 커다란 문 앞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수많은 군중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우리는 수레에서 걸어 나와 군중들 사이로 끼어 들었다. 그 곳의 아름다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데커리이션으로 가득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계속 집회소 안으로 들어 와 중앙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어린이들은 낙원 안, 몇 지점에 집결되었다가 왕의 영광에 참여할 만한 충분한 준비를 한 다음에 비로소 영광과 위엄으로서 하나님이 좌정해 계신 보좌에 올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바라보노라니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눅18:15-17)" 다윗의 수레는 아직 그대로 멈추어 있었다. 바로 이 순간 사랑하는 어머니가 가까이에 왔다. 모세에게 맨 처음 소개되고 나서 어머니는 어린이들을 인도하려고 성문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었다.
(2) 생후 3개월 때 잃었던 딸을 만나다
"오, 어머니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저를 떠나신 후, 줄곧 이 아이들과 함께 계셨었나요?" "그랬었지. "어머니, 이 분은 누구시죠? 우리 집 식구들을 참 많이 닮았는데요." 어머니 곁에는 젊은 여성이 있었는데 미소를 띠어 보였다. "글세, 네가 잘 알아보지 못했나 보구나. 워낙 어렸을 때였으니 이 아이는 생후 3개월 만에 우리를 떠났었던 너의 딸이다. 순간 나의 딸이라는 그 여성은 기쁨의 찬양을 드리며 나의 목을 끌어안았다. 세상에서 가져보지 못한 큰 기쁨을 순간 맛볼 수 있었다. "얘야, 나는 네가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는 줄 알았다. 이처럼 아름답고 고운 여인으로 성숙해 있었구나. 네가 세상을 떠난 날 우리는 세상의 금은보화를 다 준대도 싫어할 만큼 슬픔과 비통으로 울었단다. 그런데 몇 날, 몇 밤 동안 이 빛의 도성으로 우리를 손짓하는 너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지." "제가 낙원으로 올 때 안내한 천사가 부모님을 위로하기 위해서 지상으로 다시 갔었다고 그 천사가 내게 말해 주었지요." "메어리 사랑하는 딸아, 벌써 40년이 지났다. 이렇게 우아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다니 "그럼요, 아버지. 천국의 보살핌에는 부족함이 없답니다. 제가 낙원의 삶을 시작한 후부터 할머니께서 저의 엄마가 되셨지요. 물론 엄마를 찾아보았지요. 아빠가 오시기 전에 엄마는 이곳에 계셨어요. 아직 엄마를 못 만나셨나요?" "곧 만나게 되겠지. 그런데 엄마는 지금 다른 이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네 가끔 엄마를 만나러 가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머니, 제 딸을 만나게 해 주셔서 정말 기뻐요. 유아가 이렇게 성장해 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천국의 성장법칙을 좀 알게 해 주십시오." "너는 열 두 실과를 맺는 생명나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겠지? 그 실과는 인간 영혼에 필요한 것이 다 들어 있다. 세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천국에서도 서로를 위한 사랑의 수고가 영원토록 지속되는 것이란다." "잠시 동안 세상에서 헤어진 사람을 천국에서 서로를 잘 알아보게 되는군요." "그렇단다. 다만 어린 갓난아이적에 천국에 왔다면 그 부모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는 성숙한 사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다를 뿐이다." "잘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던 나의 딸 메어리가 끼어 들었다. "아빠, 오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방금 전에 왔었지." "어머니가 천국에 오신 이후에 되어진 이야기, 그리고 어머니가 세상에 계실 때의 이야기들을 무척이나 듣고 싶어요. 아마도 엄마가 얘기하신 것 외에 새로운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어요? 저는 왜 그렇게 일찍이 이곳에 부름 받았는지 그 이유도 잘 몰라요. 저는 아빠, 엄마 품에 있을 때는 갓난 아기였었지요. 세상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으나 빛과 기쁨으로 쌓인 천국보다는 훨씬 열등하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메어리는 나를 붙잡고 얼굴을 목에 비비더니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거의 40년 만에 아버지와 딸의 기쁜 교제가 이루어진 것이다. 예배가 끝날 때에 온 회중이 일어나 송영을 부르기 시작했다. 위대하신 사랑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 지극히 높은 곳에 있는 모든 생물들아, 주를 찬양하라. 낮은 곳에 있는 권능의 군대들아, 주를 찬양하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찬양하라. 송영이 우렁차게 메아리칠 때 하늘과 땅이 연합한 것 같았다. 우리 모두 다 사방으로 흩어졌다. 어린이 대집회가 끝나고 어디론가 가 보려 할 때, 다윗은 내게 낙원여행을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우리는 그 초청을 기쁘게 받아 들여 수레에 올라탔다. 므낫세 성문으로부터 수천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나는 어머니, 그리고 딸 아이와 함께 내렸다. 우리는 이곳에 처음으로 온 만큼 무엇이든지 새로웠고 낙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 "너희들의 뜻대로 즐기도록 하여라. 후에 다시 보게 될 것이다."
(3) 순교자들을 만나다
수레가 움직이자 시편 24편의 시를 따라 수금 줄들이 진동했다. "저 쪽에 네 분의 아름다운 영들이 오고 있구나. 저들을 만나 보아라." 어머니의 말씀대로 그들이 우리 곁에 오는 동안 그 분들은 누구냐고 물어 보았다. "응 저 분들은 주님을 위해 순교당한 사람들이다." "저 분들을 뵙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저 역시 그래요." 메어리도 매우 기쁘게 동감했다. 그 분들이 우리에게 가까이 왔다. 아름답고 영광스런 후광들이 그들을 빛나게 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머니가 먼저 인사했다. 낙원이나 그 성문에 들어 온 자들은 누구든지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이었다. 서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서로를 소개했다. 그들과의 대화는 참으로 즐거웠다. 나의 영혼은 찬양과 환희로 충만했다. "저의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당신들은 주님을 위해 순교의 고통을 당하셨다구요." "그 무섭고 끔직한 박해의 날이 사실 수백 년이 흘렀지만 엊그제 같습니다. 우리는 큰 상급을 받았지요. 원수들은 우리의 신앙을 버리도록 가혹한 형벌을 가했지만 우리는 주님을 저버릴 수가 없었지요. 우리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큰 힘을 주었어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 하라> 우리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였지만 우리는 즉각 이 영광스런 곳에 오게 되었지요. 육체를 벗어난 순간 우리는 승리를 외쳤답니다." 순교자들의 간증을 듣게 되자 주님의 사랑스런 제자 요한의 계시가 생각났다.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6:10-11)"
그 때 메어리가 손짓을 하며 외쳤다. "저기! 수레가 지나가고 있어요."
수레의 속력이 점점 낮추어지고 우리 곁에 멈추었을 때, 우리는 즉시 승차했다.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동안 수레는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낙원의 공원들, 산기슭 사이로 질주했다. 수레는 성의 각 처에서 순교한 자들이 그 곳에 모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 중에 어떤 이들은 감옥에서, 고문대에서 극심한 형벌을 다하였고 구경꾼들의 쾌락을 위해 원형극장 투기장에 내어 던져 맹수의 찢김을 당하기도 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야고보를 만났다. 헤롯이 그를 칼로 죽여 장열한 순교를 당한 주님의 제자였다. 스데반도 보았다. 사도들 거의 전체가 다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피로써 믿음을 증언하였으므로 천국 내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기쁨에 충만되어 있었다. 나는 이 순간 사랑하는 제자 요한의 기록이 생각났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예수의 증거와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와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동안 왕노릇하니(계20:4)".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은 이 무리들은 앞으로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게 될 것이요. 천 년 왕국의 안식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주님께서 모든 성도들 그리고 천군천사들과 함께 다시 내려가시어 주와 함께 통치하는 것이지요. 이 영예는 순교한 성도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요." "아, 저기 다윗의 수레가 옵니다." 우리는 그 수레를 타고 성문을 향해 쾌속으로 달렸다. 므낫세 성문을 통과하여 어린이 공예관 근처에서 어머니와 딸 메어리가 내렸다. "다시 만나게 되기를...." 이라고 작별 인사를 교환했다. 내 마음이 온통 보좌 쪽에 사로잡혀 있음을 다윗이 눈치 채고 보좌로 향해 가는 나의 여행길에 안내자가 되어 주겠다고 한 것이다.
(4) 아내를 만나다
저 멀리 보좌로부터 나오는 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수천의 셀 수 없는 영혼들, 영화롭게 된 성도들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기도 하고 보좌를 향해 걸어가기도 하고, 수레를 타고 보좌로 가는 이들이 있었다.
나는 다윗에게 말했다. "저는 보좌로 가고 싶은 열망이 대단했습니다. 또 세상에서의 나의 아내를 꼭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딸애가 그러는데 낙원의 먼 지역에서 지금 봉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낙원에 있었을 때 말했어야지, 더 속히 갈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 당장에 가 보아야겠구나! 나도 너의 아내를 잘 알고 있다. 매우 기뻐할 것이다. 그런 기회가 있도록 돕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수레 안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니 딸애가 가까이 스쳐 지나가다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 나는 손짓하여 불러 다윗의 제안을 설명하자 즉시 우리의 옆 자리에 앉았다. 우리가 거룩한 성 안에 처음 들어와서 왕국의 주님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던 곳이다. 유다 성문을 떠나 왔던 이 후 가장 즐거운 순간이었다. 나의 영혼은 환희로 충만했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더구나 내 옆에 앉아 있는 딸 말고도, 이스라엘 최고의 시인이며 음악가인 다윗 왕, 지극히 높으신 분의 백성의 군대를 지휘하여 선한 싸움을 싸웠던 그 다윗 왕이 지금은 우리의 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상봉할 사랑하는 아내 - 참으로 이 아침은 축복의 아침이다. 딸애가 먼저 말을 꺼냈다. "아빠! 엄마를 이렇게 빨리 보시게 되었으니 기쁘시겠어요. 엄마는 요즈음 바쁘셨을 거예요. 저를 보러 올 시간도 없었던 모양이예요. 아빠를 만나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딸 애가 외쳤다. "저기 입구가 보여요!" "벌써 이곳까지 왔는가?"라고 나는 의아스럽게 물었다. 다윗이 수레의 속력을 늦추자 성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사랑하는 나의 아내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로 뛰어 나오더니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하고 외치며 나의 목을 껴안는 것이 아닌가! "당신이 오실 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다윗 왕이 당신을 인도할 줄은 몰랐지요. 아~ 당신이 천국에 계시니 기쁘고 반가워요. 어머니도 오시고 메어리도 왔군요." "여보, 낙원에 온 후 얼마나 당신을 만나고 싶었는지 모르오. 우리가 지상에 있을 때 꾸어 오던 꿈들이 이제 실현되었소. 우리의 기도가 응답된거요."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우리 숲 속을 산책하며 얘기해요." 이 때 다윗은 "시간은 너희들의 뜻대로 하여라. 우리는 한 아름다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넓은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아내의 인도로 식구들만이 한 자리에 앉았고 다윗을 비롯하여 성문에서 만났던 이들은 넓은 식당의 여기저기에 앉았다. 나의 아내 게네비브가 주문한 것들의 풍성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낙원의 온갖 수목에 열린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과일, 낙원에서 가장 고운 밀가루로 빚어 만든 과자, 나무마다 맺는 열두 가지 실과 중의 하나인 열매들 - 싱싱한 빛과 향기로운 내음과 세상의 혀로는 그 맛을 표현할 수 없는 식품들이었다. 감사기도가 끝나자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을 내게 질문했다. "이렇게 상봉하게 되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아세요? "여보! 우리가 세상에서 먹던 식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아요. 과연 천국은 천국이요. <저가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리라>는 귀한 약속 그대로요.“ 나의 감탄은 끝이 없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하신 언약의 성취이지요. 천국에 있는 온갖 풍요로운 것으로 차린 식탁에 둘러앉은 일만 명의 손님들을 본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를 먹이시리라>고 말하실 거예요.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예비하신 것이지요." 사실 다윗과 함께 보좌에 가기로 했는데 먼저 당신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자 다윗이 내 의견을 받아 들여 이곳까지 안내 해 준 것이요." "원하신다면 저도 함께 보좌로 가겠어요." 어머니와 메어리에게도 이같은 제안을 하자 쾌히 동의했다. 그리고 아내는 다윗과 그 일행들을 불러 오라고 한 분을 시켰다. 잠시 후 그들이 돌아오자 나는 다윗에게 우리끼리 합의된 사항을 말했다. "저희들은 성으로 돌아 가 보좌 앞에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좋다. 여행이 끝날 때까지 원하는대로 하게 들어 주겠노라." 우리는 뒤에 남겨진 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한 번 고별의 손짓을 하면서 수레에 올라앉았다.
2. 거룩한 성으로의 여행
거룩한 성의 성문까지는 여기에서 수천 마일이나 된다. 다윗이 묻자 나의 아내가 얼른 제안했다. "벼랑이 많은 협곡 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쏘디는 산이 가파르고 화려한 풍광들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아빠가 바라시는 것을 천국에서 또 이루시게 되었네요. 사실 저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산이나 강이 어떻게 생긴지 알 턱이 없지요. 그렇지만 엄마나 할머니,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쪽 길을 지나면서 구경을 잘 했거든요. 틀림없이 아빠에게 유쾌한 구경이 될 거예요." "여보! 참 다행이구려. 나의 자연에 대한 취향을 기억해 주어서, 천국에서도 산과 계곡을 구경할 수 있다니..." 마치 생명을 소유한 듯한 다윗의 수레가 미끄러지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를 전송해 주기 위해 나와 있는 이들에게 다시 만나자고 손을 흔들었다. 이 시야에는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구릉과 산들이 들어 왔다. 산기슭의 골짜기 사이로 아름다운 강이 굽이쳐 흐르고 있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갔다. 구릉과 산맥의 봉우리들 사이로 깎아지르는 듯한 깊은 협곡은 우리를 매혹시키는 풍경들이었다. 다윗이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아들아! 이렇게 훌륭한 산길을 드라이브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기 한이 없다. 항상 다니는 길이라 해도 싫증나는 법이 없느니라. 우리는 아름다운 광경에 그만 넋을 잃었다. 열매 가득한 수목들의 숲, 기화요초 만발한 관목 숲, 사면팔방으로 굽이쳐 이어지는 산책로, 다윗의 수레와 아주 흡사한 수많은 수레들이 여기 저기 주차 해 있었고, 수많은 영혼들이 이 천국의 유원지에서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또 나는 감탄하며 중얼거렸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제일 좋은 것을 예비하셨도다!" 다윗이 수레를 멈추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윗 왕임을 금새 알아 보았다. 잠시 후에 큰 일행이 모여 들고 다윗과 우리에게 인사를 하였다. 그들은 우리를 보고는 "이 낯선 사람들은 누구일까!"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우리들은 곧 소개되었고 다시 인사를 나누었다. "나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나의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딸을 소개했다. 풍요하게 넓게 펴진 나뭇가지들 아래 모두 앉았다. 다윗이 수금을 가지고 가까이 왔을 때에 모든 형제들이 일어나서 천국의 환영인사를 하였다. 다윗은 정중한 자세와 미소로 답례하고 우리 곁에 앉았다. 그리고 나서는 자기 수레에 타고 있는 무리들을 부르더니 일일이 소개를 시켰다. 나는 너무나 감동하고 기쁨에 벅차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저의 복받치는 감격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수레는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하고 계속 질주했다. 우리가 고지를 뒤에 두고 내려오면서 바라보니 온갖 종류의 광대한 과수원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는데 전에 결코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꽃들이 온 지역에 피어 있었다. 아내도, 딸도, 이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큰 소리로 찬양하였다. "오, 하나님! 만물의 대주재시여! 오, 주 예수님! 당신은 구속자이시며 구세주이십니다. 큰 감사와 찬미로 당신께 우리의 영혼을 쏟아 붓습니다. 영원히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나이다." 우리 모두는 기쁨으로 다윗의 친절한 봉사에 감사를 드렸다. 그는 "나는 언제나 너희에게 그런 은혜 베풀기를 즐거워 한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그 화려한 성 안에 있는 보좌의 중심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 빛과 영광의 강한 파동이 우리 앞으로 밀려 와 우리는 사랑과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이제 와서 보니 보좌의 영광은 낙원의 다른 어떤 것을 능가하였으므로 보좌에 온 것을 기쁘게 여겼다. 보좌의 위엄은 참으로 형언할 수가 없었다. 보좌는 모두 무지개 색깔의 신비스럽고 장엄한 빛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 아름다움과 화려함과 그 영광, 그 위엄을 우리의 언어로는 묘사할 수 없었다. 나는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우러르며 하나님께 아뢰었다. "오,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시여! 이 무가치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언제나 기억해 주시고 이런 영광스런 곳으로 불러 주신 은혜 감사하옵고 영원히 찬양을 드리옵나이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천사장들이 이 찬양의 멜로디를 마치자 이십 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4:11)."라고 경배하였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과 방언에서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어린양 앞에 서 있는 큰 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큰 음성으로 외쳤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10)." 동시에 모든 천사들이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아멘"하며 화답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손짓하시어 그의 거룩한 임재 앞에서 잠잠케 하셨다.
3. 휴거와 재림이 가까왔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 위해 일어서셨을 때 무리들은 더욱 깊숙이 머리를 숙였고 모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그 주제는 <성도들과 천사들과 함께 세상에 재림하여 모든 성도들의 육체를 부활시킬 때를 고하는 섭리>였다. 대 군중들은 주의 깊게 주님의 선포를 들었다. 사실 그 일에 대해서는 깊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이들이 없었다. 수많은 성도들은 "피 흘려 값 주고 사신 구속"이 속히 일어나리라는 생각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천사들은 기뻐 춤을 추었다. 헤아릴 수 없이 무수한 무리들이 수천년 동안 이 사건을 고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모든 성도들에게 신령한 몸이 주어지기 때문이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이 기록한 말씀,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큰 포부를 가지고 어떤 일을 조직적으로 계획함)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9-10)>는 말씀을 충분하게 설명해 주신 것이다. 장로들은 이미 부활의 신령한 몸을 입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세상에서의 종말사건들, 그리고 정치적 대 변혁과 종말전쟁에 관련된 사건들을 말씀하셨다. 또 주께서는 교회들이 너무나 세상 전역에 팽배한 부패와 음행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주께서 지상교회의 타락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 거의 2,000년 전에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라고 하신 주님의 참 뜻을 깊이 생각하였다. 마침내 대회의 마지막 순서에 가까워지고 있었을 때에 우리 주님께서 일어 나셔서 보좌에서 가장 먼 경계선까지 분명하게 들리는 음성으로 최근에 도착한 영들을 축하하며, 예수님 자신이 베푸신 큰 향연에 우리를 초대하셨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21:5-7). 온 회중은 "할렐루야!"로 화답하였고 찬양대에서는 페회송을 불렀다.
4. 예수님의 지상 전령 위임
우리는 보좌앞에서 나오는 화려한 광경에 취하여 어찌할 줄을 몰랐다. 우리는 다시 아래로 내려 왔는데 다윗의 수레가 대기해 있었고, 어머니와 딸 그리고 아내가 그 수레로부터 걸어 나오고 있었다. 큰 무리들 가운데서 그들을 다시 만나는 유쾌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우리는 손을 붙잡고 천국 방식대로 맑고 성결한 사랑의 키스를 하였다. 세상에 살다가 헤어지고 얼마 후 재회하는 것보다 이 멋진 곳에서 재회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기쁜 일인가! 그 때에 다윗이 말했다. "나는 너희들과 잠시 헤어져야 되겠다. 이 여행은 몹시 즐거웠다. 그러나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가브리엘이 너희들을 위해 수레를 대기하고 있다. 떠나기 전에 우리 함께 감사와 찬양 예배를 드리자." 우리는 모두 수금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찬양을 드렸다. 찬양을 끝냈을 때에 다윗이 손을 흔들어 기쁘게 환송해 주었다. 가브리엘이 가까이 와서 상냥스럽게 인사했다. 어머니와 아내와 메어리는 이미 그를 잘 알고 있었으나 나는 낙원의 첫 입구에서 작별을 고했을 때 한 번 밖에 보지 못했다. 가브리엘은 천사장들 중의 하나였고, 세상에 있었을 때는 다니엘의 시중을 들었던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가브리엘은 자기의 수레에 우리를 초청해서 우리는 그의 수레에 올라탔다. 이 수레는 천국과 지상 사이의 먼 길을 수 천 번을 왕복한 것이었다. "자, 모두 준비가 끝났으면 출발합니다. 자, 세네카와 보헤몬드는 나의 옆자리에 앉으시오." 우리들은 천사의 옆 자리를 차지하고 어머니와 아내와 메어리는 뒤에 앉았다. 이윽고 수레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가브리엘은 세네카를 돌아보며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 세네카여, 그대는 주님의 특별한 심부름을 위임받은 선택된 그릇이오., 당신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고 있어요. 당신에 대한 주님의 계획을 곧 알게 될 것이오." 가브리엘은 급히 말을 마치고 수레를 전속력으로 몰았다. "아! 저 쪽에 다윗의 수레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천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다윗의 수레가 성도들을 태우고 와서 인사를 하고 축하하였다. 두 수레들은 나란히 이동하였다. 마침내 성벽의 빛이 비쳐오기 시작했고, 베냐민 성문이 어렴풋이 보였다.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니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화려한 수레가 성문 가까이에 있었다.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수놓은 천국의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찬란한 빛을 토하고 있었다. 아! 주님께서 친히 그 수레에 타고 계셨다. 주님의 열 두 사도들도 그와 함께 있었다. 빛의 후광이 온통 그 수레 주위에서 빛났다. 우리 모두는 성도들과 천사들과 함께 우리를 위해서 이것을 예비해 주신 주님 앞에 머리를 숙였다. 다윗은 화려한 수금을 들고 찬양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렸을 때 우리 모두는 수레 안에서 일어나 구속주이신 주님을 찬양하였다. 주님께서는 나의 머리에 손을 얹으시고 말씀하셨다.
"아들아, 기운을 내라, 너의 세상 사명이 아직 완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모세와 엘리야를 빛나는 성문들에서 한 번 불러 사명을 맡겼던 것처럼, 이제 네가 아직도 보아야 할 것들 가운데 조금이지만 네가 보고 들은 것을 세상에 알리게 하려고 너를 보내노라. 네가 본 것들을 곧 세상 사람들이 받을 것의 전부이니라. 세상의 도처에서 거짓없는 진실한 신앙이 시들어 가고 있다. 너는 성실한 조력자를 찾아 낼 것인데, 그의 머리에 나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 네가 세상에서 다녀오는 여행을 마칠 때 너는 장로의 복 즉 <사서 소유된 자>들의 상속 재산을 누구보다도 속히 받게 될 것이니라." 주께서 축도하시고 나를 천사들의 보호에 위탁하실 때 모두들 땅에 엎드렸다. 보헤몬드와 나의 가족들은 내게 "우리는 잠시 떨어져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오직 잠시동안이요, 곧 다시 보게 될 것이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사명을 위해 곧 떠나라. 나는 성 밖에 있는 사람들을 나의 피로 구속하였으므로 환영해야 되겠다." 가브리엘 천사를 부르시고 나에 관한 명령을 그에게 내리셨다. 나의 출발을 보기 위해 나온 이들에게 "다시 보자."라고 작별인사를 하고 천사의 수레에 타고 40일만에 이 지구로 귀환했다.
저는 확실한 천국을 지금까지 세네카 쏘디가 쓴 내가 본 천국을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전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천국은 세네카 쏘디가 전한 것과 거의 일치한다고 봅니다, 그 천국은 지금 우리가 여기서 준비해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천국을 침노하는 자들이 천국으로 가는데 우리 모두 장차 천국보좌의 성회에서 우리 모두 기쁘게 만나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