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보성강 둑길 곡성-순천구간 기점 :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연화리 목사동1교
02.보성강 둑길 곡성-순천구간 종점 : 전남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주암댐 입구
01.보성강 둑길 곡성-순천구간 일자 : 2025년 11월22일(토)
01.보성강 둑길 곡성-순천구간 날씨 : 맑음
01.보성강 둑길 곡성-순천구간 거리 및 시간
지난 목요일 곡성군 목사동1교에서 트렉킹을 중단하였으니 오늘은 목사동1교에서 시작한다. 차 세울 곳이 마땅찮아 여기 궁두마을 입구에 세워놓고 목사동1교 방향으로 간다. 200미터 정도. 저기 보이는 좌측 봉우리는 신숭겸 장군 탄생지인 구룡마을 용산재를 품고있는 신유봉-비래봉이다.
궁두마을 차도 건너편엔 예쁜 정류장도 보인다.
목사동1교를 바라보며 좌측 자전거길로 접어든다.
보성강(대황강)자전거길 안내도를 잘 꾸며놓았다.
석곡방향으로 가면 되겠다.
산행도 트레킹도 낚시도 그 무엇도 시작할 때가 제일 기분좋다. 길 왼편으로는 짙게 물든 단풍이 오른쪽엔 소리없이 흐르는 강물이 나를 반기니 기분이 상승하지 않을 수 없다.
메타세콰이어도 줄줄이 서서 마중을 나오니 발걸음도 새털같다.
차를 파킹해둔 궁두마을 입구의 정류장도 보인다.
저기 멀리 보이는 둑길로 올라선다.
그랬더니 어떤 노모께서 이 시간에 휠체어를 타고 일광욕을 즐긴다.
"저기 보이는 밥상같이 생긴 산은 무슨 산인가요?"하였더니 산이름은 대지않고 마을 이름을 대더니 '나이들고 아프면 돈도 명예도 소용없다'면서 척추협착증 통증을 줄줄이 말하면서 바깥양반도 .'치매'에 걸려 누워있다 하니 내 마음도 착찹하였다. 86세로 나이많다고 수술도 안해준다면서...협착증은 보통 같은 자세로 일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하니 왼쪽 논이 자기 것이라면서 긍정하는 표정이었다. 그런데 이 어른의 얼굴은 60대로 보였다. 난 이 말은 하지 않았다. 나도 디스크 수술 2번에 마누라는 협착증에 모친은 치매에 ...아무튼 시간이 많이 흘렀다. 나에게 호소한들 좋은 처방이 있으리라 여기고 아픔을 토설한 것이 아니라는 걸 뻔히 알기에 속이라도 후련했으면 좋겠다.
강 저편에 예의바르게 생긴 저 산에 자꾸 눈길이 쏟아졌다.
유유히 흐르던 강물은 자취를 감추고 억새풀만 강변을 삼키고 있다.
도로가의 은행나무 잎새는 올해를 고하고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 낙우송은 이제 시작이다
저기 보이는 산이 석곡의 진산이던데...
우측 대나무숲을 지나면서 좌측 천평마을 앞을 지나간다.
청소작업이 한창인 이곳은 지나니
이렇게 곧은 제방이다. 섬진강과 다른 기분이 들었다.
휘어지듯 걸어 저기 봉우리에 접근한다.
찾아보니 우측이 한동산이고 좌측이 구산인듯
아까 예의바른 산은 예봉인데 우측에 보이고 뽀족한 봉우리는 두리봉이고 멀리 천황봉이 살짝 보인다.
구호정이라 읽어할지 귀호정으로 읽어야할지 모르겠다. 청주 한씨 가문이 세운 것으로 보였다. 그날 묘사도 지내고 있었다.
목사동2교. 1교와는 너무 멀다. 다리 건너면 석곡면...
저 산 아래 석곡 IC도 있고 터널도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이제 방향을 바꾸어 남진하듯 간다. 멀리 모후산이 보인다. 저 산 뒤로 동복호가 있을 것이고 오지호 화가의 생가도 김시습 선생 유허지도 있을 것이다. 오늘 보성강 둑길 종료도 저 산 가까운 주암댐에서 끝낸다.
강은 좁아졌다 넓어졌다를 반복한다. 우리네 인생처럼
언덕 위 외딴집에서
이 강물을 보았다면 호수같다고 말했을 것이다.
좌측은 아미산으로 나온다.
진행 방향 멀리 조계산이 아닐까
여기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강물은 어디 외출한 모양이다. 활 모양으로 굽어진다.
곡성군 목사동면에서 한자는 木寺洞이라 쓴다. 木을 파자하여 18이라 이 지역에 암자가 18개 있었다하여...
호남고속도로 교각이 보이고
교각 아래 교욤나무로 보이는 열매도...
이제 둑길이 아니라 둑 아래 길을 계속 걷는다.
목사동천도 지나면서
우측 이 나무는 참중나무라는데 보지못한 놈이군
운월산으로 되어있고 저 너머로 모후산이 있을 것이다.
주암놀이마당에 도착
갑자기 강폭이 넓어지고 확 트인 느낌을 받는다. 물색도 짙어지고...
여기서 도로 위로 올라간다.
자전거길은 놀이마당에서 끝난듯 하였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광원교를 지나 주암호기념공원에 이르고 바로 보이는 좌측은 순천오토캠핑장이다.
우측은 오토캠핑장이고 좌측은 주암호댐으로 가는 길이지만 출임통제라...
저기 보이는 다리가 광원교이다.
다리 위에서 본 주암호 댐이 보인다. 좌측은 출입통제라 포기하고 우측으로 주암호기념공원까지는 1.5k 거리였는데 여기서 종료한다.
보성강 둑길 유람은 예상외로 쉽게 끝났다. 이제 가야할 강길은 너무 멀다. 금강,영상강,남한강 등인데...
카카오택시를 불러 18000원 주고 목사동1교로 복귀
목사동1교에서 지척인 용산재를 찾아간다. 왕건이 고려를 개창하는데 1등 공신인 신숭겸 장군의 유적지를 찾아본다. 평산 신씨는 이 분으로부터 출발하노니...
본 건물인 용산재. 사찰로 치면 대웅전 같은 곳
서원으로 치면 서재
동재
첫댓글 신숭겸 장군은 고려태조를 대신해서 대구팔공산에서 순국하신분 아닌가요
유래글에 이런 내용이 안보여서 내가 잘못알고 있나 간장합니다
이차에 복지겸 홍유 배현경 장군 까지 공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유. 왕건이 궁지에 몰렸을 때 신숭겸이 왕건의 복장으로 변복하여 왕건은 살리고 자신은 희생한 걸로...황해도 평산을 분봉받고 평산 신씨 시조가 되었지유. 묘소는 춘천에 있는 건 공식적인 거고 ...
오래전 봤던 거라 기억이 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