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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통해 당신은 변화를 일으킬수 있다
(느헤미야1:1-11)
1960년대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에 레이니란 미국선교사가 기독교 윤리학을 가르치다가 자기 나라로 귀국하여 Atlanta에 있는 에모리대학교 교수가 되었다가 총장까지 역임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는 자기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대학까지 걸어다니며 출퇴근을 했습니다. 공원과 같은 전원지대에 위치한 주택가를 지나 대학을 가는 동안 큰 정원이 있는 고풍의 운치가 있는 어느 큰 집의 넓은 뜰에서 정원을 가꾸고 있는 노인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그러다가 친한 친구가 되어 그 할아버지의 좋은 말동무가 되었습니다. 몇 년후에 그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레이니교수를 통해 에모리대학에 수십억 달러를 기증하였습니다. 그 노인은 Coca Cola회사의 회장이었던 것입니다. 에모리대학은 막대한 기부금을 받기 전만해도 남부의 사립 대학으로 학문적 명성이 없는 평범한 대학이었는데 레이니총장이 Coca Cola회장으로부터 받은 수십억달러를 기금으로 인하여 에모리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급성장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레이니 총장은 다른 대학발전모금운동도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에모리는 남부의 명문대 학으로 부상하게 된것입니다. 레이니총장은 카터대통령의 친구로 그의 추천을 받아 지금 주 한미국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평범한 대학이 명문대학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느헤미야도 이스라엘의 역사에 큰 지도력을 발휘한 사람,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고나서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의 2세로써, 바벨론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시대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의 2세로서 이역땅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전세계를 재패하는 페르샤궁중에서 영향력이 있는 지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왕의 궁정에서 그의 직책은 술관원이었습니다. 술관원은 고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직책이었습니 다. 왕이 정적에 의해 독살당한 가능성이 항상 있었기에 술관원은 왕에게 바쳐지는 모든 음식과 술을 미리 먹고 마셔봄으로써 왕의 신변을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왕의 가장 높은 신임을 받는 사람으로 항상 왕의 곁에서서 그에게 국정에 대하여 자문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었습니다. 그러니까 요즈음 말로 말한다면 대통령의 경호실장 또는 비서실장의 직책이 예전 고대사회의 왕궁에서의 술관원의 위치였습니다. 궁정에서 왕의 독특한 신임을 받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느헤미야는 어느날 예루살렘에 다녀온 그의 형제와 친구들을 통해 고국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자가 그 도에서 큰 환 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3절)
주전 586년에 이미 예루살렘은 함락당하고 성전은 파괴되었으며 유대사람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도 강하던 바벨론은 페르시아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온 세계는 페르샤에 의해 지배되게 되었습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황제는 바벨론 밑에서 억압받던 유대민족에게 해방령을 내려, 주전 538년에 스룹바벨의 인도하에 많은 포로들이 70년간의 포로생활을 끝내고 귀국하여 초라하나마 성전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에스라를 선두로하여 2차로 귀국한 유대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건축하여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예루살렘을 보호하려고 했으나, 주위 이방민족 들의 방해로 예루살렘성곽은 아직도 증축되지 못한 형편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들은 소식은 바로 2차로 귀환한 에스라가 이방민족들의 음모와 방해공작으로 성벽과 문을 건축하지 못해 예루살렘시민들이 많은 수모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 도시에 성벽과 성문이 없다는 것은 그 도시가 무방비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밤마다 이방민족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을 약탈하고 강도질해도 성벽과 문이 없기에 그들을 막을수가 없었 던 것입니다. 역사학자인 요세프스는 그당시 예루살렘길에는 날마다 시체가 즐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을정도로 성곽이 없기에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 공격당하고 살해당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고 유대민족은 많은 수모를 당해야만했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살고있는 동족들의 어려움과 고통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는 "그것 참 안 되었다. 내가 무엇을 돕고 싶어도 예루살렘은 1600Km나 먼곳에 있으니 내가 무엇 을 할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4절에보면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4가지 동사가 나옵니다. 그는 "울었고, 슬퍼했고, 금식했고, 기도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궁정에서 높은 위치에 앉아 편안한 삶을 살수 있었지만, 그는 고난당하는 자기의 동 족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고난과 아픔이 그의 고난과 아픔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아픔이 나자신의 고통과 아픔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느헤미야의 심정은 시편137편에 기록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수금하는 법도 잊어버리기를 원하노라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않거나,
내가 너를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내가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라.
느헤미야는 민족을 사랑하였기에 내가 그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수 있겠는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지 vision을 보여주기를 원했습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야궁정에서 자기가 술관원으로 높은 위치에 있게 된 것이 자기자신만을 편안하게 하고, 즐기는 삶이 아니고, 그를 향한 하나님의 어떠한 계획이 있음을 믿었던 것입니다. 동족들이 어려운 형편과 처지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는 그들을 위하여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지 하나님께 기도로서 알기를 원했습니다. 피터 드럭커가 쓴 "능률적인 경영가" 라는 책에 "First Things First" 라는 제목이 있는 장이 있습니다. 드럭커는 능률적인 경영인은 가장 중요한 일, 최우선적인 일들부터 먼저 하나씩 행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도하는 일을 최우선적인 일로 삼고 무릎을 꿇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능력과 기적이 이루어짐을 믿었던 것입니다.
역사의 변화를 가져온 느헤미야의 기도를 살펴볼 때 그의 기도는 먼저 하나님의 위대하심 을 찬양하는 기도임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5절) 느헤미야는 그의 기도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민족이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부터 하나님께 아뢰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심, 전능하심, 신실하심, 우리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사랑과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위대하 심을 먼저 찬양했습니다. 그는 유대민족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내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로부터 눈을 떼고, 그 문제를 해결하실수 있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그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때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이 움추러들며 그렇게도 해결할수 없다고 생각된 커다란 문제들이 작아져 보입니다. 문제의 실제를 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의 위대하심, 그의 영광, 그리고 약속을 지키시는 그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 할 때 절망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문제들이 해결받음을 알게 됩니다.
둘째로, 느헤미야는 기도중에 자기의 죄를 고백합니다.
"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 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 이다"(6-7절). 느헤미야는 지금 유대민족이 당면한 문제는 예루살렘에 성곽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독립하지 못하고 아직도 페르샤의 종살이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죄가 가장 큰 문제임을 알았기에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느헤미야는 포로 2세로 그의 부모와 조상들의 죄로 인해서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왔기 때문에 부모와 조상들을 원망할수도 있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자신의 죄와 책임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문제와 불행의 원인을 전가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 다. 남편과 아내사이의 불화이거나,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의 문제, 혹은 노사간의 분쟁에서 보면 잘못은 전적으로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나 자신의 책임과 잘못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느헤미야는 유대민족의 죄악에 대하여 책임을 지려고 하며, 자기의 죄와 민족의 죄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갈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의거하여 이스라엘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데 기억하옵소서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8-10절)
느헤미야는 이 기도에서 레위기26장과 신명기 30장을 인용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앞에 성경책을 펼칩니다. 주님이 하신 그 말씀, 주님이 주신 그 약속의 말씀을 제가 가지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저는 지금 주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을 수행할 것을 청원합니다." 라고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강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입니 까? 그것은 이중적인 약속으로 하나는 이스라엘이 불순종하면 이역 땅으로 포로로 끌려 갈 것이라는 말씀이었고 이것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약속은, 이스라엘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어서 그들을 복주시며 보호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들이 1-2차 귀환하여 성전은 다시 건축했으나 아직 성곽을 지어 예루살렘성을 방어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귀국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말합니다. "주님 첫 번째 약속하신 말씀이 참되다는 것은 우리가 포로생활하며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데리고 가셔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복주시겠다는 약속은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 주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을 이제는 수행해 주시기를 청원합니다"라고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고난받는 동족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그의 말씀을 가지고, 그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기도드리면 하나님의 응답이 있는 것을 강하게 체험할수 있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시기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13:5)"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사역자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Fuller신학교의 Peter Wagner교수는 방패기도(Prayer Shield)란 책에서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말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은 사탄의 농간대상에서 최우선권임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중보기도는 사랑하는 이에게서 사탄이 떠날 수 있게하고 성령께서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 남편, 아내, 친지들을 위하여 우리는 항상 중보기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Peter Wagner교수는 교회의 사역자들을 위하여 특히 담임목사를 위한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 영적 지도자들 이 타락하게 되는 것이 유행병처럼 퍼지고 있는 것은 교인들의 중보기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교회의 지도자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죄짓게 하고 넘어뜨리며 타락시키려고 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교회의 지도자를 위한 중보기도가 더욱더 절실하게 요청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가 넘어지면 교회가 넘어지게 되고 세상사람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성령께서 강하게 목회자를 붙들어주시고 성령님의 강한 역사가 있기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서로 모르는 사람을 위하여 중보기도 할수 있습니다. Billy Graham 목사님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집 회에서 앞으로 나의 배우자 될 사람이 어디에서 있는지 누구인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아시니,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그에게 함께 하시기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메르렌 헤빌린이란 여류 문필가는 Billy Graham목사의 설교를 듣고 여고시절부터 자기의 배우 자 될 사람을 위해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지만 결혼할때까지 꾸준히 결혼대상자를 위하여 기도를 시작했는데, 그녀가 배우자 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하던 해 여름부터 시댁의 온 식구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메르렌 헤빌린은 자기의 딸의 배우자될 사람 들을 위해서도 기도한다고 합니다. 오 주님! 내 딸이 이 다음에 누구와 결혼할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십니다. 우리 딸의 배우자될 청년이 주님을 알게 하시고 주 앞에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하며 9년동안이나 자기 사위될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와 사위될 사람은 그가 주일 학교에서 가르친 학 생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또한 앞으로 태어날 나의 자녀들을 위해서도 중보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녀는 말하고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목사는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어느것보다 값진 것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주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연 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은 어느 사람의 기도의 응답인지 우리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느헤미야가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스라엘민족과 자기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민족 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가운데 그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게 됩니다. 그는 기도 가운데 하나 님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성곽을 쌓게 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의 뜻이 그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는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 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11절) 라고 기도합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가기 위하여는 왕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데, 이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수 있으며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어 예루살렘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실수 있는 분이시기에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문제를 가지고 한 번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예루살렘이 소식을 들을때부 터 적어도 4-5개월 집중적으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 고, 왕의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곽을 쌓는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느헤미야가 기도함으로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그의 구원의 의지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느헤미야처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과 비전, 능력과 사명을 받게 됩니다. 사람에게 있어 서 제일 어려운 것은 자기자신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변화되어야 나의 가정이 변 화되고, 교회와 사회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항상 진지하게 주님앞에 기도함으로 나 자신이 변화를 받는 기적을 체험하여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성령님의 능력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