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황제 전유성’ 데뷔 50주년 ‘쑈쑈쑈~’ 작심공연
개그1세대 심형래 최양락 김학래 이성미 김미화 김한국 등 총출연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12일 일요일 오후 3시 7시 이태원 블루스퀘어 공연
대한민국 희극계의 판도를 확 바꿔놓은 이른바 개그1세대 레전드들이 ‘황제 전유성’의 데뷔 50주년을 축하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위해 큰 무대가 마련됐다.
자타가 공인하는 개그계의 황제로 군림해온 전유성, 그리고 심형래가 이홍렬 등 그동안 은둔의 장막을 걷어내고 왕년의 웃음보따리를 확 풀어 제낀다는 것이다.
70-80년대 한국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1세대 개그맨으로 불리는 김학래, 최양락, 임하룡, 김한국, 김미화, 이성미 등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추억의 콩트' 맹연습에 돌입했다.
추억의 콩트, '괜찮아유~'를 연습
위해 서울 모처에서 비지땀 흘려
전유성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데뷔 50년 만에 제일 큰 무대, 전유성의 쑈쑈쑈'(이하 '전유성의 쑈쑈쑈')에서 전 국민 웃음보 뇌관을 터뜨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특히 전유성은 진미령 과의 이혼의 아픔을 산중생활로 치유해온 터라 그의 작심무대에 후배 개그맨들의 앞다퉈 우정 출연해 팬들의 관심도를 높여주고 있다.
전유성과 주병진 등 그의 동료들은 지난 4월 말부터 뜻을 모으고 중장년층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추억의 콩트, '괜찮아유~'를 연습하기 위해 서울 모처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여기에 내공을 다독이던 김학래, 최양락, 전유성이 모여 괜찮은 큰 줄거리를 만들어 냈다.
개그 황제의 귀환에 걸맞게 '전유성의 쑈쑈쑈' 공식 SNS에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서는 도합 데뷔 150년을 향해 달려가는 베테랑 개그맨들답게 노련함이 출렁거렸다.
'전유성의 쑈쑈쑈'를 위해
다시 뭉친 왕년의 개그맨들
긴장과 웃음 속에 절친한 후배들과의 콩트 연습을 끝마친 전유성은 "오랫동안 제자들 개그를 봐주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직접 하려니 연습인데도 떨린다. 이래서 내 공연 부제가 '사실은 떨려요'다"라며 빙그레 웃었다.
김학래, 최양락의 ‘괜찮아유~’뿐만 아니라 김미화, 김한국의 '쓰리랑 부부',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 전영미가 꾸미는 새로운 콩트 '그녀들의 수다' 팀과 이영자, 정선희, 조혜련 등도 바쁜 시간을 쪼개 관객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치고 공연장을 달굴 팬들 저격을 위해 웃음폭탄을 부풀리고 있다.
전유성의 쑈쑈쑈 공연은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11~12일 주말 양일간에 걸쳐 이뤄지는데 오는 11일 [토요일 한 차례 공연] 오후 3시 처 공연, 12일 일요일엔 오후 3시 7시 두 차례 공연이 팬들의 웃음보를 마구 두두릴 것으로 보인다.
'전유성의 쑈쑈쑈'는 서울, 전주, 제주에서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요신문 한효상 기자]
첫댓글 와우
어쩜 한회장님
기사도 깔끔하고
눈에 쏙 들어오게
쓰시는지요
그날이 기대되어요
보고싶었던 연예인들
볼 생각에 지금부터 가슴 설레네요
청도에 살다가
지금은 지리산에 살고 있다죠
그 넉살좋은 웃음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우와 왕년의 개그맨들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웃음보를 터트릴 준비를 했네요
코미디의 저급함을
쉽게 말해서 그간의 몸짓
넘어지고 망가지는 억지 웃음을
과감히 고급적 언어로
업그레이드 시킨
개그맨의 원족들이지요
큰무대 대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