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원행 스님께서는 불교를 믿는데 있어서 세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 하나는 靈驗함을 배우고 익히고 체득해야 하며 두번째는 感應으로서 자신이 느끼고 응답을 받아야 하며 세째는 足行으로서 발로 뛰는 신행생활을 해야한다고 하시면서 무종교 경향, 탈종교, 유목종교, 인공지능의 시대에 있어서 불교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불교신문과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가 공동주최하는 '53선지식 구법여행' 제39번째 법회가 진행됐다. '53선지식 구법여행'은 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을 등대로 보리심을 찾고자 53선지식을 만나 그들에게 법을 묻고 배우며 보리심을 일으켜 보현행원을 발했듯이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삶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명사들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법석이다.지난 1월2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제39차 53선지식 구법여행 법회는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선재동자의 구법정신을 따라가는 법우들이 함께하여 대종사 원행스님을 모시고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다시 초심으로]라는 주제로 법회가 진행되었다.
스님께서는 眞實 不虛, 眞理 不動 (진실은 헛된 것이 아니고, 진리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로다)라는 게송을 하신 후 반갑다고 하시면서 지지난달 초하루에 조계사 법회에서 탄허 스님의 한반도 예언에 대하여 설법을 하셨는데 또 불교신문과 조계사불교대학이 공동주최하는 53선지식 법회의 법문요청이 있어서 법문을 하게 되어 자주 조계사 법당에 올라오는 것 같은데 초하루 법회 때는 자리가 꽉 차서 뻑뻑했는데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하는 이 법회에 자리가 넉넉한 것을 보니 장자 종단의 대표적 불교대학이 이러면 안된다고 따금하게 지적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법문을 함에 있어서 서로 눈을 보고 속눈썹, 겉눈썹 돌아가는 소리들었으면 되지 더 이상 법문을 할 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3분정도 핵심을 말씀하시고 5분 정도 설명하시면 되는데 1시간은 너무 많은 시간이라고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불교를 믿는데 있어서 靈驗함을 배우고 체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영험을 배웠느냐, 아느냐라고 물으시면서 이는 체험이나 경험과는 틀리고 현대의 탈종교화 경향이나 무종교, 유목종교, 인공지능 등 과학물질 풍조에서 종교가 밀리고 불교가 밀리는데 이는 불교의 영험함, 신령함을 느끼고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스님께서는 실제로 영험함을 느꼈고 수행을 하면서 부처님 법을 믿고 체험해 왔으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것 저것 각색하고 영험을 잃고 신해행증의 체득을 않고 영험과 신령을 배우지 못하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법명이 원행인데 한자로는 遠行 (멀원 다닐행)으로 사주 팔자가 멀리다니느 드센 팔자라고 하시면서 현 총무원장 스님은 둥글원자이니까 둥글게 다니니까 총무원장이 된 것이라고 하셨고 탄허 스님께서는 스님을 오대산 멍청이라고 하셨으나 스님을 탄허 큰 스님께서 하신 역학과 화엄경 외에도 영어, 독일어, 대학원 등에서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오대산이 복잡할 때 걸망을 지고 가야산 해인사로 가서 법보전에서 소임을 맡았는데 당시 해인사에 걸망지고 갈때 월정사에서 재무를 10년 보았는데 차비가 없어서 어느 보살로 부터 3만원을 받아 갔으며 해인사 법보전과 수다라전에서 여러시간 기도를 하는데 목에서 피가 나오고 견비통과 다리가 붓었다 내렸다할 정도로 기도를 하였는데 여러분들 중에 그렇게 기도를 해 본적이 있었는지 물으셨읍니다.해인사에서 기도를 할 당시 대구 약령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마산 합포시장등에서 보살들이 새벽부터와서 기도에 동참하였는데 울고 있는보살들이 있어서 왜 우냐고 하니까 눈물 쏟고 가면 장사가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고 이것이 소문이 나서 많은 보살들이 해인사로 왔고 이것이 대중공양에 있어서 수입이 상당했으며 어느 날인가는 목이 터지게 기도하고 있는데 소리도 없이 문이 활짝 열려 보니 백련암에 계시는 성철 스님이 문을 열고는 아 그래야지 하시면서 가셨다고 하셨읍니다.
스님께서는 기도를 하다보니 현몽도 하시는데 꿈 속에서도 탄허, 만화 스님으로 부터 벼락이 떨어지는 야단만 맞았다고 하시면서 스님 고등학교시절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보살의 시주돈 중 5000원을 3번 가로챘다가 엄청 두드려 맞았는데 그때 맞으면서도 피하지도 않고 울지도 않아 반발하는 것이냐는 말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스님께서 꿈속에서 탄허스님의 벼락같은 야단을 맞는 꿈을 꾼 후 일타스님과 해인사주지 스님께 말씀드리고 대전의 자광사를 가보았더니 탄허스님 영정이있는 곳의 함석지붕이 새서 비를 맞고 있었고 그 곳 주지스님이 원행스님이 계속 있어달라고 요청하여 스님께서는 자광사에 머물면서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3층 법당 불사도 이루셨다고 하셨습니다.대전에서도 스님은 기도만 하셨고 스님께서 기도하고 축원하면 다 성취되었고 당시 홍선기 대전시장도 당선되었으며 동학사 다니던 어느 보살이 당뇨로 인하여 다리를 잘라야 하는지 물어 스님께서는 더 알아보고 하라고 하셨고 이는 시주금이나 재산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마침 오대양사건이라는 것이 터져 스님의 판단에 대한 명성이 마곡사 법주사 등으로 퍼져 원행스님이 누구냐고 하여 많은 신도가 찾아왔고 자광사에 50억의 빌딩을 지었으며 94년도 월정사로 온 후 에는 삼화사 주지를 맡게 되었는데 삼화사에서는 쌍용양회 시멘트가 덧칠해진 철불이 있어서 그부처님에게 기도하면서 주지 임명장을 놓고 절하다가 부딪쳐 스님 눈에서는 번쩍 불이 났는데 부처님을 웃고 계셨다고 하셨고 스님은 그 철불이 약사불이라고 하여 약사전을 짓고 기도하였는데 나중에 확인되기로는 노사나불이고 3대 철불이라는 명문이 발견되었고 화단에 흩어져 있었던 삼층석탑도 복원하였는데 철불과 3층석탑 모두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하였읍니다.
스님께서는 사람들은 자기 눈 귀 코에 자기 영험을 가져야 하고 인중 위 구멍6개 인중 아래 구멍3개가 있는데 눈 구멍 두개도 하나로 보고 귀 구멍 두개로도 하나로 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영험을 느껴야 한다고 하였고 사람은 태어나면 죽게 마련인데 중국의 어는 선사는 죽을때 물구나무로 걸어가며 죽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고 어느 선사는 불질러라 나는 간다라고 하며 입적한 사람도 있었고 보조국사 지눌은 백문백답 후에 나는 간다고 하며 입적하셨고, 방한암 스님은 1.4후퇴 당시 국군이 불지르려는 상원사를 나를 화장하라고 하시면서 안에 계셔서 상원사를 지키시고 51.2.19에 좌탈입망하셨듯이 죽는 방법의 실화를 느끼고 보고 그런 것을 보고 영험을 배우고 해야지 사량분별하면 안된다고 하셨읍니다.
영험을 배우고 느끼고 찾으며 두눈과 겉눈썹, 속눈썹을 자기 마음 눈으로 자기를 봐야한다. 두 귀 있지만 영험이 없으면 숲속 풀벌레 소리도 못듣고 지구의 공전소리 자전소리를 못듣는 것이라고 하셨읍니다.금강경의 불안, 법안, 혜안, 천안, 육안도 영험있는 눈으로 영험있는 귀로 고쳐 가져야한다. 몸 밖의 보이지 않는 진리를 느끼고 보아야 한다고 하셨읍니다.
두번째로는 感應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감동이나 감정과는 다른 것이라고 하시면서 감응은 느끼고 응답이 있는 것으로서 가피와 같은 것이라고 하셨읍니다.108참회도 감응으로 응답을 받고 자기 자신이 감응을 느껴야 하고 감응은 자신외에는 다른 사람은 모르는 것이라고 하셨읍니다.현대의 무종교, 탈종교, 인공지능, 스타워즈 등등 이런 세상에서 불교는 마음이 우주를 만들고 우주는 마음안에 있는 것으로 감응을 가지고 하는 108배, 100일기도, 독경, 사경, 포교 이런 것들이 옆사람 도와주고 기뻐하고 이러한 감응은 自利利他하는 것으로서 자기자신이 도움을 주면 반드시 오게 되어있으며 이를 느끼지 못하면 계산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물질적으로만 생각하여서 그런 것이라고 하시면서 한국 불교는 감응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하셨읍니다.감응을 모르면 폭이 좁혀지고 서로 다투는 상태만 되고 이는 상대편이나 나나 이로운 것이라고는 없으며 70억인구, 8000만 우리민족, 그리고 가족 속에서도 그런 것이며 부처님을 믿고 자신부터 영험을 가꾸고 만들고 감응이 와야 하며 이는 메아리 산울림 같은 것으로서 그렇게 될 때 부처님 법이 바로 사는 것이라고 하셨읍니다.
세번째로는 足行으로서 발로 뛰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스님께서는 약 52개 단체관련일을 하고 있으며 부여된 나의 역할, 발원을 따라 일하며 일하면서 고집은 부리지 않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스님의 판단이 맞았다고 느끼도록 한다고 하셨읍니다.불교를 믿음에는 法統, 宗統, 說通이 있는데 법통은 법맥이고, 종통은 종지, 종풍이며, 설통은 그 시대에 맞는 말로서 시국선언등 그 시대에 바른 말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하고 이는 10.27법난 때 사찰내에서 총무원장이 불심검문 받는다거나 할때 강력히 항의한다든지 해야하는것이고 지도자가 이것저것 용인하며 적당히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하셨읍니다.시대에 어떠한 사상이 가지고 있는가를 느끼고 보아야 하며 무종교, 탈종교, 인공지능,VR 등의 세계가 되어도 부처님의 법은 매몰되지 않고 우리나라 대한불교조계종 3000여 사찰에서의 스님들도 녹록하지 않으며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산지 승원에 대하여 감탄하고 그 시대에 그런 사찰이 있었냐고 하는데 우리는 이를 까먹고 있었고 이는 우리의 信心이 부족한 탓이었으나 특히 현재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대로 향후 100년을 설계할 때이며 새로운 포교사로 새로 태어나야 하고 자신이 새로와지지 않은 채 이웃을 새롭게 하지 못하므로 한반도 분기점인 이때에 더 한층 발심하고 원력을 세우고 새롭게 일어나는 조계사불교대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읍니다.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이날은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 6대회장과 7대회장 이취임식이 있었으며 총동문회 찬불가 합창단의 '성불의 그날까지, 희망의 나라로'의 음성공양이 있었고 많은 동문들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법회의 원만한 진행을 도왔고 밖에서는 따뜻한 차공양, 사경지 보시등 많은 동문들이 수고하였읍니다.[정리=총무부차장 보광 신종열]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첫댓글 보광님! 여여하게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보광님 다시보고 다시듣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