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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확대'.. 교과 논술 '축소'
전국12개 한의대(부산대 한의전원 포함)는 2022수시에서 426명(58.8%)을 모집한다. 학종 모집인원이 지난해 198명(27.2%)에서 올해 200명(27.6%)으로 2명 늘었지만 교과와 논술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수시 총 모집인원은 전년 437명(60.1%) 대비 11명(1.3%) 감소했다. 교과는 209명(28.7%)에서 205명(28.3%), 논술은 30명(4.1%)에서 21명(2.9%)로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축소됐다. 정시는 전년 290명(39.9%) 대비 8명 증가한 298명(41.2%)를 모집한다. 2023학년에는 학종 모집인원이 대폭 줄고, 교과 상승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2023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시59.4%(학종23.2% 교과33.3% 논술2.9%), 정시40.6%(가군8.5% 나군22.1% 다군9.9%)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교과가 수시 단일전형으로는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022수시에서 10개대학이 총 18개의 교과 전형을 운영한다. 가천대가 올해 교과 지역균형을 신설하며 지난해 대비 1개전형 증가했다. 교과는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신설된 가천대 지역균형이 전형방법을 최근 변경했다. 기존 요강 상 교과60%+면접40%를 일괄합산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작년 학종으로 진행됐던 우석대 지역인재는 올해 교과전형으로 변경됐다.
학종은 올해 수시에서 9개대학이 15개전형을 진행한다. 우석대가 올해 학종을 폐지, 원광대는 학종 일반전형을 폐지하고 서류면접 전형을 신설함에 따라 전년 10개대학 15개전형 대비 1개대학이 줄어든 규모다. 대전대 혜화인재와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를 제외한 13개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대부분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혹은 4개영역 등급합 7~9 이내의 높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므로 지원에 앞서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반면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는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이다. 지난해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을 진행했던 세명대 지역인재는 올해 서류100%를 일괄합산하는 식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했다. 논술 전형은 12개 한의대 중 경희대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의약학계열 중 인문계열에게 문호가 가장 넓은 모집단위로 알려져 있는 한의대는 가천대 경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동의대 부산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12개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대는 학석사통합과정인 한의전원을 운영, 나머지 11개교는 학부선발이 진행된다. 2022수시에서 가천대 부산대를 제외한 10개교에서 인문계 학생이 교차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운영한다.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 3개교는 아예 인문/자연 분리모집을 진행한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인문 선발의 경우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를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어 인문계 학생들이 주목해 볼만 하다.
<2022수시 교과 205명(28.3%) '축소'.. '전 전형 수능최저 적용'>
2022수시에서 교과는 전년 209명(28.7%) 대비 4명 줄어든 205명을 모집한다. 10개대학 18개전형규모다. 모집인원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수시 단일전형 최대 규모다. 교과는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최저 유무보다 면접의 유무로 합격 가능성을 타진해 볼 필요가 있다.
- 면접 실시.. 4개교 4개전형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우석대 4개교다. 가천대가 지역균형을 신설, 우석대가 학종이었던 지역균형을 교과로 변경함에 따라 전년 대비 면접 진행 전형이 2개 증가했다. 가천대를 제외한 대구한의대 대전대 우석대 3개교는 학생부100%만으로 진행되는 교과 일반전형도 동시에 운영하는 특징이다.
올해 신설된 가천대 지역균형은 학생부교과100%만으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 학생으로만 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당초 수시요강에는 단계별 전형 없이 학생부교과60%와 면접40%을 일괄합산해 평가를 진행한다고 설명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방법 변경사항을 별도 공지했다. 1단계 합격자에 한해서만 면접을 진행, 전형운영에서의 학생 대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수능최저는 국 수(미/기) 영 과 중 1등급 2개다. 한국사는 반영하지 않으며, 탐구를 반영할 경우 2과목 모두 1등급이어야 한다. 고교 추천 전형이지만, 별도의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대구한의대 면접전형은 인문/자연 분리모집을 진행한다. 2022수시에서 인문10명 자연1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80%+출결20%를 합산해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하는 식이다.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가 달라진다. 인문의 경우 국 수 영 사 4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은 국 수 영 과 중 4개영역 등급합 9이내다. 인문은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로 선택과목이 지정돼 있다. 자연은 수학이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가 과학이다. 탐구는 상위1과목만을 반영한다.
올해 21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전대 교과면접은 인문/자연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 교과90%와 출결10%를 합산해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탐구는 한국사 사회 과학 중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학종에서 교과로 변경된 우석대 지역인재는 인문3명 자연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광주 전남 전북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교과83.3%와 출결16.7%를 합산해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수능최저는 인문/자연 모두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다. 단 인문의 경우 수학/탐구 필수 지정영역이 없지만, 자연은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 면접 미실시.. 9개교 14개전형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전형은 교과100%만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전대 동신대 우석대 3개교에서만 교과와 비교과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대구한의대(교과일반 고른기회), 동국대 경주(교과) 동의대(일반고교과 지역인재교과) 부산대(학생부교가 지역인재) 상지대(일반) 세명대(인문계고교 지역인재) 등은 교과성적100%만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대구한의대는 교과일반의 경우 자연에서만 12명, 고른기회는 인문4명 자연5명으로 총 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가 각기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교과일반은 국 수(미/기) 영 과 4개영역 등급합 8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고른기회는 인문이 4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이 4개영역 등급합 9이내다. 고른기회 인문의 경우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동국대(경주) 상지대 2개교는 교과 일반전형에서 교과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2수시에서 동국대(경주)는 자연19명, 상지대는 인문/자연 5명을 선발한다. 동국대(경주)는 국 수(미/기) 과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영어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상위1과목만 반영한다. 상지대 교과일반은 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을 수능최저 영역으로 반영한다.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탐을 응시할 경우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확률과통계와 사탐을 응시할 경우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동신대 동의대 부산대 3개교는 교과 일반과 지역학생 모두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동신대 수능최저는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탐구는 상위1과목만을 반영한다. 동의대는 탐구를 반영하지 않는 특징이다. 국 수 영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부산대는 학생부교과와 지역인재 모두 자연계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는 국 수(미/기) 영 과 중 수학 포함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반면 세명대는 지역인재에 인문계고교보다 좀더 완화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계고교는 국 수 영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지역인재는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여야 한다. 인문계고교는 한국사도 반드시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지만, 지역인재는 한국사를 반영하지 않는다.
대전대 동신대 우석대 3개교는 교과와 비교과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대전대 교과중점은 교과90%와 출결1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인문/자연 모두 지원 가능하며, 수학 역시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탐구도 사회 과학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탐구는 한국사를 포함한 3개영역 중 상위 2과목을 반영한다.
동신대는 교과일반과 지역학생 모두 교과80%와 출결2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수능최저는 두 전형 모두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한국사는 반영하지 않으며, 탐구는 상위1과목만을 반영한다. 우석대는 일반학생(교과중심) 전형에서 교과90%와 출결1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인문/자연을 분리 모집하는 특징이다. 2022수시에서 인문은 6명, 자연은 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 영 탐 중 수학 포함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다. 탐구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자연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에서 과학 2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인문은 지정 선택과목 없이 원하는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2022수시 학종 200명(27.6%) ‘확대’.. 세명대 전형방식 변경, 경희대 수능최저 신설>
학종은 올해 9개대학이 15개전형을 운영, 총 200명(27.6%)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198명을 모집했던 것과 비교해 2명 증가한 규모다. 올해는 세명대 지역인재가 전형방법을 변경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부100%로 8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식의 단계별 전형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서류평가100%만을 일괄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간소화했다. 작년까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올해부터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올해 수시에서는 대전대 혜화인재와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를 제외한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 면접 실시.. 6개대학 9개전형
면접은 6개대학 9개전형에서 실시한다. 6개교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만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점수를 합산하는 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가천대 가천의약학을 제외한 8개 전형 모두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경희대(네오르네상스) 대전대(혜화인재) 동의대(학교생활우수자) 동국대경주(참사람 지역인재) 원광대(서류면접 지역인재-광주/전남 지역인재-전북) 등이다. 이 중 대전대 혜화인재와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았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올해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인문/자연 분리모집을 실시한다. 12명을 선발하는 인문의 경우 수학과 탐구에 필수 지정과목이 없지만, 30명을 선발하는 자연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에서 과학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동국대(경주)는 참사람과 지역인재 모두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 수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탐구는 상위1과목만을 반영한다. 원광대 역시 서류면접과 지역인재 모두 수능최저가 동일하다. 국 수 영 탐 중 수학 포함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자연은 수학(미/기)와 과탐을 필수 선택해야 하며, 인문은 필수 지정과목이 없다.
가천대 가천의약학은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전년 가천의예에서 전형명을 변경했다. 자연계에서만 1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미/기) 영 과 중 1등급 2개다. 탐구를 반영할 경우 2과목 모두 1등급이어야 한다.
- 면접 미실시.. 4개대학 6개전형
대구한의대(지역인재 기린인재) 대전대(지역인재) 상지대(학생부종합 지역인재) 세명대(지역인재) 6개전형은 면접 없이 일괄합산 평가를 진행한다.
상지대는 학생부종합과 지역인재 모두 교과30%+비교과60%+출결1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서류 평가요소로는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역량 등이 있다. 전공적합성은 전공준비활동과 진로탐색노력을,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와 성적추이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인성역량은 성실성과 공동체의식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인문/자연 구분 없이 모집이 이뤄지며 2022수시에서 학생부종합10명 지역인재9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두 전형 모두 국 수 탐 3개영역을 기준으로 한다. 수학(미/기)과 과탐을 응시할 경우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수학(확률과통계)과 사탐을 응시할 경우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대구한의대 지역인재와 기린인재는 서류종합평가100%만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2개전형 모두 동일한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은 국 수(확통) 영 사 4개영역 등급합 7이내, 자연은 국 수(미/기) 영 과 4개영역 등급합 9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과학 지정 선택과목이 없는 타 대학들과 달리, 수학(확률과통계)과 사회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대전대는 일반 교과인 혜화인재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것과 달리, 지역인재에서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능최저 기준은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다. 세명대는 국 수 영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적용한다. 탐구는 반영하지 않는다.
<논술 21명(2.9%) ‘축소’.. ‘경희대 유일’>
한의대 입시에서 논술전형 선발을 실시하는 곳은 경희대가 유일하다. 경희대는 2022수시에서 인문5명 자연16명으로 총 2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인문7명 자연23명으로 30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9명 감소했다. 전형방법은 논술70%와 학생부30%를 합산하는 식이다. 수능최저는 인문의 경우 국 수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자연은 국 수(미/기) 영 과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한국사는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탐구는 상위 1과목만을 반영한다.
논술고사의 경우 인문/자연 모두 120분간 시행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출제가 이뤄지며, 제시문과 논제로 구성된 자료 제시형 문제가 출제된다.
한의예 인문 논술은 사회계 논술로 출제된다. 사회계 논술에는 수리논술 문항이 포함되며, 수리논술 문항은 사회/경제에 관한 도표, 통계자료 등이 포함된 제시문을 해석해 논술하거나 논제를 수학적 개념과 풀이방법을 이용해 논술하는 유형으로 출제된다. 총 문항 수는 4~6문항 내외다.
자연계 의학 논술은 수학/과학 각 4문항 내외가 출제된다. 수학/과학에 관한 학생의 자연과학적 분석 능력을 측정한다.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시문과 논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응용력과 분석능력 평가가 진행된다. 특정 과학지식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논술고사 일정은 자연이 11월20일 오후 3시, 인문이 11월21일 3시다.
<면접 일정.. 동국대(경주) 동의대 학종면접 중복 ‘유의’>
한의예과 면접은 총 8개대학 10개전형에서 진행된다. △가천대-가천의약학(학종) 지역균형(교과) △경희대-네오르네상스(학종) △대구한의대-면접전형(교과) △대전대-혜화인재(학종) 교과면접(교과) △동국대(경주)-지역인재(학종) 참사람(학종) △동의대-학교생활우수자(학종) △우석대-지역인재(교과) △원광대-서류면접(학종) 지역인재(광주/전남 전북, 학종) 등이다.
면접은 10월15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된 우석대 지역인재를 필두로 시작된다. 지정된 날짜 중 하루동안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면접전형 역시 10월16일로 면접일정이 빠른 편이다. 이어 대전대가 교과면접 면접을 10월23일, 혜화인재 면접을 10월30일 실시하며 10월면접을 진행한다.
가천대는 지역균형 면접을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중 하루동안 실시한다. 가천의약학 면접은 12월3일이다. 원광대는 지역인재가 11월23일, 서류면접이 11월24일 면접을 진행한다.
동국대(경주)와 동의대는 11월27일로 면접 일정이 중복된다. 두 학교 모두 학종에서 면접을 실시하므로 한의대 학종을 준비 중이라면 중복 접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면접 일정이 가장 늦다. 12월5일 한의예 면접을 진행한다.
<2021수시 경쟁률 29.53대1 '상승'>
지난해 수시에서 전국 12개 한의대는 정원내 기준 29.53대1(모집437명/지원1만290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학년 29.16대1(430명/1만2537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7명 늘어났음에도 지원인원이 369명 증가하며 전체 경쟁률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경희대로 62.19대1(73명/4540명)의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신대 상지대 동국대(경주) 부산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우석대 세명대 가천대 대전대 원광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한의대 우석대 가천대 원광대 4개교를 제외한 8개교의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대부분의 대학의 경쟁률이 감소한 가운데, 한의대는 오히려 경쟁률이 상승했다. 의학계열 등 인기학과의 쏠리는 지원양상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논술과 학종 전형에서 경쟁률이 올랐다. 경희대가 유일하게 운영 중인 논술이 132.47대1(30명/3974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종은 지난해 15.95대1(188명/2998명)에서 17.55대1(198명/3474명)로 증가했다. 교과는 2020학년 26.35대1(212명/5586명)에서 2021학년 26.11대1(209명/5458명)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