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철도 살리기 위해 시민결집 궐기대회
지역경제의 공동화와 국가 균형발전 기여한 공로 무시,
격분한 12만 영주시만2006. 1. 20(금) 14:00 영주역 광장에서
철도공사영주지역본부 지키기 범시민 궐기대회가 지난20일 14시 영주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지난20일 비상대책위원회 김건영(영주 노인회장), 김진영(前 영주시장), 김무현(철우회장)안길좌(영주재향군인회장), 윤도수(행정동우회장) 정인수(상공회의소 회장), 최숭근(주민자치연대 상임대표), 최현우(경북전문대학교 학장)등 8명의 고문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궐기대회는 10,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두워진 영주의 암울한 장래를 대변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발전의 주도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영주시민과 함께 발전해 온 영주지역본부를 영주와 충북 제천, 강원 동해 등 3개의 지사체제로 축소하려는 조직개편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 는 지사로의 격하에 따른 인적자원의 축소 로 지역경제의 공동화를 우려한 영주지역 사회?봉사?기관단체 등 1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여해 2차례의 논의 끝에‘철도공사 영주지역본부 지키기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으로, 범시민 궐기대회, 촛불집회, 철도공사본사방문 등을 통하여 영주지역본부 존치를 위한 당위성과 영주시민 의지를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범시민 궐기대회에서는 200여개의 사회?봉사?기관단체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해 영주지역본부 지사화 계획의 전면 백지화의 요구, 중앙선 복선화 조기 완공 및 낙후된 지역의 철도경쟁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 투자요구 등 영주시민의 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2만 영주시민이 지사화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영주시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시민의 뜻을 알리기 위한 전단지 배포, 단체별 현수막 게첨, 촛불집회, 철도공사 본사 항의방문 등 한국철도공사 영주지역본부를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속적 대응책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영주역은 지난1941년 개사이래 1964년 영주지방철도청으로 바뀌어 국가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 해왔으나, 경영합리화라는 이유로 지난2000년1월1일 지역사무소로 그 격이 격하되어오다, 2004년 3월20일 공사화 되면서 지역본부로 승격 되 지역발전과 국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해왔던 것으로 범대위 에서는 밝혔다.
열차승무사무소(여객승무관련),영주기관차 사무소(기관사 관련),영주건축사무소(건축업무 관련),영주시설관리 사무소(선로보수),영주 차량사무소(동력차, 차량보수),영주 전기사무소(전기 시설물 유지보수),영주역등 총 7개의 각각의 사무소로 그동안 총 5,000여명의 직원들과 그와함께 각종공사 등으로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감안한다면 영주지역본부의 지사화 를 전면 백지화 해야 할 것으로 범대위 에서는 밝혔다.
범대위에서는 또, 한국철도공사영주지역본부 지키기 위한 호소문 을 통해 반세기동안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핵심기관의 축소로 지역 역량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의 기화로 영주의 몰락은 물론 경북북부지역의 침체 가속의 방지를 위해, 첫째,영주지역본부 의 지사화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
천문학적 사업비를 투자하여 신규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지역에 집중 투자하여 적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얻어야 경제논리를 들어, 둘째,철도공사 는 경영합리화를 위해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에 집중투자 해야 한다.
때만 되면 무지개빛 청사진만 밝히고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는 기만행위는 이제 그만하고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셋째,허상 뿐인 지역발전계획 발표는 그만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육성대책을 호소했다.
천혜의 자연자원과 유불문화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주를 비롯한 경북북부권, 반세기 동안 낙후된 영주를 포함한 경북북부지역및 강원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들어 넷째, 철도관련 사업육성에의 투자를 호소했다.
영주시는 그동안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 철도의 중심지역으로 철도교통도시 로 성장 해왔으나, 경제 성장 기반의 부재로 국가개발정책에서 소외되고 육로교통 우선정책으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지역 공동화가 심각하게 가속화 되, 그 결과 18만여 명이던 지역의 인구는 30년 만에 12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첫댓글 고향의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명절 밑이라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따로 사진 정리를 못했습니다. 양해 바라오며 명절 연휴때 정리하여 앨범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