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기후행동 찬미받으소서 활동가 심화과정에 참가한 분들의 이야기
📌 일상안에서 찬미받으소서를 살아가는 사람들(일찬사) - 가톨릭기후행동에서 실시한 찬미받으소서 활동가 심화과정에 참가한 분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일찬사_여섯번째 이야기 - 대전교구 성 프란치스코 성당 신소영 레지나 활동가
🌱 신소영 레지나 활동가는 2020년 겨울, 세종시 환경부 앞 제주 제2공항 반대 거리미사 참석을 시작으로 현재 새만금 신공항 철회 촉구 거리미사까지 매주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즈음 본당에서 신설된 생태환경 관련된 분과와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가톨릭기후행동의 프로그램들 (아픈삼척되살리기, 온라인 기도회, 찬미받으소서 봉사자교육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 "최대한 거리와 현장으로 나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겠다는 거창한 마음가짐은 아니었습니다. 단 1시간이라도 현장에서 싸우고 계신 분들과.함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만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고 나의 일상을 위협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절규가 지구 어머니의 울음 소리이며, 자연을 마구 파헤치는 소리가 예수님의 마음에 다시 한 번 못을 박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게다가, 현장에는 언제나 같이 싸우고 있는 동료들이 있어서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 신소영 레지나 활동가
🌱 새만금 신공항 철회 촉구 거리미사는 2022년 지구의 날(4월 22일)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6월 23일에는 천막농성 500일 행사가 있었습니다. 거리미사 때는 평균 20명 정도의 신자분들이 참석합니다. 수녀님들, 정당 활동을 하는 분들, 지역 주민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신소영 레지나 활동가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서 스스로의 생태적 회개와 생태 감수성 고양을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위 신자들이 변화하고, 나아가 신공항 문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모든 피조물이 자신의 존재를 노래하고 있음을 알아채는 것은.하느님 사랑과 희망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찬미받으소서 85항)
🌱 레지나 활동가는 다음과 같이 바랍니다. "이 모든 활동들이 많은 교구 신부님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신부님들이 관심을 가지면 더 많은 신자들이 함께 할 것이고, 그들의 의식 개선이 공동체의 회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가, 나아가 국가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교회와 세상 안에서 찬미받으소서 활동가의 소명을 살아가는 레지나 활동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