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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책속 외국곡♬ 스크랩 가톨릭 성가 270 로사리오의 기도 Immaculate mary
이종혁요셉 추천 0 조회 105 16.02.29 18: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톨릭 성가 270 로사리오의 기도 Immaculate mary-브리타니아성가





‘로사리오’는 장미꽃(로사, Rosa)에서 나온 말로서 로사리움(Rosarium), 즉 장미 나무 또는 장미 꽃다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로사리오 기도는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그리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그리스도의 공생활의 주요 사건들을 묵상할 것을 강조하시어 추가하신 빛의 신비를 묶음으로 바치는 장미 꽃다발을 의미합니다.

로사리오 기도는 11세기, 즉 1000년경 어느 수도원에서 매일 시편 150편을 바치며 기도하던 것을 문맹의 수도자들을 위해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150번 암송하는 것으로 대신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묵주 기도 성월은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10월 7일과 연관하여 10월로 제정되었습니다.

로사리오 기념일이 10월 7일로 정해지게 된 계기는 1571년 그리스도교 연합 함대가 로사리오 성모님의 도움으로 레반트 해전에서 터키 함대를 격퇴할 수 있었던 사건에 기인합니다. 당시 교황 비오 5세는 로사리오의 성모님께 원조를 부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매일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도록 권고하며 병사들에게도 로사리오를 주어 기도하게 하여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베네치아의 원로원은 10월 7일의 대승리를 “우리들에게 이러한 대승리를 안겨준 것은 장병도 아니고 무기도 아닌 순전히 로사리오의 성모님이다.”라고 연합제국에 보고 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음 교황인 그레고리오 13세는 성모님의 원조를 오래도록 기념하기 위해 로사리오의 성모 축일을 10월의 첫째 주일로 정했습니다. 그 후 19세기에 교황 비오 9세 및 레오 13세가 로사리오에 대한 회칙을 내었고 특히 10월을 로사리오 성월로 제정하여,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전적인 순명과 희생으로 동참하신 성모 마리아의 믿음의 삶을 묵상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쇄신하며 구원의 신비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신심을 격려하였습니다.

가톨릭 성가 270번 ‘로사리오의 기도’는 프랑스의 브리타니아 지방에서 오랫동안 애송되어 온 찬미가로, 작자는 알 수 없지만 브리타니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계인 스톤즈(stones) 선율과 만나 탄생된 곡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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