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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충북으로의 환상여행 `후곡리에서 소전벌랏까지` 2번째
버팔로 추천 0 조회 16 11.03.21 13: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후골리 종점 정류소에서 맛난 점심과 간단한 과일로 후식을 챙겨먹고, 따듯한 커피한잔까지 즐기는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소전벌랏에서 5시40분 버스를 타기위해 소전벌랏을 향했다.

혹시 몰라 예전에 버스시간이 5시 02분으로 기억되어, 미리 도착하여 벌랏에서 쉬는것으로 하고, 출발!

 

도보여행은 무엇일까?

요즘 왜 일반인들이 도보여행에 관심들이 많을까?

 

도보의 즐거움은 간단한 것 같다.

느림의 미학?

유유자적 하면서 명상에 잠길수 있는 여유로움.

동행하는 이와의 교감으로 인한 즐거움.

수도 셀수 없이 많은 것 같다.

 

버팔로라고 하는 이사람은 2002년 어느날,

문득 충북에서 살면서 충북의 어느곳을 가봤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기껏해야 수안보 온천,

벌초하러 다니는 내고향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가끔은 초정약수에도 가보고, 앙성탄산온천도 가봤다.

 

첨에는 청주 가경동에서부터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가 청주역을 돌아 나오는 간단한 코스를 시작으로,

두번째는 문의면에서 대청댐까지 집사람과 같이 걸어보았으나, 차들의 질주로 겁만 먹고 차량이 적은 길을 찾다보니,

화북면 에서 청천까지 31km를 첨으로 장거리 도보를 하게 되었다.

 

그 뒤로 청천에서 청주까지, 마곡사, 충주 월악나루에서 하늘재, 속리산에서 미원면까지,

기타 청주에서 증평까지, 오창에서 진천까지, 진천에선 오창까지,

도보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 뒤로 사람발길이 닿지 않는 길을 찾아 다니는 즐거움도 더해 갔다.

 

 

후곡리에서 걸어나오는 길가의 집이 너무 편하게 자리 잡고 있어 잠시 들어가 쥔장을 찾으니 집이 비어있어 쥔없는 집에 인사만 드리고 나왔다.

 

걷는 즐거움 & 시원한 바람에 이수희님이 바람을 맞이 하고 있다.

 

봄을 맞이하는 촌노들은 가파른 산 밭에서 나무도 심고, 밭도 정리하고 있다.

 

 

걷다가 힘이들면 잠시 쉬면서 주변 경관 둘러보고, 동행하는 이들과 같이 공감대도 형성한다.

 

대청호반의 여유로움.

 

 

이수희, 이철우 부부.

이 두사람은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바쁜 일상생활에서 가끔은 길위에서 나누는 대화도 싱그럽고, 사랑스럽지 않을까?

 

술에 쩔어 살다보니 저 배는 어찌할꼬???

 

 

 

김정미는 걸음걸이가 상큼, 상큼 뛰는 노루같다.

 

 

 

수몰된 고행을 그리는 마음의 탑.

 

이날 5시간 넘게 걸으면서 본 차가 다 합해도 10대가 안되는것 같다.

그 정도로 청량하고, 싱그러운 후곡리의 길.

 

 

 

 

길옆에 무당들이 굿을 하는곳인지, 아니면 신내림을 받는 곳인지...

 

 

 

소전 벌랏으로 방향 틀기전 소전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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