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사람의 몸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하중을 지탱하고 있어요. 바쁜 나날들을 보내다 보면 피로가 쌓이게 되고 온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어려워지는데요. 지속적으로 발바닥에 부담이 생겨 발바닥 근막이 손상되면 통증을 유발하는 족부 질환을 앓을 수 있는데, 이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이에요.
초기 통증은 짧은 휴식에도 완화되기에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기 쉬웠어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장시간 동안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며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 시간은 족저근막염의 원인 그리고 사우동가자연세병원에서 다루고 있는 족저근막염의 치료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은 발의 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5개의 발가락 허리 뼈까지 이어져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조직이에요. ‘막’이라는 명칭 때문에 얇고 약하게 느껴지지만 막보다는 힘줄에 더 가깝고 그래서 강한 편에 속해요. 이 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여 충격을 흡수하는데 그 덕에 보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발이 받는 충격과 하중을 완화해 주어서 강해 보이지만 사용이 많기 때문에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데요. 힘줄은 피부처럼 혈관 분포가 많지 않아서 활발한 재생 활동을 보이지 않았어요. 또한 손상을 입으면 손상이 누적되고 점점 커지기도 했어요. 이러한 족저근막에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손상을 입고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이에요.
족저근막염은 어떠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나요?
족저근막염은 구조적 문제 혹은 생활 습관에 의해 발병했어요. 선천적으로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높거나 평평한 경우, 양쪽 다리의 길이가 차이가 있다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런 선전적 요소를 제외하고선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발병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어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바닥에 무리를 주는 운동 Ex) 등산, 마라톤
-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 혹은 비만
- 평발 또는 높은 아치 모양의 발
- 아킬레스건의 과 긴장
- 하지 근육의 위축 혹은 구축
염증과 손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요!
염증이 미세하거나 3개월 이내에 발생한 통증은 주사치료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 완화가 가능했어요. 체외충격파 치료는 분당 1000~1500회 정도의 충격파를 조사하여 치유 과정을 자극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에요.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어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근막 유리술
통증이 나타나는 병변 부위를 최소 절개를 해서 초소형 내시경과 특수 의료기기를 삽입한 후 병변 부위를 관찰하고 발변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이에요. 관절 내시경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MRI나 CT로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도 확인이 가능했어요. 또한 최소한으로 절개를 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피부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