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仙이 놀던 絶景의 땅과 넓은 바다의 하루
<중앙산악회 제20 회 군산 선유도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5월 19일(목) 맑음
♣ 산 행 지 : 선유도(仙遊島) 선유봉, 대장봉, 망주봉
♣ 산행 위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 산행 코스 : 신시도 주차장→ 해안도로→ 무녀도(무녀초등학교)→ 선유대교(건설 중)→ 선유 1구→ 선유봉
→ 장자대교(건설 중) → 대장교(건설 중) → 대장봉 → 선유 2구 → 망주봉 → 선유도여객선터널 (약 16km)
♣ 산행 시간 : 10 : 30 ~ 16 : 15 (약 5시간 45분)
♣ 참여 인원 : 43명
♣ 산행 회비 : 30,000원 / 인(도선료 포함)
♣ 특기 사항 : 모처럼 김 재규 산우가 참석하여 동행, 산행 후 귀성길 군산 한일옥에서 시원한 뭇국으로 속을 채우고 이성당에서 명품 빵 구매
◆ 산행 소개
▣ 선유도 (仙遊島)
군산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40.2㎞ 거리에 있는 무녀도·신시도·갑리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중심 섬으로 원 이름은 군산도 이었으나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선유도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 전해진다.
본래는 분리된 3개의 섬이었는데 현재 선유 3구와 가운데 섬인 선유 2구가 육계사주(陸繫砂洲)로, 선유 2구와 선유 1구가 해안사구(海岸砂丘)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으로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한 최무선(崔茂宣)의 진포(鎭浦) 해전기지이었다. 또한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로서 기지역할을 했던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하였다. 이 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선유도에서 열하루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기능을 수행했던 해상 요지였다.
유물 유적으로는 패총과 수군절제사 선정비의 비석 군이 남아 있다. 섬 최고봉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다. 대부분 사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마늘·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연근해에는 멸치·조기·바지락·꼴뚜기·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며,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구릉지 밑에 취락이 주로 분포하며, 중앙에 발달한 선유도해수욕장은 고군산 8경 중 하나로 피서객이 많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약 2㎞로 경사가 완만하며, 물이 맑고 모래의 질이 좋을 뿐 아니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이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한 망주봉 기암절벽에는 망주폭포가 있어 피서객의 관광 코스가 되고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군산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모처럼만에 산행버스 좌석이 만석이 되고 근 1년 6개월여 만에 산행에 동참한 김 재규 산우가 반갑다.
언제부터인가 한낱 취미로 치부되지 않고 일과처럼 굳어진 산행이 말년 인생에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 선유도 산행은 새만금 개발과 지자체 관광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대규모 도로개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도로 및 다리를 걸어서 무녀도를 따라 김 재규, 시범단지, 수지, 지음과 함께 A팀으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아취가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신시도 무녀도 연결다리 단동교를 건너니 섬마을의 배움터인 무녀초등학교가 단정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빨간색 아취가 운치를 더하는 선유대교 아래 다리를 건너 순수한 해발 112m의 선유봉에 올라 바다와 산과 마을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절경을 눈으로 담고 내친걸음으로 차량통행을 통제하는 장자대교, 대장교를 우회하여 정상이 온통 바위로 덮인 대장봉에 올라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며 바다같이 넓은 마음을 가진 덕 있는 사람의 비유도 한계에 부딪치는 듯 그 포용력이 무한하다.
▶승선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계획된 선유도 최고봉인 망주봉 산행을 포기하고 선유도여객터미널로 직행하여 갈매기가 마중을 나온 여객선 옥도페리를 타고 군산에 도착 한일옥에서 시원한 뭇국으로 더위를 식히고 군산 명물 이성당 빵을 나누어 담아 즐거웠던 시간을 마무리한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