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TOP7 전국투어 광주공연입니다.
코로나 이후 종편방송을 중심으로 대중음악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MBN ‘현역가왕‘은 한일전을 위한 국가대표 TOP7 선발전인데, 최종회는 시청률이 무려 18% 정도 이었습니다.
최종 결과는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등 총 7명이 국가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청자 투표에 참여하여 5명에게 투표했는데, 아쉽게 윤수현과 김 양 2명은 탈락했습니다.
트롯을 대중가요라고 하여 약간은 나이가 있는 계층의 노래로 인식되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미스터트롯 등 많은 관심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대중음악인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트롯 신인 가수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트롯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인 가수들이 출연하여 실력을 겨루고, 그들의 다양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지요.
유명한 가수가 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기획사에서 오랫동안 무명의 가수로 활동하다가 늦은 나이에 히트곡으로 유명가수가 되기도 하고, 전국노래자랑 등 경연 프로그램에 입선하여 유명한 가수가 되기도 합니다.
고생해서 유명한 연예인이 되고난 후에는 언행을 특별히 주의해야 인기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기는 물거품과 같거든요.
남진, 이미자 같은 가수들은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기에 나이가 많음에도 지금까지 노래를 하고, 국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음치, 박치라서 노래는 못하지만,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영업용 노래방 기계 일체를 설치하여, 가끔 목청을 높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 관람을 위하여, 지난 3월말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장윤정, 이선희, 주현미 등의 단독 콘서트는 대부분 만석 매진이었는데, ‘현역가왕‘ 콘서트는 만석 매진이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TOP7 선발전까지는 시청률이 아주 높았는데, 그 후 이어지는 한일전에서는 아쉬움이 있어 시청률이 다소 저조한 것 같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하니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좌석 배치도를 살펴보니, 대충 1,700명 내외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 효자, 효녀들이 구한 티켓을 들고, 입장하는 부모님들의 연령층이 많았습니다.
입장시간을 기다렸다가 지정된 좌석에 앉았는데, 전문공연장이 아니어서 관람하는데 약간은 불편했지만 좋았습니다.
10분전에 입장하여 17열 VIP 좌석에 앉았습니다.
야광봉을 손에 들고, 폰에 설치된 ‘전광판’ 어플 작동을 확인하고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19:00이 되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야광봉을 5,000원에 구입한 사람, 팬클럽에 가입하고 받은 사람, 그냥 나누어 주는것을 받은 사람 등 다양했습니다.
옆 좌석에 앉은 분은 딸이 구해준 입장권으로 부부가 순천에서 왔다고 합니다.
공연 내내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서 같이 부르는데, 노래실력이 수준급이었습니다.
게스트 출연 가수는 조정민, 류원정, 세컨드 였습니다.
공연 2시간 20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웠지만, 딸이 구해준 티켓으로 즐겁게 보았습니다.
광주여대에서 공연할 때는 주차를 안쪽에 했다가, 출차할 때 1시간이상 걸려야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공연장 같은 경우에는 출차를 고려하여 주차를 해야겠더라고요.
주차 때문에 택시를 이용할까 했는데, 공연 시작과 끝을 사위와 손녀가 동행하여 주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